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의 조명이 갑자기 꺼지며, 제주SK와 전북현대의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23일 서귀포시와 제주SK 구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7분쯤 제주월드컵경기장 조명이 갑자기 꺼졌다.이로 인해 7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제주와 전북의 경기가 제 시간에 시작되지 못했다.서귀포시는 즉각 경기장 조명 복구에 나섰고, 7시 31분쯤 경기장 조명이 조금씩 켜지기 시작했다.경기는 4분 가량 지연된 7시 34분쯤 시작됐다.서귀포시는 조명이 갑자기 꺼진 이유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