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호미곶 앞바다에서 7m가 넘는 밍크고래 한 마리가 어업 중인 어선에 걸려 혼획됐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경 포항시 남구 호미곶 강사에서 동쪽으로 약 3.7㎞ 떨어진 해역에서 어선 A호가 통발 어구를 끌어올리던 중 밍크고래가 줄에 얽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해경의 조사 결과 고래는 몸길이 7.67m, 둘레 4m 규모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분석 결과 암컷으로 밝혀졌다. 불법 포획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규정에 따라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국민의힘이 공식 대선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출한 후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는 것과 관련해 "바지 후보를 뽑아 명분도 없는 단일화의 발판으로 삼으려 한 사기극이 폭로됐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열린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는 한마디로 눈 뜨고 보기 어려운 난장판이었다. 2부 리그가 아니라 내란 세력의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변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한덕수 당이냐'라고 항변하는
의과대학들의 수업 복귀 시한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된 가운데, 무단 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의대생들이 뒤늦게 수업 복귀의사를 잇따라 밝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2000명 가까운 의대생이 무더기로 제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지만, 학생들이 속속 복귀 의사를 밝히며 제적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개월 이상 무단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된 순천향대, 건양대, 을지대 학생들 대다수가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앞서 교육부와 각 대학은 더 이상 학사 유연화 조치는 없다며 4월30일까지 복귀하지 않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 다른 나라는 우리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끌어내기 위해 온갖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며 무역전쟁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가 5일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시기 등을 둘러싼 양측 입장차가 당내 갈등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후보 선출 직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돼 온 당무우선권 침해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행사하는 당무우선권을 방해해서는 안되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후보가 거론한 '당무 우선권'은 당헌 74조에 규정돼 있는 내용으로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된 데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조승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울고법이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은 공정한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제라도 법원이 국민 주권의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일부 재판이 대선 일정과 겹치며, 유권자의 자유로운 판단과 후보자의 정치적 활동에 심각한 제약을 준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 여민’이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민주권 거부 대법원발 사법쿠데타 규탄 시국토론회’를 개최하고, 공직선거법과 헌법 제84조의 입법적 보완을 촉구했다.이날 토론회는 대법원이 이재명 전 대표 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신속한 파기환송 판결을 내린 것을 계기로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법률의 제도적 한계를 짚기 위한 자리였다.안규백 의원은 환영사에서 “기소감도 되지 않는 사안을 여기까지 끌고 온 사법행위에 대해 국민들은
대만 입법위원 코주춘은 국가회의에서 정부에 비트코인 투자를 공식 제안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9일 보도했다.그는 비트코인이 금과 외환 보유고와 함께 대만이 금융 회복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코 의원은 대만이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 속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대만은 423톤 금과 5770억달러 규모 외환 보유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
강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제1구역 재개발 아파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부터 수요자들의 대기줄이 이어지면서 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분양관계자는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상담석에도 꾸준한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GTX-A 연신내역 개통 수혜와 함께 뛰어난 정주여건,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 등에 만족도가 높아 다가올 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과 홍천유도스포츠클럽에 2025년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2025양구평화컵전국유도대회에서 안소정 선수가 여자초등부 -40kg 결승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철원초 김노을 선수를 맞아 당당히 1위에 차지했다.안 선수는 이에 앞선 지난 4월 양양에서 개최된 2025강원소년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차선에서도 김 선수를 결승에서 이겨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 유도 대표선수로 선발되는 등 도유도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홍천군은 유도 불모지였으나
포항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에 행정구역 편입을 두고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계약 당시 계약서, 입주자모집공고문, 각종 홍보자료를 통해 ‘양덕동’에 소재한 2994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인지하고 계약을 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하지만 시가 아파트 1블록과 2블록에 주소명을 장량동과 환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학창 시절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을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문 전 대행의 선고 뒷이야기는 MBC경남과 경남도민일보 유튜브 채널 등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문 전 대행은 지난 2일 경남 진주에서 선행과 베풂으로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준 김 선생을 만나 “ 오래 걸린 건 말 그대로 만장일치를 좀 만들어보려고,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만장일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문 전 대행은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3일 개최된 '2025 울산옹기축제'가 4일 현재 한창이다.올해로 25회를 맞은 이 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외고산옹기마을은 국내 옹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옹기 집산지로, 1960~70년대 전국 각지에서 옹기장과 도공들이 모여들며 형성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 옹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대인과 옹기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축제 첫날인 3일에는 울주군 연합풍물단과 주민기획단 '
인천관광공사는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 개최를 통해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5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에 50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특히 전체 참가자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단 지정에 이어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되며, 첨단산업 중심지로의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9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에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충남 아산부곡, 충북 충주제1일반산단과 함께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마산자유무역지역은 지난 1970년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무역지역으로, 한때 수출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에는 기반시설 노
이미지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핀터레스트가 Z세대의 쇼핑 허브로 자리 잡으며 플랫폼의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빌 레디 핀터레스트 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Z세대는 핀터레스트에서 쇼핑한다"며 시각적 검색 기능이 젊은 사용자층을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핀터레스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8억5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10% 증가했다. 회사 측은 AI를 활용한 개인화된 사용자 경
대만 입법위원 코주춘은 국가회의에서 정부에 비트코인 투자를 공식 제안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9일 보도했다.그는 비트코인이 금과 외환 보유고와 함께 대만이 금융 회복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코 의원은 대만이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 속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대만은 423톤 금과 5770억달러 규모 외환 보유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은 9일 국회박물관 체험관에서 열린 ‘새정부에 체육인이 바란다’ 정책제안 행사에서 체육계 인사 400여 명과 함께 체육정책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와 중앙선대위 체육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가운데,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전통무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체육인들이 대거 참석해 정책 제안에 뜻을 모았다.임오경 의원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체육 정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이 대한변호사협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법치주의 확립과 국민 기본권 증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간담회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서 의원을 비롯해 오기형 의원, 정일영 의원, 김남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김정욱 대한변협 회장,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등 법조계 인사 약 20명이 참석했다.서영교 의원은 “변호사들과의 소통은 기존에도 지속돼 왔으며, 오늘은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