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국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대출 상환 부담은 결과적으로 민간 소비를 제약해 내수 경기 침체를 유발하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한다. 빚을 갚느라 돈을 안 쓰는 상황이 구조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이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74.7%에 달했다.처분가능소득은 1356조5000원, 금융부채는 2370조1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여
제주은행은 최근 수산초등학교와 세화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수산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학생들과 함께 ‘돈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교육이 이뤄졌다. 용돈기입장 작성, 금융 서약서 쓰기 등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돈을 계획적으로 쓰고 아끼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세화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진출 전에 알아두면 좋은 신용관리, 불법금융의 주의점, 보이스피싱 예방 등을 안내했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활 속 사례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이른바 ‘노쇼’ 사기가 잇따르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이재명 제주선대위는 21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에 민주당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 행위 4건에 대해 고발했다.해당 사례들은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예약한 뒤 연락을 끊어 영업 손실을 입히거나, 도시락·주류 대금을 숙박비 또는 식사비와 함께 결제하도록 속여 돈을 송금받고 잠적하는 방식의 전화금융
4시간전
강원도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OK캐시백 포인트로 돌려준다.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8일부터 제도 운영을 시작했다.방문객들은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에서 돈을 쓰고 받은 영수증을 OK캐쉬백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하면 최대 1만8000포인트까지 적립받는다.방문 지역 시군 기준으로 1000포인트가 자동 적립되고 1회만 적립된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 소비도 인증 대상에 포함되면서 대형 소비처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심의 골목상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7일 "어떠한 정치적 미래도 없던 내게 오직 인간적 연민으로 천만원씩을 빌려준 분들에게 지금도 눈물 나게 절절히 고맙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의혹 해명 취지의 글에서 "표적 사정으로 시작된 경제적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면서 이같이 썼다.김 후보자가 2018년께 동일 형식의 차용증을 쓰고 11명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빌린 점을 두고 통상적 사인 간 채무가 아닌 '쪼개기 후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돈을 빌린 경위를 소개하며 해명에 나선 것이다.김 후보자는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옛 불법 정치자금 스폰서로부터 허위차용증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자의 스폰서로 지목된 인물은 강신성 전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김 후보자에 대한 허위 차용증 의혹을 제기하며 강신성 전 위원장을 ‘자금의 저수지’로 언급했다.주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는 2018년 4월 지인 11명에게 1억4천만원을 빌렸다고 주장한다. 그 중 4천만원을 보낸 강신성 씨는 김민석의 오랜 스폰
학생들과 함께 박완서의 ‘카메라와 워커’를 공부했다. 카메라와 워커는 6·25 전쟁으로 오빠 부부를 잃고 갓난아기인 조카 훈이를 맡아 키우게 된 ‘고모’의 이야기다.고모는 훈이가 사회 문제에 휩쓸리지 않고 안전하고 풍요롭게 살기를 바라며 그의 삶에 깊이 관여한다. 이 작품을 읽을 때마다 미래 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특히 고모가 훈이를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시키며 하는 말들은 오늘날 나에게도 날카로운 질문이다. “사람이 어떡허면 편하고 재미나게 사느냐를 생각하지 않고, 사람은 왜 사나, 뭐 이런 게지. 돈을
속보=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대낮에 차량을 이용해 납치극을 벌인 일당은 구직사이트에서 제3자로부터 “채무자에게 돈을 대신 받아오라”는 의뢰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6월11일자 3면 보도청주 상당경찰서는 11일 특수감금·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20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씨 등은 전날 오전 11시 55분쯤 청주 영운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B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운 뒤 폭행하고 2시간 30여분간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들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체육부 감독이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부모에게 돈을 빌려왔다는 주장이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교육 당국이 형사 고발을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아산경찰서는 9일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아산의 한 초등학교 체육부 감독 A씨를 아동학대·금품수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충남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체육부 소속 고학년 학생 15여명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해 온 혐의를 받는다.피해학생들 중 일부는 폭행으로 인해 팔·다리·허벅지에 피멍이 생기고, 정수리가 찢어지는 등 상해
제주은행은 최근 수산초등학교와 세화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했다.수산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학생들과 함께 ‘돈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교육이 이뤄졌다. 용돈기입장 작성, 금융 서약서 쓰기 등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돈을 계획적으로 쓰고 아끼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드문 지역의 학교까지 직접 찾아가 진행한 점에서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세화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진출 전에 알아두면 좋은 신용관리, 불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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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세계 교역질서 변화' 주제로 포럼 개최
중부뉴스통신 =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7월 10일,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성남 기업성장 포럼’을 개최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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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화재 발생…성보 33점 무사히 이운
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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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與원내대표에 친명 3선 김병기…"1년내 내란세력 척결"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 3선인 김병기 의원이 13일 선출됐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새 정부 초기의 개혁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협력과 함께 여대야소 지형에서 다른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함께 출마한 서영교 의원을 꺾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또는 ‘최종 병기’를 기치로 내걸고 선출된 김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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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방 이권 다툼 끝 '보복살인' 조폭 출신 50대, 2심도 징역 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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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생성형 AI 교육
제주시는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KT CS와의 협업으로 제주시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운영 중인‘디지털 배움터’를 활용해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주 1회 정기 교육을 통해 총 350명 이상의 공직자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생성형 AI는 최근 행정 분야에서 문서 작성, 자료 요약, 민원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제주시 공직자들이 이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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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답하자 18년간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해 온 시민사회를 외면한 입장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차별금지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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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안전망 구축 ‘박차’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우려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단계별 학교안전망 구축에 나선다.지난 4월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사건으로 교직원과 주민들이 다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도교육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안전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모두가 지켜내는 적극적인 SOS 학교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학교안전 문화조성 △사전예방 △조직기반 안전시스템 △사후지원 △학교안전 지원체제 강화 등 단계별로 대책을 마련했다.먼저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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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1대 총선 때 전기 분야 사업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경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김 전 사장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3월 31일 충주시 호암동의 한 카페에서 전기설비 업자 B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이런 내용은 22대 총선 과정에서 B씨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 전 사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전 사장은 21·22대 총선 충주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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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산전 국내 첫 무인경전철 ‘K-AGT’ 첫선
충북 청주 오창과 괴산·증평에 공장을 두고 있는 우진산전이 18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무인 경전철과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철도차량·버스 제작 기업인 우진산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인 ‘K-AGT’를 선보인다. 경남 양산시 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차량으로, 고무차륜 방식을 채택해 주행 소음이 적고 급격한 곡선과 경사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이 제품은 우진산전이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