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3일 오전 10시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안보교육장. 교육장에 들어서자 샌드위치 패널 지붕이 내려 앉은 민가 세 채가 눈에 들어왔다. 콘크리트 벽돌로 쌓은 벽은 군데군데 무너져 있었다. 금이 간 벽 사이로 철골 구조가 그대로 드러났다. 바닥에는 깨진 장독대 파편이 흩어
연평도에는 꽃게 조업 후 버려지는 폐그물로 만든 ‘쓰레기 산’이 존재합니다.악취와 암모니아 가스, 파리떼와 구더기까지… 주민들은 오늘도 그 섬에서 살아갑니다.해양쓰레기의 절반이 처리되는 연평도, 지금 바다가 병들고 있습니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이곳 어민들의 생업은 대부분 꽃게 조업
2주전
고향을 떠난 사람의 근면과 고된 일상을 보여주는 ‘북청물장수’. 고향을 떠나 물을 팔아 돈벌이하며, 고된 삶 속에서 생계를 유지한 사례이다. 이 시기에 물을 팔았던 사람은 또 없을까? 필자는 북청물장수와 물을 팔았던 장소는 다르지만 황해도 해주만에 위치한 조기의 고장, 연평도 주민 중 물장수 경험자의 증언을 통해 60여 년 전 관련 애환을 알아보고자 한다. ▶ 분노의 돌던지기조기잡이로 한반도의 3대 어장이 된 연평도. 100년 전 연평 앞바다는 돈 벌러 몰려든 망선, 중선, 일중선이 좌우의 뱃전을 맞댄 채 앞바다를 가득 채웠다. 이
4주전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가 주최하는 '2025 평화기행'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18일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했다. 시민단체 회원, 일반시민 13명이 참여했다.이날 답사는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대만 금문도에서 진행될 평화기행에 앞서, 인천과 샤먼, 연평도와 금문도, 그리고 서해5도와 지리적, 역사적 비교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자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새마을리 용치, 임경업 장군을 모신 충민사, 연평도 포격 현장인 안보교육장을 방문, 연평도의 역사적 중요성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새마을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2025년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평도를 방문해 안보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생활기반 시설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았다.‘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도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날이다. 이번 연평도 방문은 ‘섬 사랑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온 유 시장의 노력 연장선이다. 지난해에는 인천 옹진군 내 7개 면을 모두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섬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이번 방문은 단순 안보 점검을 넘어 접경
▶수인선 영업 개시 ▶인천예술인회 결성▶신명보육원 설립 ▶상이군경들 적성감시위 물러가라 시위 ▶인천-연평도 코모도2호 취항 ▶대한유조선㈜ 인천앞바다 해상오염 피해보상 10억 전달 ▶KAL기 괌도서 추락 인천탑승객 4가족 14명 참변 ▶경기북부지역에 폭우 강화 619㎜ ▶인천대공원서 통
인천보다 북한이 더 가까운 섬, 백령도. 국토 끝 섬 전망대에 올라가면 백령도에서 직선거리로 10여㎞ 떨어진 북한 황해도 장연군과 월래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2층에는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사용된 포탄이 진열돼 있다. 그 옆 ‘희망의 철책’ 공간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적은
인천 연평도 공립요양원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이 ‘부당 해고 논란’에 이어 또다른 직원을 해고했다.   31일 취재를 종합하면, 사회복지법인 S는 최근 연평 공립요양원 소속 요양보호사 A씨를 면직 처리했다.  앞서 A씨 등 직원 5명은 지난 22일 “동료 요양보호사가 내부에서 반복된
봉수는 옛날에 위급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사용된 통신 수단으로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을 이용하여 신호를 주고받는 통신 수단이다.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 시대에 체계화된 봉수 제도는 평상시에는 1개, 적이 모습을 나타내면 2개, 경계에 접근하면 3개, 경계를 침범하
인천 앞바다부터 하와이까지 – 해양쓰레기 위협과 국제적 해법2025년 '섬의 날'을 맞아 인천일보는 백령도·연평도·대청도·덕적도·문갑도·울도·지도 등 서해5도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현장을 직접 취재한 환경 르포를 공개합니다.이 영상은 단순한 현상 보도를 넘어, 해양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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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 시장 “신축보다 리모델링”…상반기 1위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바닥재 시장에서 소비자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LX하우시스였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축보다는 리모델링 수요가 늘며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12개 채널 24만 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건축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7월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임의 선정됐으며, 분석은 ‘기업명+바닥재’ 키워드로 수집된 온라인 게시물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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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온산공장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LG화학 온산공장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앞서 지난 6일 김동호 노경담당 상무, 류성하 온산공장장, 김성성 온산노조위원장과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LG화학 온산공장은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노동자 참여·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상생과 협력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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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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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방문…“답은 현장에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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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 열람 실시
영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 385호에 대한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을 8월 6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축·증축, 용도 변경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이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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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불황 장기화에 LG화학 김천공장 전면 철거
LG화학이 석유화학 사업 효율화를 위해 경북 김천공장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석유화학 업계가 장기 불황에 빠진 가운데,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차원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김천 공장 전체설비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또 전남 나주공장 일부도 철거해 재배치키로 했다.김천공장은 국내 석유화학 3대 단지인 전남 여수·충남 대산·울산에 위치한 LG화학 사업장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노후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로 생산 효율 개선을 위해 결국 정리 절차를 밟게 됐다. 김천공장은 LG화학이 2008년 약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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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씨앗 좀 빌리려니 '있는 살림으로 살라'고?"
이달 말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살림을 하다보니 해야 될 일은 많은데 쓸 돈은 없고, 참 고민이 많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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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클래식 음악의 만남 '서가콘서트 : 소나기'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선보여
경기아트센터가 소설가 황순원의 대표작 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는 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8월 21일 선보인다.‘서가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부터 선보인 대표 기획공연으로, 고전 소설 속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풀어내며 관객이 문학과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보고 듣는 신개념 북클래식’ 콘서트다.올해 3월과 5월 열린 공연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 생텍쥐페리의 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순수한 사랑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황순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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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독려
동해시는 가을철 독감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서둘러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감염 시 입원율과 사망률이 높아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독감 예방접종 시기가 되면 의료기관이 매우 혼잡해진다”며, “지금 시기를 잘 활용하면 보다 여유롭고 안전하게 폐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폐렴구균 백신은 65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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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융합기술원, ‘블록체인 키관리’ 신뢰성 검증 통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금융권 특화 ‘블록체인 키관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신뢰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솔루션은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전자지갑 생성·관리, 사용자 인증, 다중 거래 서명 등의 주요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내부망 환경과 보안 정책을 반영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블록체인 운영 서버, 계정 관리 서버, 키 저장 서버, 커스터디 서버 등 각 요소가 유기적으로 작동해 전자지갑 생성·관리,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