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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이 사랑하고 성북을 사랑한 신경림 시인, 잠들다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이 지난 22일 타계했다.

향년 89세. 암으로 투병하던 신경림 시인의 장례는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다.

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문예지 ‘문학예술’에 시 ‘갈대’ 등이 추천되며 등단했다.

이후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목계장터’ 등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시인은 성북구 정릉2동에서 1978년부터 거주했으며, ‘정릉동 동방주택에서 길음시장까지’, ‘정릉에서 서른해를’, ‘길음시장’ 등을 발표하며 한...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지난 10일 한국가이드스타가 주최하는 ‘2024 한국 NPO 포럼’에서 스타공익법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2024 한국 NPO 포럼은 △대한민국 기부금 관련 정책 현안과 정보 공유 △공익법인의 투명성 및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선진화된 기부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이날 포럼에는 스타공익법인 대표 및 실무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열매나눔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가 개발한 비영리단체 평가지표에서 7년 연속 스타공익법인으로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둠 속에, 풍경’을 공연한다.‘어둠 속에, 풍경’은 절대적으로 시각에 의존해 온 공연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앞이 보이지 않아도, 눈을 감아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관객이 짝을 이뤄 함께 작품을 경험하게 된다. 서로 다른 감각으로 느끼고 상상한 것을 나누며 각자의 새로운 풍경을 그려보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공연은 ‘시각적 경험이 없는 선천적 맹인은 세상을 어떻게 인지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5인조 여성 댄스 퍼포먼스 팀 레이디바운스가 오는 6월 16일 성암아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Back to the Bounce’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오후 2시, 6시 타임의 총 2회차 공연으로 구성돼 있으며, 레이디바운스는 팬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면서 그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와 함께 레이디바운스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여성 댄스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를 11일 처음으로 공개했다.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로, 기본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을 갖추며 진화했다.티저 이미지를 통해 엿본 캐스퍼 일렉트릭은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윤곽이 가장 먼저 돋보인다. 이어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전면부 턴 시그널 및 면발광 DRL은 후면부의 테일&스탑 램프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하며 눈길을 사로잡
갤러리끼가 마주하지 못한 두 천재 작가인 시인 이상과 화가 김성룡의 창작열을 매칭한 전시 ‘오감도, 그리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학과 미술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시도로, 시인 이상의 ‘오감도’와 화가 김성룡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통해 시공을 넘나드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천재 시인 이상과 화가 김성룡은 시대를 달리했지만, 이상의 환상적 초현실을 통해 세상의 풍파와 맞서는 창작 에너지를 보여준다. ‘오감도, 그리오’전은 시를 모르는 관람객들이 오감을 자극하는 그림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4’는 식품산업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 1605개사, 2969부스가 참여한다. 전년 대비 15% 이상 부스 참가가 늘었고,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아울러 전시장에서는 지난해
창원시 원이대로 S-BRT 개통 한 달 동안 시내버스 이용자는 증가했고, 통행시간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교통체계가 안정기에 진입했다.창원시가 지난달 15일 개통한 원이대로 BRT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운영 종료식에 참석했다. 서울광장에 자리 잡았던 이태원 참사 분향소는 이날 서울시청 인근 부림빌딩 1층으로 위치를 옮기고 임시 기억·소통 공간 "별들의 집"으로 개소한다.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고 위로하는 한편, 지난달 2일 국회를 통과하고 21일 공표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언급하며 "진실을 제대로 밝혀낼 수 있도록 독립적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우 의장은 "얼마 남지 않은 특조위 구성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최저임금이 월급 기준 230만 원 이상이 돼야 하며,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최근 부산 북항 초고층 복합개발사업지를 방문해 건설현장 우기대책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진 차관은 “올해 온난화 등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폭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건설현장은 예상하지 못한 위험 요소가 많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후 진 차관은 부산시청에 위치한 부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방문해 전세피해 임차인들에게 법률정보 제공
경북 동해안 북쪽에 있는 울진군은 금강소나무 숲길로도 유명한 울창한 숲과, 시원한 푸른 동해바다, 뜨끈한 온천까지 산림욕·해수욕·온천욕 자연 삼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금강송 군락지와 천혜의 계곡을 지닌 울진은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볼 수 있는 걷기 길이 존재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걷기 길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그 중 울진군 최고의 걷기 좋은 길 5선을 소개한다. ▲금강소나무숲길 산림청이 국가숲길로 지정한 이 길은 자연 그대로를 살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브랜드 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해 눈길.제주도개발공사는 16일 생일을 맞은 임영웅을 축하하고 삼다수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임영웅 ‘생일카페’를 운영.‘생일카페’를 방문한 팬들은 음료와 디저트 주문 시 삼다수를 들고 있는 임영웅 포스터, 엽서, 스티커 등 다채로운 특전을 받으며 만족감을 표현.
과점화한 통신 시장의 경쟁 촉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제4이동통신사 출범이 좌초될 가능성이 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통사업자 선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2천50억..
1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
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는 15~16일 비양도 일대에서 해안가에 밀려 들어온 쓰레기를 수거하며 섬을 걷는'비양도 섬 트레킹 및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현고 총동창회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2024 확대임원연수 워크숍'에 앞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제28대 집행부 임원 25명이 참여해 비양도 환경 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오현고총동창회 산하의 오현봉사단 및 현단나눔봉사단도 매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과 제주환경을 지키는데 일조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오용덕 총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집행부
진천군이 18년 연속 인구증가에 도전하고 있다.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5월 말 주민등록인구는 8만6741명으로 지난해 말 8만6254명 대비 48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도내 지자체중 인구가 증가한 곳은 진천군과 청주시가 유일했다. 연 단위로 보면 진천군의 인구 증가는 2007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인구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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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기업신용등급 BBB+로 상향조정
SK오션플랜트의 기업신용등급이 견조한 수주 경쟁력과 양호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상향 조정됐다.12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0일자로 SK오션플랜트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으로 상향 조정했다.주요 등급 조정 사유는 △견조한 이익 창출 및 자본 확충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이 손꼽힌다.특히 해상풍력 주요 수요처인 대만 지역에서의 추가 발주, 일본 시장 진출 등에 미뤄볼 때 향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신규수주 증가와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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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행복교실 2기 운영
청도군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예비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행복교실 2기를 6월 7일부터 28일까지 보건소 4층 대회의실에서 매주 금요일 1회씩 총 4회 실시한다.군은 임신·출산에 필요한 △태교법 및 임산부의 모든 것 △산전 산후 우울증 및 대처법, 출산 준비하기 △신생아 관리법 및 산후조리법 △ 산전 모유수유 이론 및 실기 등을 전문강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해 건강한 출산을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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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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