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영양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지 일주일째인 31일 영양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마지막 잔불 정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 25일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사망 7명 등 인명피해, 산림 5070㏊, 건축물 112동, 농업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에 조기대선 몸풀기를 나섰던 대권주자들이 움찔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석방을 계기로 여권 핵심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대선후보 통합 경선론 등을 두고 미묘한 긴장 기류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선고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 파면 여부는 물론 조기 대선 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윤 대통령이 석방되고 최재해 감사원장 등 정부 고위공직자에 대한 탄핵소추가 연이어 기각되면
오는 5일부터 시작하는 3월 임시국회에서 각종 현안을 놓고 여야 정당이 힘겨루기를 벌일 전망이다. 이번 달 중으로 행정부 권력자와 국회 제1당 당수의 초대형 사법리스크 선고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지층과 반대층의 긴장 상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임시국회를 앞둔 여야의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7일 산림 인접 지역인 송라면 일원을 현장 방문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송라면 면민복지회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시설을 현장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산불 발생 위..
정부의 의대 복귀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경북·대구 지역 의과대학 휴학생들의 복귀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지역 의과대학에 따르면, 경북대학교는 지난 21일 지역 대학 중 가장 먼저 복학 신청을 마감했다. 마감 이틀 전인 19일 ‘복학 신청 마감일까지 신청하지 않을 경우 학칙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31일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하나가 되는 시간, 동구동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며 헌신하는 공무원들에게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소진을 예방하고자 마련되었으며, 3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참석자들은 광교힐링하우스에서 퍼스널컬러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나만의 이미지 메이킹을 활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긴장 이완과 더불어 직
국내 주요 방송채널사업자들이 프로그램을 송출하자마자 OTT에 제공하는 관행이 확산되면서 유료방송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플랫폼 간 차별점이 없어져 가뜩이나 강세인 OTT로 사용자가 빠져나간다는 지적이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김헌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가 진행한 '방송채널 사업자의 멀티플랫폼 유통 실태 연구'에 따르면 콘텐츠가 여러 플랫폼에 공급되는 '멀티호밍' 전략이 늘어나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주요 방송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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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했다. 컴퓨터를 켰다. 업무 전달 메시지를 확인한다. 아이들에게 전달할 내용을 점검한다. 휴대폰 앱을 연다. 담임교사 단체 대화방에서 메시지를 확인한다. 학급 대화방에 안내할 사항을 복사해서 전달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나의 모습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교실에서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줄고 있다. 문자를 통한 소통에 익숙하다. 나도 아이들도.학교에서 3월은 관계를 세워가는 시기이다. 4월이 시작됐다. 4월은 관계가 다양하게 확장되어야 할 시간이다. 그런데도 교실이 조용하다. 3학년 교실이라 유지되는 긴장
유한양행이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연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2015년 출시된 엘레나는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UREX 프로바이오틱스라는 균주를 도입해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이후 ▲유산균 증식과 면역 건강을 고려한 ‘엘레나 퀸’ ▲아이부터 어른까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엘레나 스틱’ ▲여성 건강과 함께 정서적 긴장 완화 및 숙면을 돕는 ‘엘레나 테아닌’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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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결실'
태안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스마트팜 보급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26일 태안읍 남산리의 한 청년농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도·군의원, 관내외 스마트팜 농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은 스마트 양식 기술과 스마트 파밍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온실을 신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군은 총 사업비 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지역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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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WE-VERSE) 사업' 최종 선정
태백시는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에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장성동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마을의 청년정착을 촉진하고, 장성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였다.해당 사업은 장성동 계산마을에 위치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하여 청년카페로 조성하고,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창업·커뮤니티·네트워킹 활동 등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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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 및 안전교육실시
청도군는 2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은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수렵인 27명이 참석했으며 발대식에 이어 야생동물 피해방지 대책과 활동 계획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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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 공단, 제주 노인복지관주변...보행신호체계 개선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가 노인 보행자 행동특성을 분석해 노인복지회관 주변 보행신호체계를 개선한다.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현행 규칙상 노인복지관 반경 300m 이내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하지만, 노인 보행 교통사고 중 93.5%가 보호구역 미지정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어 교통약자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교통공단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전국 고령자 사고위험 상위 27개 상권을 선정, 행정안전부·경찰청 및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제주의 경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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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기공사협회, 전력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는 26일 시회강당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과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상범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장, 최상주 한국전력공사 울산전력지사장·유두진 울산지사장·송승룡 동울산지사장·조성환 서울산지사장, 신희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배규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7개 참여 기관은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안전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전력 품질 향상·재해 예방 등에 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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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임면수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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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나라 명운이 흔들리던 시기 수원지역에서 애국계몽활동가이자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한 임면수 선생도 나라 지키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놨다. 가족들도 그 뜻에 동참했다. 임면수 일가 기록과 수원시의 기억하기 위한 노력을 들여다본다.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임면수는 151년 전인 1874년 6월 수원군 수원면 북수리 299번지에서 태어났다. 조선 말기 수원지역 유지 집안에서 2남으로 태어난 그는 전통적인 한문 공부를 하고 자랐다. 하지만 성인 이후에는 실용적인 근대 학문 수용에 뜻을 뒀다. 서른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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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SPC 10주년 기념식 참석… 발전 방향 논의
육동한 춘천시장이 4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PC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사회적가치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임팩트의 첫걸음, 10년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SPC 사업의 10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사회적 경제 모델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 SPC 사업 참여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사회성과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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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도시공사 의암빙상장, 7~20일까지 시설 개선공사로 임시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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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도시공사가 시설 개선공사를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의암빙상장이 휴관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사는 ▲천장 결로수 유도관 설치 ▲저수조 물탱크 교체 ▲전열 교환장치 설치 ▲링크장 바닥 고무매트 교체 등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개선을 목표로 진행된다.한편, 이번 휴관 기간에도 송암스포츠타운 내 에어돔, 풋살장, 족구장, 인공암벽장은 정상 운영된다.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시설 개선 공사는 빙상장을 방문하는 시민 모두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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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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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점점 짧아진다. 그래서 더 소중한 계절, 함안으로 봄 산책 가보자. 평일에는 고즈넉한 풍경 따라 천천히 걷기 좋다면, 관광객들로 활기찬 주말에도 소란스럽지 않은 아늑함으로 걷는 이를 품어준다. 말이산고분군의 살구나무와 벚나무에 핀 꽃이 아름다워 바라보다가 그 아래 화사한 얼굴들에 더 오래 마음이 머문다.말이산고분군에 찾아온 봄“고분군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대구에서 왔다는 베트남 유학생 방응욱뀐, 레티튀짱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함안박물관 인근에 있는 ‘나홀로 벚나무’ 앞에서 각자 포즈를 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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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탈도와 신도리, 해양보호구역 지정..남방큰돌고래 보호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추자면 관탈도와 대정읍 신도리 주변 해역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해양수산부는 1일 2025년 제1회 해양수산발전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2025년도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시행계획, △제주 관탈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제주 신도리 해양보호구역 지정, △등대유산 신규 지정 등 4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제주시 추자면 관탈도 해양보호구역은 해양보호생물인 해초류, 산호류 서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