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주관광 바가지 논란의 단골 메뉴로 등장했던 렌터카 대여료 문제가 이번엔 해소될 수 있을까.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수기와 비수기 때 극심한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는 도내 렌터카 요금 체계 개선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관련 규칙을 개정키로 해 관심이다.제주도와 제주도렌터카조합은 지난 22일 도청 기자실에서 공동 브리핑을 갖고, 렌터카 대여료의 급격한 인상 방지를 위해 렌터카 요금 할인율 상한선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마디로 들쑥날쑥한 렌터카 요금 할인율에 상한선을 도입, 성수기와 비수기의 요금 차이를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한 ‘2025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인재양성 해커톤’이 24일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에듀홀에서 열린 최종 프로젝트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이번 해커톤은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프로젝트형 대회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주대학교 캠퍼스에서 운영됐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협업 중심의 대회다.학생들은 4~5명이 한 팀을 이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감귤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일 오후 1시30분 감귤박물관 문화공유 공간 ‘월라’에서 감귤 산업과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기억과 상생의 감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콘서트는 감귤에 스며있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난과 번영의 시대에서 감귤이 가진 상생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재일 제주인의 감귤산업 지원과 고향에 대한 애정, 감귤 부자마을 형성 등 감귤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지역 전문가와 원로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자리다.1부
전국 출생아 수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41명 증가했다.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그러나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다만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3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71명보다 0.5% 늘었다.제주지역
오는 8월부터 제주지역 청소년들은 도내 모든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도내 13세에서 18세 사이 청소년이 모든 노선버스를 시간과 노선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이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첫 사례다. 기존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에 한해 등·하교 시간대 통학교통비가 지원됐지만, 앞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전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수혜 대상은 지난 3월 말 기준 도내 13~18세 청소년 4만2536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19특수대응단 소속 119항공대가 폐섬유증 환자를 수도권의 상급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환자 가족으로부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45분께 폐섬유증으로 위중한 상태에 있던 환자를 수도권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이 환자는 질환 특성상 폐가 굳어 호흡이 어려워 폐 이식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중부와 충청 지역의 기상 여건 좋지 않아 비행 경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주 1
대통령실은 28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가 기업들에 미국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강하게 반박했다.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앞에서는 때리고, 뒤에서는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하며 도와달라고 한다.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어느 기업이 믿겠느냐"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같은 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정부는 재벌 총수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국익
배우 김미경이 28일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김미경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성아의 신어머니이자 무속인인 동천장군 역을 맡아, 따뜻한 위로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다시 한 번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김미경은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가보지 않았던 길, 특히 무속인이라는 배역과 무속이라는 특수한 세계는 저에게 매우 낯설었기에, 오히려 고민 없이
천주교 제주교구 성다미안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고흥군에 있는 소록도에서 ‘제36차 소록도 나눔활동’을 전개했다.성다미안회의 이번 봉사활동에는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부터 90세를 바라보는 제주도민 등 각계각층 100여 명이 참가했다.이들은 한센인들이 살고 있는 신생리와 동생리 등 마을에서 주민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이‧미용 봉사를 비롯해 소록도병원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병도우미와 가정방문을 통한 목욕, 청소, 말벗 등을 진행했다.성다미안회는 1984년 첫 봉사를 시작으로 2019년 제34차 나눔활동
코웨이의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가 '제21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휠체어농구 대회로,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남녀 총 15개 팀
지역마다 문학관이나 작가 생가 또는 기념비가 한두 곳은 있다. 대부분 지역 출신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하지만 문학 기념물이 있어도 찾는 발걸음이 없고, 무관심하다면 건립하고 기록하는 의미가 있을까. 지난 시대 작가들은 한국사회의 현실과 인간의 삶을 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월 21일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 in 대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로컬 창업자의 투자 이해도 제고와 협업 기반 확대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농식품 분야 창업보육기업을 운영하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의 협력 네트워킹도 함께 마련됐다.행사 1부는 씨에스피 민욱조 대표가 연사로 나서, ‘투자 기초 및 유지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민 대표는 로컬 창업 환경에서 실현 가능한 투자 유치 전략과 함께, IR에서 자주 간과되는 핵심 포인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는 한국생태관광협회와 함께 ‘영주호 어린이 물사랑 캠프’를 28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총 4차례 진행한다.이번 캠프는 전국 및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회차별 30명 내외의 인원이 1박 2일간 참여한다.참가자들은 영주댐과 영주호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의사를 비롯, 30여개국의 의사면허를 연장시켜줄 수 있는 자격을 재인증받았다.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학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해외 의사들이 관련 면허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이는 동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며 자생한방병원의 통합의학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례여서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생한방병원은 동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으로
넵튠이 주가 7000원대를 턱걸이로 간신히 지켜냈다.28일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9% 하락한 7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 잠시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해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지난 3일 이 회사 주가는 21.05%의 급등세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로 이전보다 가격이 더 떨어진 상황이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한양아파트2단지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인천시는 28일 ‘한양아파트2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과 지형도면 고시’를 냈다.부평구 산곡동 182번지 일원 5만5,964㎡를 재건축 정비구역 및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결정하는 내용이다.토지이용계획은 ▲공동주택용지 5만241㎡ ▲정비기반시설용지 5,723㎡로 수립됐다.추정비례율은 95.11%로 기존 입주자가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대부분 분담금을 내야 할 전망
현대백화점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2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성금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7월 22일 15:10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건설공사 현장을 사전 예고 없이 전격 방문하여 건설 노동자들의 안전 실태를 불시 점검했다. 이날 김영훈 장관은 직접 공사현장 곳곳을 다니며 건설공사 사망사고의 57.6%를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안전수칙 위주로 꼼꼼하게 점검했다. 실제로 거푸집 및 계단실 설치 작업에서 안전난간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점, 비계 설치 작업에서 작업발판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은 점, 철골 이동통로에 안전대부착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점, 엘리베이터 피트
AI·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프리카는 기업과 기관의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개발·운영할 수 있는 서버리스 기반 플랫폼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GPT-4o, 제미나이 등 퍼블릭 LLM은 물론 라마 기반의 프라이빗 LLM도 폭넓게 지원한다. 사용자는 LLM 선택, 에이전트 지침 설정, 문서 기반 지식 등록, 도구 연계 등 4단계만으로 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성할 수 있다.이러
CJ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 주요 계열사들도
러시아 개인과 기관들이 키르기스스탄 암호화폐 플랫폼을 통해 국제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 TRM 랩스 보고서를 인용한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키르기스스탄 내 가상자산서비스제공업체가 급증했으며, 이같은 성장은 사실상 러시아 수요에 기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그리넥스, 미어, EVDE 등 주요 거래소들은 미국 제재 대상인 러시아 거래소 그란텍스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