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지역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군인과 경찰에 의해 희생된 사건에 대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진실규명을 통해 해당주민 37명을 피해자로 인정했다.진실화해위원회는 제80차 위원회를 열고 `충북 청주·청원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사건은 1950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 청주·청원지역에 거주하던 주민 37명이 국민보도연맹원 및 요시찰인이라는 이유 등으로 예비검속돼 군인과 경찰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다.진실화해위원회는 이번에 신청된 사건 37건
리튬 1차전지 생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난 화재 참사로 희생된 이주노동자 18명이 불법 파견 형태로 근무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수사에 착수했다. 민길수 중...
이승만 정권 시절 해상인민군 사건에 휘말려 처형당한 이상규 소령이 인권침해를 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관련 기사 4월 24일자 3면 보도진실화해위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12일 이 소령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진실화해위는 국가에 위법한 공권력 행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 직후 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김정호 대표의원은 이날 “이번 화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국민의힘은 발 빠른 사고 수습은 물론이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 조기 진압 대책 강구 등에 선제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이경훈 기자 [email protected]
“타지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화성 아리셀 배터리 제조 공장 화재로 23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가운데 26일 화성시청 1층 로비에 설치한 합동분향소에는 다소 적막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이른 아침, 합동분향소는 여느 합동분향소의 전경과는 다른 풍경을 자아냈다.일체의 영정사진 없는 빈 단상이 고인의 마지막 길 조차 허망하게 만드는 듯 했다.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헝클어진 고인들의 신원 파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어진 풍경이다.현재까지 확인이 된 사망자는 단 3명. 아직도 장례식장에는 이름 없는 망자
대형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이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대표가 화재로 희생된 노동자를 ‘파견 도급직’이라고 언급하면서 ‘불법파견’ 여부도 향후 규명할 사안으로 떠올랐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이번 화재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가 모두 ‘도급 인력’이라면서도 ‘파견업체’에서 업무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행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32개 업무만 파견근로를 허용하고 대부분 업무는 금지한다. 파견근로가 금지되는 대표적인 업무가 ‘제조업 직접생산공정 업무’이다. 이날 박 대표 발언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2020년 9월 베를린시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철거 논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그 존치를 위한 독일 하원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베어벨 바스 독일 하원의장에게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에 동원된 당시 어린 소녀를 형상화한 동상으로, 전쟁과 폭력 등으로 희생된 여성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서는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우 의장은 “‘평화의 소녀상
정부가 한국인 수천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1945년 우키시마마루호 폭침 사건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보유 중인 승선자 명부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도쿄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봉환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외교부를 통해 관련 자료를 일본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도 “최근 존재가 확인된 우키시마호의 승선자 명부를 입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사건의 진상 규명을 포함해 일본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정명근 화성시장이 10일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고주리 순국선열 영현 합동 봉송식’에 참석했다.국가보훈부 주최로 열린 이번 합동 봉송식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헌화 분향, 건국훈장 헌정, 추모사 및 봉송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고주리 유족, 정명근 화성시장,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광복회 경기지부장 및 광복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고주리 순국선열은 1919년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김흥열 지사 일가를 향한 일제 군경의 보복 참살로 희생됐다.고주리 주민들은 희생된 김 지사 일가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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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즈 켄시, 여섯 번째 앨범 ‘LOST CORNER’ 8월 21일 전세계 발표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의 여섯 번째 앨범 ‘LOST CORNER’의 8월 21일 발매를 앞두고, 요네즈 켄시가 직접 그린 재킷 일러스트와 수록곡 리스트가 공개됐다. 디지털 음원은 오늘 풀린다.이번 ‘LOST CORNER’ 앨범에는 총 20곡이 수록되어 있다. 최근 화제를 모은 NHK 연속 TV 소설 ‘호랑이에 날개’ 주제곡 ‘Sayonara, Mata Itsuka!’, 올여름 일본 개봉예정 영화 ‘Last Mile’ 주제곡 ‘Garakuta’를 비롯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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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집중호우·강풍 사전점검 예찰 강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 및 강풍에 대한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으로부터 현재 강수상황과 기상 전망 등을 보고받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인명피해우려지역 사전통제 및 예찰활동 강화 ▲공항지하차도, 도심 주요하천 관제 철저 ▲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민관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또한, 재난 상황 종료까지 지속적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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