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곳을 사회라 부른다. 믿음이 사라진 사회가 되면 그 속에 포함된 사람들이 불편해진다. 모든 개인의 행위가 의심의 대상이 되고 각자는 자신의 순수함을 증명해 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타자의 행위로부터 피해를 당할지도 모르는 개인이나 조직은 온갖 도구
경주시가 이달부터 직원들에 대한 근무평정을 시작한 가운데 '짬밥·나이순으로 지칭되는 연공서열제' 우선인지 '일 잘하는 공무원의 성과중심제'인지 인사 기준을 두고 공직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특히 경주시는 최근 감사원 정기감사에서 직원 평정과 관련해 임용권자의 ..
20·30세대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인구감소 현상과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국민연금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30대 11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6%는 `국민연금제도를 불신하고 있다'고 답했다.연령대별로 만 20~24세, 만 25~29세, 만 30~34세, 만 35~39세 등으로 나이가 올라갈수록 불신감은 높아졌다.불신감이 가장 높은 집단은 30대 여성(80.2%
17시간전
Ⅰ“글쎄요, 그게 될까요?”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동안 잃은 것 중 가장 뼈아픈 대목을 꼽는다면 ‘불신’, 그것도 정책불확실, 정책 불신일 것이다.둘로 ‘쫙’ 갈라진 지난 정부의 반목과 갈등에 지친 국민이 공정과 상식을 내세운 정치 신인 윤석열에 호응하며 그에게 국정을 맡기는 위험을 감수한 것은 분열에서 화합으로, 불통에서 소통으로 가라는 명령이었지만 불과 2년이 채 되지도 않은 현 상황을 진단한다면 상처는 더 곪고 깊어졌다.단지 외양으로만 본다면 분열과 갈등의 아픔에 걱정하고 흥분했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30일 "연금개혁에는 '조금 더 내고 더 많이 받는 마술'은 없다"면서 '신연금' 개혁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나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회 연금개혁특위의 공론화안을 언급하면서 "연금고갈 시점을 불과 6,7년 늦출 뿐 연금고갈 후 미래세대 보험료율은 30% 넘게 오를 수 있다고 한다"며 "여기에 건강보험료와 소득세까지 내고 나면, 우리 청년세대는 열심히 일해도 소득없는 암울한 시대를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나 당선인은 "그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할 과중한 빚으
최소 희망 월 노후소득, 남성 266만·여성 241만원2030대 10명 중 8명 가까이는 국민연금을 불신한다는 국책연구기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금 고갈로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고 인구 감소로 보험료가 오를 것이란 우려도 컸다.14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미래사회 성평등 정책의 도전과제: 초고령·4차 혁명 사회의 여성 노후소득 보장'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의 '2030의 노후소득보징 인식과 지원수요' 설문조사가 실렸다.지난해 7~8월 만 20~39세 남성 600명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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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 360만뷰 인기
24시간전
울산시 울주군이 제작한 ‘2024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이 SNS에서 시청횟수 360만회를 돌파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울주군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울산옹기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 울주군 공식채널에 게시한 ‘중요한 회의 중에 멈춘척하기’ 릴스 영상이 360만뷰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릴스’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9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게시하는 숏폼 서비스다.울주군은 젊은 청년층에게 릴스가 인기를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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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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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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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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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 개교 50주년 기념 경기도 고등학교 대상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신구대학교는 1974년 개교한 이래 2024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성과로 이어졌다. 신구대학교는 오는 10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며, 이에 따라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에서 경기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는 1981년에 경영과로 시작해 43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과는 경기도 성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의 미래 직업교육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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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제2회 청리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한컴그룹이 운영하는 청리움에서 ‘제2회 청리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 청리움에서 개최되며, 숲속 놀이터’가 주제로 선정됐다.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초등학교 저학년부, ▲고학년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시상식은 당일 진행되며, 숲속 보물찾기, 버블 마술쇼, 약초밭 체험, 황토길 걷기 등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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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 없이 진솔한 제주어 시집
“따라비오름 봉오지에 올라사난/와리지 말앙/똠 검불리멍 고닥고닥 걸어가렌/버친 둑지 어릅씰어 줨신게”꾸밈 없이 진솔한 제주어 시집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제주 출신 김정미 시인이 최근 시집 ‘맴지롱혼 깜냥 놀이’를 발간했다.이번 시집은 제주에서 김 시인이 자연과 음식, 인간관계와 같은 ‘삶’에서 마주한 이야기들이 제주어 작품 소재가 됐다.제주어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자 작품 바로 다음 장에 우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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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평가한 행복 수준 7점, 여가 만족도 4.8점
제주도민이 스스로 평가한 행복수준은 10점 만점에 7점이었으며, 제주도민의 여가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8점이었다.특히 제주도민이 여가를 보내는 데 있어 문화에 직접 참여하는 비율은 악기 연주 및 노래가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지난해 기준으로 발표한 2023 국민여가활동에서 드러났다.조사 결과 제주도민의 문화예술 직접 관람률은 영화가 18.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통예술 공연 관람, 박물관 관람 등의 순이었다.도민의 문화예술에 직접 참여를 한 경우는 11%가 악기 연주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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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경기지청, 오산 물향기 수목원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성료
1시간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2일, 평택지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과 함께 오산 물향기 수목원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엄마, 아빠 안전하게 일하기로 약속해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수목원 방문객 등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개됐으며, 안전문화 스티커 및 기념품 등을 현장에서 배포했다.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금번 캠페인은 안전문화 확산으로 일반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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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입법폭주 규탄대회
2일 오후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 의원들과 함께 의원총회에 참석을 한 뒤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입법폭주 규탄대회를 열었다. /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