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9일 정계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은퇴의 이유를 밝히며, "오늘 경선 결과를 보고 더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홍 전 시장은 글에서 "YS의 강권으로 보수정당에 들어와 국회의원 5선, 광역단체장 3선을 했지만, 계파 없는 나는 언제나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다"고 회고하며, 정치 여정의 끝을 고백했다.그는 "3년 전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치 신인인 윤석열 후보에게 민심에서 10.27%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