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지켜 온 나무의 시간” 노거수와 숲이 들려주는 삶의 철학 장은재 신간 『노거수와 숲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Ⅰ』 이 출간돼 화제다. 수백 년을 한 자리에 서서 마을을 지켜온 나무들이 있다. 그 나무들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공동체의 기억과 삶의 시간을 품은 ‘살아 있는 역사’다. 이 오래된 나무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자연 인문
충남 예산 고덕중학교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Wee클래스 상담주간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담주간은 ‘새학기 응원문구 작성하기’, ‘한 달 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새학기 응원문구 작성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입생 박 모 학생은 “중학교 생활이 다소 낯설고 어색했지만, 나에게 전하는 위로와
달포째 속을 끓인다. 무심코 쳐다본 손목이 허전하다. 어인 일인지 팔찌가 없다. 슬그머니 사라진 터라 언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조차 모를 일이다. 도무지 오리무중에 빠진다. 팔찌는 나에게 의미가 담긴 특별한 선물이다. 아들이 S사에 입사하고 받은 첫 월급으로 사준 것이다. 선물을 받고 오래도록 감동으로 먹먹했다. 그 감동을 통째로 날려버린 꼴이 되었다. 온통 마음이 복닥복닥 부대끼어 시끄럽다. 목걸이를 잃었을 때는 날포를 앓고 포기했건만 이번에는 포기가 되질 않는다. 마음이 담긴 선물이어서 더 애틋하기 때문이다. 생인손을 앓듯 앓는다
장경순 작가의 개인전 ‘바느질하다’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뒷전에서 20여 년 동안 작품 하나에 수개월이 걸리는 작업을 해 왔다.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을 잇는 작품부터 현대 색면 추상 작품까지, 또는 제주의 밭담을 연상시키는 삼베 작품부터 작가의 내면을 담은 비단 작품까지 20여 점이 선보인다. 모두 천연염색된 천을 이용해 손바느질한 작품이다.장 작가는 “손으로 만져진 시간들을 좋아하는 나에게 천이 주는 물성과 편안함은 그동안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됐다”며
몇 해 전 아버지는 자신의 장례에 절대 부르지 말아야 할 지인의 목록을 미리 적어 나에게 건넨 일이 있었다 금기형, 박상대, 박상미, 신천식, 샘말 아저씨, 이상봉, 이회창, 양상근, 전경선, 제니네 엄마, 제니네 아빠, 채정근. 몇은 일가였고 다른 몇은 내가 얼굴만 알거나 성함만 들어본 분이었다 “네가 언제 아버지 뜻을 다 따르고 살았니?”라는 상미 고모 말에 용기를 얻어 지난봄 있었던 아버지의 장례 때 나는 모두에게 부고를 알렸다 빈소 입구에서부터 울음을 터뜨리며 방명록을 쓰던 이들의 이름이 대부분 그 목록에 적혀 있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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