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인들은 사랑이 흐르는 혈관이 별도로 있다고 믿었다. 가슴을 뛰게 하고 구름 속을 걷는 듯 황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바로 이 ‘사랑의 혈관’을 통해 사랑이 심장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이 혈관이 피부 가까이 통과하는 지점을 왼손 약지로 봤다. 그래서 그들에게 약지는
나이가 들면 사소한 일에도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집에서 가볍게 부딪힌 머리, 산책 중 살짝 넘어졌던 순간…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몇 주 지나 두통이 심해지고 걷는 게 불안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가 있다.이렇게 작은 충격에도 늦게 나타나는 뇌 속 출혈을 만성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12월 13일 팝핀현준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한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팝핀현준은 먼저 학생들에게 사과한다며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하였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니까 또 다시 나누게 되고, 그렇게 나눔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수원 금곡동에 소재한 타이거치과는 개원 이후 지금까지 매년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기부 이후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과 학생들을 위해 수원시장학재단, 청호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가 대전지역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했다.대전지부는 제23회 이웃사랑 연탄나눔을 열고 지역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 2000장을 배달, 겨울을 앞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봉사는 지역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통해 난방이 절실한 가구를 선정한 뒤 7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골목과 계단을 따라 연탄을 전달했다.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언론으로만 접하던 연탄나눔의 무게를 몸으로 느끼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사실에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장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에서 일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석 달이 지났다. 아직 모든 업무가 익숙한 것은 아니지만, 민원인들을 만나며 공무원으로서의 역할과 표선면 주민들의 삶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문화누리카드 업무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그 의미를 깊이 느끼게 되는 일이다.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 중에는 “문화생활은 사치지 뭐”라고 말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농사일과 생계, 가족 돌봄으로 하루를 채우다 보면 문화활동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문화누리카드는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문턱을 낮
순천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2025년 도전! 청렴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퀴즈 대회가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청렴골든벨을 통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청렴의 의미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며 “동료들과 함께 참여하며 응원하는 과정이 청렴의 가치를 더 크게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
송라중학교는 지난 3일 송라요양병원에서 ‘제2회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하는 공연으로 송라중학교 학생들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하는 무대로 새롭게 꾸며졌다.이날 행사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기악합주, 오페라, 가곡, 대중가요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공연이 진행되자 관중들은 열렬하게 호응했다.차태훈 교장은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에게는 꿈과 끼를 펼치며 재능 기부의 기쁨을 느끼게 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응원 받는 자리였다"며 "공연을 관람하는 사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제주도는 10년 연속 범죄안전·생활안전분야에 전국 최하위권인 5등급을 기록했고, 10만 명당 범죄 발생률 역시 전국 1위를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도민과 주민의 체감 안전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방재단장이자 안전협의체 위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이러한 현실은 지역 안전 활동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서귀포 원도심에 위치한 정방동은 상가가 밀집하고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늦은 시간까지 활기
연동상인회는 지난 12월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kg 62포를 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연동상인회가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고광범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문성조 연동장은 “어려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제주대학교박물관은 23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박물관 1층과 3층 전시실에서 2025년 기획전시 ‘선경의 새김, 녹담에서 용연까지’를 개최한다.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이 1년여에 걸쳐 직접 현장을 찾아 탁본한 자료 중 40여 점이 선보인다.전시는 제주의 자연 경관과 더불어 전통적 정신세계를 아우르는 ‘선경’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제주의 마애명 유산을 조명한다. 특히 신선사상과 자연에 대한 경외가 어떻게 문자와 조형으로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본다.전시는 ▲1부
충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맹승진 교수가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쌀 산업 대상’에서 농정부문 대상을 받았다.맹 교수는 쌀 산업과 농업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맹 교수는 “전공 분야에서 얻은 지식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와 사회적 기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하성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