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품의 시장 수명이 다하는 등 사업 한계가 뚜렷한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대체할 신사업 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전국 제조업체 218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사업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제조기업 10곳 중 8곳은 현재의 주력제품의 시장이 시장 포화기 또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성숙·쇠퇴기로 응답한 비중을 업종별로 보면 주요 비금속광물이 가장 높았고, 대표적인 공급과잉 업종인 정유, 석유화학, 철강이 그 뒤를 이었다.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