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대 속에서 210억 달러, 한화 약 31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생산 및 공급망을 현지화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장벽을 피하면서 대미 통상 관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특히 오는 4월2일 예정대로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시, 대미 수출액의 64%를 점유하는 울산 자동차산업이 받는 타격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그룹의 대미 신규 투자 계획을 보면 현대차의 완성차 생산 체계 확대, 현대제철의 자동차 강판 생산용 전기로 신설, 소형모듈원자로(S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