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소집, 간호법 제정을 긴급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민생 본회의의 마지막 퍼즐은 간호법 제정안”이라고 말했다. 29일 간호사·의료기사 중심으로 구성된 보건의료노조가 전국 61곳 병원에서 동시 파업을 예고한
4년 전 가을, 백령도에서 50대 응급환자 A씨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을 거뒀다. 갑자기 열이 나고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A씨는 섬에 있는 병원을 찾았지만 1시간 만에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B씨의 경우 섬 안에 있는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목숨
안산 서울예술대학교가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받아야만 생리공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하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열흘 만에 규정을 철회했다.22일 서울예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지난 21일 교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생리공결 서류제출 강화 철회 및 향후 운영방안 안내‘라는 제목
6일 낮 12시13분쯤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한 도로에서 K5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0대 운전자인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B씨, 뒷자석에 있던 60대 여성 C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직후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돼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 속에 올해 대형 병원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회송된 사례가 작년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병원을 전전한 환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16일 정부의 '상급종합병원별 회송 현황'에 따르면 지난 2~5월 상급종합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회송된 사례는 모두 28만9천952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24만7천465
인천 공사 현장에서 40대 현장관리자가 지하로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7분경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한 공사 현장에서 열 수송관 공사를 하던 A씨가 5m 아래 지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광역시는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관내 종합병원인 나은병원, 인천사랑병원, 나사렛국제병원과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 약 3만 5천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들은 기존에 국가지정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의료비 지원 혜택을 해당 병원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이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비급여 진료비의 20%에서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건강한 삶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MRI 시스템인 필립스 3.0T MR 7700을 도입했다. 3.0T MR 7700에는 현재 국내 병원에서 사용하는 MRI 장비 중 가장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장비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MR 7700’ 도입으로 영상의 품질 및 검사속도를 향상시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신규 장비는 최신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MRI에 비해 해상도가 65% 향상됐으며, 검사속도도 최대 3배 빨라졌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역 인근의 뿌리요양병원에서 9월 2일 짜장스님과 함께하는 건강 나눔 행사를 인근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인천시연합기자단과 인천시민자원봉사회, 북한이탈주민연합회인천시지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앞서 요양병원이라는 특성상 방역 수칙에 따라 병원에서 마스크를 무료 배포해 참석자 모두 착용했으며 음식은 따뜻한 온면으로 제공됐다.나눔 행사에서 신대섭 뿌리요양병원장은 “오늘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조촐한 행사를 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개원식도 하지
20년 전부터 삼킴곤란으로 불편을 겪던 50대 남성 A씨는 야간에 누워 있을 때 역류가 심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왔다. 외부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는 미미했다.A씨는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받은 결과, 제2형 식도이완불능증을 판명받았다.식도 벽의 신경절 세포가 점진적으로 퇴화해 식도 괄약근의 이완운동과 연동 운동이 상실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이 질환은 삼킴곤란과 함께 흉통, 역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준다.이 질환을 치료하는시술이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이다. 하지만 충북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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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고성 빈집 철거 현장서 “주민공간 지원” 약속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11일 고성과 사천, 통영을 방문했다.이 장관은 고성에서 빈집 정비 사업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사천에서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했다. 또 통영에서는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11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고성을 방문한 이 장관은 삼산면을 방문해 빈집 철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행안부의 빈집 정비 사업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성군은 지난해 기준 경남에서 가장 많은 빈집이 많은 지자체다. 그래서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성군은 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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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공사로 이용불편 원성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공사 때문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찾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입구 옆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 막혀 있다. 지난 8월 말부터 진행된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구축 공사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대상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상 3층, 연면적 466.07㎡ 규모 복지관을 증축해 장애인 복지 관련 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5년 2월까지로 계획됐다. 울산시는 22억7800만원을 투입해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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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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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집 앞마당에서 열리는 한가위 한마당
경남도는 오는 14일 도민의 집 야외 정원과 가로수길 소공원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술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예술체험은 토끼 도자에 핸드페인팅, 달 우산에 아크릴화 그리기, 한복 입은 비단초롱 만들기, 문방사우 체험, 풍속화 그리기가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전통놀이 체험은 온 가족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오목놀이, 고누놀이, 산가지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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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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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처벌' 입법 논의 속도…위장수사 도입 여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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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정치권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이달 중 국회 차원의 근절책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단속, 피해자 지원 강화 등 내용을 담은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8개 법안을 논의 중이다.이들 법안의 핵심 쟁점은 경찰이 딥페이크 성 착취물 구매자 등으로 신분을 속여 피의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신분 위장 수사’ 도입 여부다.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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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중심 인물 고향 의령에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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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돌 한글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의령군이 추진하는 우리말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이 건립될지 관심이 쏠린다.16일 의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박물관 건립 사업과 관련한 기초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다.이 사업은 의령읍 일대 연면적 5천300㎡,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해 내부에 사전을 비롯한 여러 전시관을 만들고, 이와 관련한 연구소를 세우는 것을 골자로 한다.군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으로 산출하는 경제성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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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 유실물 해마다 증가…권영진 “코레일·SR, 예방·반환 시스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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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이용객들이 실수로 잃어버린 유실물 수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실물 종류는 가방과 지갑이 가장 많았고, 쇼핑백과 전자기기가 뒤를 이었다. 14일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열차 내 유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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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5년 만에 IAEA 총회 의장…"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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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35년 만에 의장직을 맡아 원자력 분야 선도국으로서 기술 협력과 평화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16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회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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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尹대통령 지지율 27%…정부 출범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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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