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말과 승마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2022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최초로 도입한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치유의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성인 허벅지 높이 정도의 작고 온순한 포니 품종의 말을 활용해 지역병원의 장기 입원 환자와 요양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3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홀스테라피는 말과 산
인천이라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은 경제자유구역 탄생과 함께 큰 변화를 이뤘다. 초고층 빌딩과 주거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천 그림을 확 바꿨다. 또 이전 인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공원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송도와 청라에 잇따라 조성됐다. 인천 도시 그림의 변화는 곧 인천시민 삶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사람과 기업이 몰려들면서 인천이 성장해온 이면에는 지하철 역사 하나 갖지 못한 원도심이 있다. 인천 경제를 이끄는 성장동력은 이제 '함께'라는 말 대신 '단절'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인공지능이 세상의 관심을 가장 크게 끈 사건은 2016년에 있었던 이세돌과 알파고 간의 바둑대결이 아닐까 싶다. 사람과 인공지능의 대결, 그것도 그 역사가 2500년이나 된 최상의 두뇌게임이라니 흥미롭지 않을 수 없었고, 결과적으로 인간계 최고수가 컴퓨터 따위에게 져버리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건은 아마 인공지능 역사에서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에도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일일 것이다.이후 2022년 겨울 즈음에 또다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기사가 보도됐다. 사람의 질문에 답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파이썬 코딩도 해주
바다를 건너간다. 여기는 뭍이고 저기는 섬이다. 건너려면 차도선에 올라야 한다. 배는 미끄러지며 흐르는데 사람과 차는 멈추어 있다. 무심결을 익히는 시간이다. 배 위에 머무는 동안은 이 땅도 아니고 저 땅도 아닌 무소속이다. 좌우로 봐도 그렇고 상하로도 매한가지다. 바다를 밟고 서 있지도 하늘에 뜬 것도 아니다. 오로지 쇳덩이 수단에 몸을 의탁해 그저 건너간다.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길은 이처럼 막막해서 낯설다. 마음을 비워야 호젓할지언정 외로움 덜하다. 30여 년 전, 어떤 여인이 강원도 춘천을 떠났다. 그가 인천 장봉도에 이르
지난달 12일 제주시 용담1동 폐업한 모텔의 객실 화장실에서 김모씨의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김씨는 2021년 상반기까지 해당 건물에서 생활했는데 그 해 하반기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김씨가 사망하고 백골로 발견될 때까지 2년 반 동안 김씨의 계좌로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등의 복지 급여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 예산이 유령에게 지급됐다는 사실도 어이없지만 그것보다 ‘고독사’와 복지의 민얼굴이 그대로 드러나서 참담하다.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과 단절돼 홀로 사는 사람이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반려동물 친화도시 대구 달서구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 반려인 및 비반려인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21일 달서구에 따르면 오는 25일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2024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연다. 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펫션 스타 선발대회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펼쳐진다. 또 EBS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행동교정 수의사 및 SBS ‘TV 동물농장’의 박순석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의 토크 콘서트도 열어 반려동물 행동교정 및 건강
제1호 특정도서이자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에 집쥐가 급증하면서 생태계를 교란하자 정부가 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19일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독도 내 집쥐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퇴치·관리 방안과 추가 유입 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 내 집쥐 유입은 2010년 생태계 모니터링 때 서도의 몰골 근처 자갈밭에서 사체가 발견되면서 처음 공식 확인됐다. 동도에선 2015년부터 집쥐가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 등 사람과 독도경비대에서 기르는 삽살개, 지난
대구 달서구가 5월 25일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2024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개최한다.달서구는 올해 개장한 대구 최초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한 행사로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펫션스타 선발대회 △명랑운동회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EBS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 설채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로봇이 보고, 듣고, 말하는데 0.3초밖에 안 걸리는 이제 사람과 로봇의 대화가 자연스러운 시대다. 무인카페, 무인마트, 승차권 예매, 홈뱅킹 등 키오스크로 사회가 날마다 새롭게 변하고 있다. 노년세대들에게는 빠른 환경의 변화가 돈이 있어도 기계를 다루거나 이용할 줄 몰라서 밥도, 커피도 마음대로 못 사 먹는 시대다. 스마트 폰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이 불편한 세상, 이처럼 디지털 문화는 노인들에게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세상은 내 생각과
“나에게 ‘음악’과 ‘영화’는 종교다. 커트 코베인과 같은 펑크 지저스들은 지상의 열매를 맛보게 하고, 장국영처럼 반인반신의 형상들은 우리를 천국의 문으로 인도한다”뮤지션과 영화배우의 빛나는 시절을 소환한 유규 작가의 개인전 ‘호모 씨네-뮤지쿠스’가 지난 11일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16일까지 이어진다.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을 사러 갔던 레코드 가게에서 흐르던 음악.사랑하는 사람과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긴 줄을 기꺼이 섰던 극장가의 분위기.음악과 영화 그리고 사랑은 우리를 삶의 아름다운 장면 속으로 순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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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전력기술과 MOU체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23일 한국전력기술과 ‘ESG 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양 기관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기술 임직원의 자원순환 캠페인, 한전기술의 녹색제품 구매 확대 등 한전기술의 사업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실천 과제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환 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한전기술이 힘쓰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유통지원센터의 목표인 순환경제는 모두 지속가능한 사회라는 하나의 큰 목표로 귀결되는 만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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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날씨 어때요?..