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의 다음 장을 가늠하는 논의가 대구에서 펼쳐졌다. 14일 K섬유혁신포럼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 파크빌리지에서 ‘2025 제4회 K섬유혁신포럼’을 열려 기술 혁신, 문화 경쟁력, 거시경제 흐름을 관통하는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관련 업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섬유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며 변화의 방향을 함께 짚었다. 이날 포럼은 세 개의 핵심 강연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우선 민문홍 다이텍연구원 본부장은 ‘2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해 ▲부산은행 4명 ▲BNK캐피탈 5명 ▲BNK투자증권 3명 ▲BNK저축은행 3명 등 4개 주요 자회사 CEO의 2차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후보군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경영전략 및 미래비전 경영계획서를 기반으로 평가되었으며,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각 자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실현 가능성, 금융산업에 대한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자추위는 “지난 9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그룹의 전략 방향과
NH투자증권은 12일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미국 특수합금 공장 완공이 가까워지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본격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4% 상향한 4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텍사스주에 연산 6000톤 규모의 항공우주·방위산업용 특수합금 공장을 건설 중이며, 주요 설비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시운전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은 SST가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 매출
대전 대덕구자원봉사센터가 ‘2025 우수자원봉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는 2025년 한 해 자원봉사현장의 소리를 듣고,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센터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앞두고 지역 자원봉사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대덕구자원봉사센터 박재용 이사장은 “대덕구 자원봉사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헌신해 주고 계신 자원봉사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더 나은 봉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충규 대
파주시는 2025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파주시는 정부 보육정책의 체계적 집행, 공보육 기반 확충,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보육정책 추진 등에서 폭넓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2기 중장기 보육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보육정책위원회를 통해 지역 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온 점 또한 높이 평가됐다.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공보육 기반을 강화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보육 수요에 적기에 대응해왔다. 보육시설 환경개선, ‘그린리모델링’ 지원, 경영안정화지원금 제
이달 중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하게 되면 국내 해양 행정의 무게추가 부·울·경으로 급격히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북극항로 벙커링의 거점이자 ‘글로벌 오일허브’를 자처하는 울산항만당국의 조직 등 행정 인프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수준이다. 이대로라면 해양수도를 표방하는 부산항의 인접한 위성항만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중장기 항만행정 효율성 극대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일 지역 항만업계와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울산항을 이끄는 양대 축인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만공사의 인력
베테랑 비트코인 투자자 노리밋이 2029년까지 비트코인과 XRP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의 중장기 가격 목표를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지난 6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노리밋은 비트코인이 2029년 19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6자리 수 전망에 비해 보수적인 수치지만, 여전히 강력한 시장 확장을 예고하는 신호다.비트코인이 현재 9만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19만달러로의 상승은 현재 거래가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 2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중장기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LG에너지솔루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액은 2조601억원이다. 이는 2024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미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4일 발행한 리포트를 통해 헥토이노베이션이 ‘서클’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 글로벌 파트너사로 선정되며 스테이블코인 신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 투자 포인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한제윤 연구원은 “헥토이노베이션은 아크 생태계에 합류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지갑 기술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는 것과 기술력 수준 또한 ‘글로벌 탑 티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헥토파
한국서부발전은 정부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3대 강국’ 이행에 기여할 중장기 인공지능 대전환 전략과 산·학·연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서부발전은 2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위-에이엑스 2040 전략과 함께하는 코웨포 에이엑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와 협업 기업, 사내 디지털 전문인력인 디지털 이노베이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부발전이 공공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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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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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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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 ‘스마트재활치료센터’ 개소… 뇌졸중·파킨슨병 재활 혁신
울산 반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24일 오후 지역 의료 관계자와 환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재활치료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는 뇌졸중 및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첨단 재활 시스템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재활치료센터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물리치료, 운동치료, 보행재활, 도수치료 등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정밀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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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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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30일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