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김포시 고창초등학교. 운동장을 감싸고 조성된 숲 속에서 학생들이 저마다 모여 수업을 받고 있었다. 학생들은 인디언 텐트 안에서 인디언 이름 짓기를 하고 음악 수업을 받았다. 한쪽에서는 고창초 학생들이 직접 기른 상추와 감자들을 견학 온 다른 학교 학생들이 캐기도 했다. 교
대구덕인초등학교는 5학년 학생들이 IB 월드스쿨의 교육과정인 UOI*의 하나로 ‘인권과 사회권 보장’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UOI는 IB 프로그램의 핵심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주제별로 깊이 있게 탐구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통합 교육 방식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학생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권리’라는 사회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주변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
제33회 젊은 연극제 무대에서 신설 학과의 당찬 도전이 화제를 모았다. 유한대학교 방송예술학과 방송연예전공과 방송문예창작전공 학생들이 힘을 합쳐 출전한 이번 연극제에서,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단체상과 개인상을 포함한 ‘3관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번 참가작은 1957년 고전 영화로 유명한 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다. 방송문예창작전공 학생들이 대본을 각색하고, 방송연예전공 학생들이 연기와 연출을 맡아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이들은 아직 1기생으로
충북 비즈니스고등학교는 10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기획·운영하는 축제 ‘충비락데이’를 열었다.이 행사는 학생 자치와 창의적 체험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학생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제작, 판매, 홍보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행사는 경제교육, 진로 탐색 등 교육적 효과와 함께 상반기 동아리 활동 성과도 공유했다.학교 밴드부 ‘극락’은 야외무대에서 버스킹으로 분위기를 돋웠다.창업 동아리와 일반 동아리들은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해 제품 소개와 판매 활동을 했다.‘그러면은’ 동아리는 학생들이 고른
영덕군은 1일과 3일 이틀간 창수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스비’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시행했다.이번 교육은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도로명주소 체험관’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퀴즈와 길 찾기 미션 등의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기며 도로명주소의 개념과 활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이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고 친숙한 게임의 형태를 빌려 일방적인 주소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도해 교
무더위와 미세먼지, 갑작스러운 비바람에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문경시 모전초등학교는 지난 8일 오후 2시, 교문 옆 운동장에서 ‘안심아이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쉼터는 기상 악화 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실외 대기 공간으로, 3월부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은 7월17일 특수교육대상 대전맹학교 초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체험형 캠프’를 운영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숲의 치유와 교육적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국립대전숲체원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숲에서의 기억을 되새기고 간직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점자 그림책을 제작해 선물했다. 이번 점자 그림책 제작은 캠프를 통해 숲체험을 경험 한 학생들이 시각적 제약 없이 숲에 대해 배운 기억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낙운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7월 3일부터 7월 4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일대에서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진로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선택과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계획 수립 전부터 직업인 인터뷰, 문화 체험 실시, 대중교통 이용 등 큰 틀은 학교에서 제시하고 이후의 모든 계획 수립과 활동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하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학생들은 모둠별로 사전 조사와 협의를 통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교사의 지도 조언을 통해 계획을 수정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였다
국내 유일의 정통 음악 평론지 ‘월간리뷰’의 인기 코너 ‘박소현의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이 연재 10년 만에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매달 글을 연재해온 박소현 저자가 10년 가까이 써온 원고를 한데 모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으로 펴냈다.2016년부터 매월 ‘월간리뷰’ 지면 한켠을 지켜온 이 칼럼은 문학 작품 속에 숨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풀어내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100번째 원고를 끝으로 오랜 시간의 결실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이번 신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은 작가의 애정 어린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은 7월 1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범람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고기교 일대를 찾아 여름철 재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대비와 주민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고기교 인근 지역은 지형 특성상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범람 및 침수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2022년에는 집중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올해도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비슷한 피해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벨리곰’이 홍콩과 대만에서 대형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벨리곰은 지난 11일부터 홍콩과 대만의 주요 쇼핑몰에서 동시에 대규모 전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홍콩에서는 내달 31일까지 시티게이트 아울렛에서 여름 수영장 콘셉트의 ‘다이브 인투 서머’ 전시를 한다. 튜브를 탄 5m 크기의 대형 벨리곰 조형물을 비롯해 ‘안전요원 벨리곰’ ‘서핑 벨리곰’ 등 여섯 곳의 포토존을 구성했다.라커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와 시팅인형 등
한미동맹은 지난 70여 년 동안 한반도 안보와 동북아 평화에 기여해 왔다. 한국은 미국의 자유주의 국제질서 덕분에 경제적 번영과 민주화를 이루었다. 우리는 동맹국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왔다. 그러나 동맹이란 상대국의 주권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만 건강하게 유지된다. 상대
말레이시아는 일 년 내내 30도가 넘는 열대기후 나라다. 올해 2월 말레이시아에 와서 한국의 추위와 상반되는 무더위에 1년간의 삶을 걱정한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 상황은 역전되었다.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하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기록적인 홍수로 100여 명이
알람 소리에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를 켠다. 팔순이 넘은 장모님의 여성회관 강좌를 등록해 드리는 날이다. 모집인원 수가 적어 잠시 머뭇대도 끝나버린다.몇 년 전만 해도 직접 등록하는 방식이라 장모님은 이른 새벽부터 돗자리를 깔고 줄을 섰다. 3년 전부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는 방식으로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