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하고 본회의에 불참했다. 당은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하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강하게 비판했다.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후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당 지도부가 이 대통령과 특검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8개 사
새마을금고중앙회는지난 31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고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2018년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에 이어 상호금융권 중앙회 최초로 획득한 사례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랜 기간 내부통제 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와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KMR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준법·윤리경영을 강조하며 △윤리의날 선포 △임직원 행동강령 실천운동 △임직원 준
불법 드론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에스원이 개발한 ‘안티드론 솔루션’이 공공기관과 보안 시설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3일 에스원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무선주파수 스캐너와 레이더를 활용해 불법 침입 드론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추적하며, 무력화까지 가능하다.에스원은 드론 탐지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비행 패턴과 형체를 분석한 뒤, 주파수 간섭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원전, 공항, 항만 등에서 불법 드론 비행이 잇따르면서 피해가 증가하고
한국마사회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한국마사회는 최근 과천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AI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AI 기반 경영혁신을 위한 전사적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고 4일 밝혔다.‘AI혁신위원회’는 정기환 회장을 위원장으로, 실·처장급 고위 임직원으로 구성된 AI 전환 의사결정 기구다. 위원회는 향후 한국마사회의 AI 혁신 추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디지털경영전략 이행 실적 ▲전사 AI 전환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추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는 ‘제2회 GJCU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가 오는 11월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나이의 벽을 넘어 삶의 주체로 다시 서려는 시니어들이 자신감과 건강, 그리고 자기표현의 기쁨을 무대 위에서 드러내는 자리다.나이 아닌 태도로 증명하는 아름다움‘GJCU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는 단순한 미의 경연이 아니라, 시니어 세대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표현하는 문화적 실험무대다.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고 홀인원코스메틱, 한국아트시니어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 10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이른바 ‘치맥 회동’에서 시민들에게 바나나맛 우유와 김밥 등을 직접 나눠주며 화제를 모았다.이를 계기로 해당 우유 제조사인 빙그레도 주목을 받았다. 빙그레는 10월 31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물 들어올 때 노 젓겠습니다. 바유 100개 쏘겟슨. 황송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이벤트를 진행했다. 포스터에는 ‘겟슨’과 ‘황’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젠슨 황 CEO를 연상시키도록
제너시스BBQ그룹이 신제품 ‘뿜치킹’의 인기에 힘입어 고객 감사 이벤트 ‘오뿜완’을 진행한다.제너시스BBQ그룹은 오는 30일까지 ‘오뿜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뿜치킹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40만 마리를 돌파하며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한 인기 메뉴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네이밍 콘테스트로 탄생한 제품인 만큼, 고객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캠페인은 두 가지 챌린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 ‘뿜잘알 먹조합 챌린지’는 SNS와 커뮤니티에서 유행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는 사고가 난 6일 오후부터 꼬박 24시간이 넘도록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인명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소방대원들이 사고 위험을 불사한 채 빽빽하게 얽히고설킨 철 구조물을 헤치며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속속 발견되는 매몰자들이 끝내 사망했거나 숨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현장 안팎에서는 가슴 먹먹한 안타까움만 늘어가고 있다.무너져 내린 높이 60m가량의 타워는 처참한 형상이다.반듯했던 육면체의 대형 철재 구조물은 흡사 바닥에 떨어뜨린 케이크처럼 본래 형체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져 버렸다
DL은 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3,880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63억원, 영업이익은 374억원 증가한 수치다.DL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에 힘입어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DL에너지와 글래드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스페셜티 제품인 PB부문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며 실적을 방어했다.의료용 IR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도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크레이
수도권 교통망의 대동맥으로 자리 잡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일부 구간에서 우선 착공 절차를 밟고 있지만 람사르습지 등 환경 훼손 문제가 있는 핵심 구간은 안갯속에 머물러 있다.인천신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매년 늘고 막히는 도로 탓에 화물 업계와 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 시화나래~남송도 1구간 우선 착공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인천시와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대형 고속도로망이다.이 도로는 총 260.5km 규모로 김포~파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안
KT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부동산 등 그룹사 성장 영향으로 올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무단 소액결제 사고를겪었던 KT는 기술·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7일 KT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1267억원, 영업이익 5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 16%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5조1090억원, 영업이익은 3409억원이다.◆AI LLM 라인업 구축 등 AX 신사업 본격화무선 사업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KCC는 HD현대 조선 4사와 손잡고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KCC와 HD현대가 공동 개발한 선박 비침수 구역에 적용할 수 있는 수용성 방청 도료는, 기존 용제형 도료 대비 건조 시간이 짧아 작업 공정 단축 효과가 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현재 양사는 해당 제품의 친환경 도료 인증을 추진 중이며, 상용화 시 친환경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을
대구 동구청은 지난 1일, 율하체육공원에서 ‘제14회 동구 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구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연결과 돌봄, 함께하는 행복 동구’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약 4천명의 주민과 80여 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복지 공동체의 힘을 재확인했다. 행사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피트해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는다.한미 국방장관이 나란히 JSA를 찾는 건 2017년 송영무·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 이후 8년 만이다.해그세스 장관은 4일 열리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첫 일정으로 안 장관과 함께 JSA를 찾아 한미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번 동반 방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한미 국방 공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과 최근 한미정상회담의
부평구는 11월 1일~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방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의 모든 사람과 가구, 주택의 분포와 특성을 파악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과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국가 통계조사다.이번 방문조사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인터넷·모바일·전화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마친 조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휴대용 컴퓨터를 활용해 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조사원은 모두
46년 동안 붓을 놓지 않은 남학호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돌 나비’ 화가로 불리는 그는 반세기 가까이 돌을 주제로 작업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구미예총 기획초대로 예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남 작가는 1년 이상 제작한 5m 크기의 대작을 비롯해 2호 소품까지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 대부분 신작이지만, 30년 전 작품도 일부 포함돼 작가의 46년 창작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남학호 작가는 “오랜 화업의 과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돌이라는 변치 않는 소재
전북 정읍시는 7일 시청 기자실에서 김진옥 도시안전국장 주재로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열고, 도시안전국 소관 9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도심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수성~구룡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소개됐다.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해 1.2 km의 도심 내부 순환도로를 2032년까지 개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시는 이 도로가 충정로의 만성적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전라북도가 손잡고 푸드테크 산업의 전략적 육성에 본격 나섰다.
두 기관은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산·학·연·관 협업을 활성화하며,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7일 진흥원에 따르면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는 2023년 출범해 대체식품과 스마트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5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