특검법으로 대치 정국을 펼치고 있는 여야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과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준위방폐물법과 관련해 저장시설용량 등 쟁점 부분에 대한 여야 이견이 어느 정도 좁혀진 상태다.이 과정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중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아직 양당 원내대표 간에 협상이 이뤄지지는 않은 상태라 실제 21대 마지막 임시회가 열리는 다음달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고준위방폐물법은 2021년 9월 발의돼 원자력발전소에서 발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다. 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 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내일 23일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의 세종라운지에서 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에서는 유 장관과 배우 황정민이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를 함께 낭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토크 등과 같은 행사가 마련됐다.이와 함께 광화문에서는 오는 11월 1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정부는 국면타개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핵심 참모 대부분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이관섭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 3기 참모진을 이끌 비서실장으로 정치인이 대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약점으로 지적받은 정무 기능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현재 이들 후보군 중 원희룡 전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원 전 장관은 16~18대 3선 의원과 37~38대 제주도지사를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오는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이날 추념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인사, 주요 정당 대표 또는 원내대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등 6000여명이 참석한다.추념식은 식전행사와 본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식전행사로 종교의례에 이어 제주 출신 뮤지션 조이가락의 공연과 김효은 작가의 라이브 캘리그라피 쇼, 4.3평화합창단의 공연, 제주여자고등학교 김지원 학생의 추도시 낭송, 제주도립 제주예술단과 시립합창단의 합동공연이 진행된다.추념식 본행사는
경남 지역 대표 국가산업단지이자 K-방산의 주력 생산거점인 창원국가산단이 출범 50주년을 맞았다.창원국가산단은 지난 반세기 동안 연간 수출액 3만배 증가, 생산액 4만배 증가라는 기록을 쓰며 폭발적 성장으로 경제에 기여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강경성 산업부 1차관, 산단 입주기업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창원국가산단은 지난 1974년 4월 기계·방위산업 등의 육성을 목표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진행해 왔다.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15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 등을 방문한 뒤 예정보다 앞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정 의원은 한국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이 22일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이 최근 여당의 총선 참패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 후 새로운 비서실장 인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것이다.윤 대통령은 정 의원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충남 공주 출신의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제4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국회 부의장과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5선 중진이다. 그의 정
국민 여러분,어제 여섯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님들께서 의대증원을 둘러싼 각 대학 안팎의 갈등에 대해 장시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논의 결과, 현 상황을 풀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을 정리해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해오셨습니다. 환자와 의사, 입시생과 의대생, 나아가 각 대학이 있는 지역 주민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하여 우리 사회의 어른이신 총장님들께서 그동안 수렴한 여론을 바탕으로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 생각하시는 방안을 전해오신 것이라 생각합니다.국민 여러분,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
대통령실이 17일 이른바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즉각 선을 그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YTN과 TV조선 등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양 전 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한 뒤 나온 입장이다.신설되는 정무장관직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유력하다는 내용도 함께 전해졌다.대통령실이 공식 입장을 내고 보도를 부인한 것은 국정 쇄신을 가늠할 잣
여권의 총선 참패에 따라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비서실장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우선 한덕수 총리의 후임으로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주호영·권영세 국회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권영세·주호영 국회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점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민주당 출신이어서 야당의 임명 동의를 얻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재적인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을 얻어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과반 이상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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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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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지원금 울산 모든 지자체에 배분
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이 발전소가 위치한 울주군에만 쓰이고 있었으나, 앞으로 울산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배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의회 김종섭 행정자치위원장은 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의 재원을 울산 중구·남구·북구·동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울산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울산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밀집도가 높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원전 소재지를 제외한 인근 지자체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원자력 방재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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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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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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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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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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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02:20.아직 엄마가 좋은 나이. 주말에 본가에 가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가족이지만, 특히나 이번 주는 결혼기념일이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가끔 가는 농장에 일손이 부족해서 결혼기념일은 뒷전으로 하고 밭일을 하러 가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는 지독한 몸살감기에 걸리시고 어머니는 시골에서 한숨도 못 잤다고 하셨다.단편영화 리딩을 끝내고 본가에 당도한 나는, 부모님의 그런 상황도 모르고 밥을 찾았다. 생전 듣지 못한 코 막힌 소리로 에구구 하시며 아버지는 누우셨고,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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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 새겨야 할 '5.18 정신'의 핵심은 '시민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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