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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우리밀 농사를 하면서 발효빵을 굽는 박상옥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밀밭의 어린왕자’를 ‘찬샘’에서 출간했다. 진짜 빵을 굽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시집에서 느껴지는 구수한 빵 냄새는 덤이다. “빵 하나의 신비가 별들의 우주여행보다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빵 시인의 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가 희소가치가 높은 PB 와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PB 와인은 ▲샤또 오 레, 2020 ▲샤또 오 레 뽀마렐, 2020 2종으로 국내에 수입된 적이 없는 제품이다.‘샤또 오 레, 2020’ 와인은 블랙커런트와 자두의 깊은 향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고급 레스토랑에서 주로 사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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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 La rosee du matin’은 한국 아동 문학의 대표 시인 문삼석의 등단 60주년을 기념하는 한불 대역 동시집이다. 이슬같이 맑고 순수한 동심을 놀랍도록 단순하면서 심오한 언어로 표현하는 문삼석 시인. 그의 시에서 느껴지는 인간에 대한, 깊고 고양된 사랑은 햇빛처럼
어렵게만 느껴지는 인공지능을 예술과 결합해 쉽고 재밌게 풀어내고자 하는 특별젼이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 14일부터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동시대미술 특별전 ‘예술과 인공지능’ 전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찾은 울산시립미술관 지하 2층 1·2전시실. 이 곳에서는 이날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프레스투어가 진행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7개국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각, 설치, 영상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40여점의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과 인공지능의 만남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하는 1부 ‘인공지능 세렌디피티’
화성시의회와 화성ESG메세나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의회 청사를 ‘움직이는 미술관’으로 변모시키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한 달간 여섯 번째 전시회가 화성시의회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협 화성지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민숙 작가의 을 주제로, 클로버가 단순한 식물이 아닌 사랑과 행복의 상징임을 담아내고 있다.어린 시절 네잎클로버를 찾던 기억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김민숙 작가는 초록빛 클로버에서 느껴지는 밝음과 평화로움을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해, 따뜻한
부산광역시 중구는 오는 16일 토요일 18시 용두산 공원 특설무대에서 중구 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에는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등 서정적인 곡으로 유명한 4인조 포크록밴드 ‘동물원’과 1985년 대학가요제 출신인 ‘높은음자리 김장수’, 파워풀한 음색으로 친숙한 재즈곡을 선보이는 ‘위나밴드’, 가을 산사와 어우러지는 남성 불교중창단 ‘무루인 중창단’ 등이 참여하여 늦가을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낭만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최진봉 중구청장은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4팀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익숙하지만 다소 멀게 느껴지는 과제들을 행복청이 나름의 방식으로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얼마 전 일하는 방법의 새 틀을 마련하는 ‘10대 과제 발굴’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는 인사팀장을 공개모집 형식으로 선발해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행복청은 치열한 내부 경쟁을 거쳐 29일 인사팀장을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후보자의 업무실적뿐만 아니라 소통 의지와 포용력, 적극성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선발된 인사팀장
의정부도시공사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주말인 10월 26일 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 친구들과 의정부 최초 산림휴양시설인 ‘자일산림욕장’을 찾아 힐링 체험을 하였다.숲길을 따라 오르며 잣나무숲이 생긴 유래와 숲의 중요성을 설명 듣고, 톱밥 맨발길을 맨발로 거닐며 발끝에 느껴지는 색다른 촉감을 경험 해보고, 풍욕장에서는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피톤치드를 한껏 마시며 마음에 안정을 찾았다.솔빛터 참가자는 “바람이 부는 숲을 걸으니 진짜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았고, 쉼터에서는 나무 목걸이 만들기를 피크닉
한빛소프트는 25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신규 캐릭터 '리바이어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리바이어선은 과거 바다를 지배하던 해마수로서, 학살자를 피해 긴 잠에 들었다가 인간의 모습으로 깨어났다는 설정의 캐릭터다. 지능의 초기 수치가 매우 높게 설정돼 있고, 체력도 준수한 편이다. 무기는 빙한팔찌를, 방어구는 로브를 착용한다.전용 스탠스인 '플루로스'는 깊은 바다의 힘이 느껴지는 광역 대미지 스킬들로 이뤄져 있으며, 스킬 적중 시 자신에게 버프를 걸거나. 적에게 디버프를 부여하는 유틸성도 겸비하고 있다. 또
예쁜 계절이다. 빨갛고 노랗고 갈색 잎이 떨어진 가로수길을 새소리 듣고 흙냄새를 맡으며 걷는 산책길이 즐겁다.언제부터인가 산책이 좋다. 천천히 걸으며 차로 이동할 때 보지 못했던 작은 무언가를 발견하는 즐거움, 왁자지껄 떠드는 사람들을 도로 건너에서 바라보며 어떤 것에서 한 걸음 뒤로 떨어져 있으며 느껴지는 냉철함, 보강천변을 걷는 중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드는 편안함 등 걷는 동안 마음속 깊이 있는 감정을 만나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은 정리가 되어 마음이 평온해진다.자료실 근무 중 평소 관심 있던 출판사에서 발행한 인문 교양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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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평형에 수요자 몰려… 1~2인 가구 증가에 주거 트렌드 변화