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내릴 가능성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23일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 기상청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전망한 ‘2024년 3개월전망’을 발표했다.기상청은 오는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했다.이는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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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인슈로,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
㈜벽산인슈로가 지난 22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벽산인슈로는 건축, 산업, 선박 플랜트용 보온자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2000년에 설립,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도 힘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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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여론조사 이재명 36.8%, 한동훈 24.5%…조국 7.4%
차기 대통령 후보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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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평창소방서 방문 위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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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소방서는 27일 오후 5시, 소방서 생활안전구조대 차고 및 주차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팀이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실시했다.장한솔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팀은 관내 초, 중, 고교생 및 지도교사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꿈의 오케스트라 6기로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 8년차를 맞았다. 금일 무대를 관람하기 위해 서강원 서장을 포함하여 직원 40여 명이 자리에 모였다.이날 공연팀은 ▲올림픽 스피릿 ▲작은별 변주곡 ▲악센츠 ▲구름은 몽글몽글 ▲바위공원의 아침 등을 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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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강원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AI 활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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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와 강원신용보증재단은 28일, 강릉소프트웨어융합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AI활용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관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고 경쟁력을 확보하여 소상공인 경영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온라인마케팅, 포털사이트 광고, 챗GPT 마케팅 활용 등을 주제로 하여 온라인마케팅에 대한 기본개념 및 방법 설명뿐만 아니라 실제 경영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실습도 함께 실시했다.시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으로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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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물폭탄 해남, 이상기후 급습] “올해는 비땀시 베리뿌렸당께. 정책이 맹탕이라”
‘곡물자급률 제고·식량안보’ 헛 구호일 뿐재해보험 ‘빈약’ 이상기후 특별 대책 필요 “싹 녹았당께. 보릿짚 보소. 아. 볏짚하고 비교혀봐. 날씨가 지랄맞어. 워매 앞으로 농사를 어떻게 지을랑가. 약값도 안나오는 거 때리치워 뿌러야 되나. 반토막만 나와불면 다행이겠구만. 아따! 식량자급률요. 그거 되간디. 보리·밀 신경도 안써부러. 물가 잡는다고 저 난린디. 수입하면 그만이라고 생각들 헌다니께. 미래가 읎어. 올해는 비땀시 베리뿌렸당께.”땅끝마을 해남. 현장 논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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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강릉시위원회, 강릉시청 방문 후원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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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강릉지구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 강릉시청을 방문하여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업비 지원을 위해 7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에는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검사 강윤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강릉지구위원회 회장 이경호 등 5명이 참석했다.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해당 기탁금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안과 진료 및 안경 제작, 검정고시 교재 구입, 수학여행,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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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순환자원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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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부터,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6대, 캔 무인회수기 2대를 추가 설치하여 순환자원 무인회수기 13대를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7월부터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5대를 운영하여, 올해 4월까지 페트병 59만개를 수거하였으며 8,7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약 300만원을 현금으로 환전해 지급했다.추가 설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청초호해상공원, 시립박물관, 속초해양산업단지지원센터, 속초문화예술회관,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영랑동주민자치센터에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했다.특히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