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세 차례의 산업혁명이 있었다. 18세기 말 이후 근현대사를 관통하면서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화, 전기 기반의 대량생산, 컴퓨터와 인터넷의 정보화이다. 인류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생산성 향상, 자본주의 경제의 발전 등 풍요로운 진보를 겪어왔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 그 어둠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지금, 그 중심에 AI가 있다. 올해 몇 차례 칼럼을 통해 AI 기술이 초래할 실존적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소개했다. 자주 인용했던 인물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