1~2인 가구 증가와 분양가 상승 여파로 서울 신축 아파트 및 분양시장에서 20평형대의 소형평수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엔 84㎡가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59㎡이하 소형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59㎡ 이하의 소형평형이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는 것은 최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격 접근성이 용이해진 영향도 크다. 아파트값이 크게 치솟자 국민평형이 전용면적 59㎡로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실제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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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새끼손가락 한마디를 잘렸다면, 이것은 중대한 재해가 아닌가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5만 전자'라고 부른다. 필자에게 이 '오만'은 "태도나 행동이 거만하고 남을 업신여긴다."는 뜻의 '오만'으로 들린다. 다른 말은 할 것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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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K-컬쳐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K-컬쳐 연구회’는 15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윤선 대표의원과 조창휘, 신익선, 심영미, 유오현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난 연구 활동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성과를 논의했다.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는 원주시의 문화·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 특화 K-컬쳐 콘텐츠를 발굴하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러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발표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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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맡은 이유 있었네…그간 행보 돌아보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인도계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게 된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의 새로운 시도로, 미국 정부의 예산을 효율화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목적으로 신설된 부서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회사인 테슬라, 엑스, 스페이스X 운영에 있어 비용을 낮추기 위해 엄청난 인력 감축을 단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자신의 사업에서는 어떻게 효율성을 관리해 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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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산농협, 사랑의 김자 담그기 행사 개최
수원축산농협은 13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김치 250포기를 손수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쌀 600㎏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쌀이 추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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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웨어, 3000만달러 투자 유치..."영어 글쓰기로 AI에이전트 개발"
일반적인 영어 문장을 쓰는 것처럼 단순하게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워드웨어가 스파크 캐피털 주도 아래 30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펠리시스, 와이콤비네이터, 데이 원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에이전트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는 프롬프트를 미세 조정해 모델이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이 주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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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식품전문기자의 건강한 음식 이야기] ⑪ 바다의 겨울 선물, 굴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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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되는 찬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철 음식 중 하나가 굴이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차가운 물에서 더욱 풍미가 깊어진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굴 생산량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굴이 생산되고 있다. 겨울철 굴은 단순히 맛있는 식재료를 넘어, 각종 영양 성분도 풍부하고 활용도가 높은 식품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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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칼로 목 겨눈 한동훈, 윤 정부 특징은 유난히 배신자 많다는 것"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큰 특징 하나를 잡아내자면, 유난히 배신자가 많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화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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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 ‘그렇고 보니’와 ‘그러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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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지도하는 계절이 왔다. 한국인에 비해 외국인을 지도하기는 참으로 힘이 많이 든다. 우선 어휘 선택부터 번역식 문체, 문장 구조 등을 바로 잡아주어야 하고, 논문의 형식과 각 장별 연결고리를 이어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다 보면 밤새 읽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 명을 지도하면 그래도 견딜 만하지만 두, 세 명이 한 번에 졸업하겠다고 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