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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부활 요원한가?

어른들은 말했다.

기술만 있으면 평생 먹고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기술이 있으니 눈치 볼 일 없고 정년이 없으니 노후가 불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문제는 기술보다 학벌과 학력이 대접받는 세상에서 기술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국적은 바꿔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이 나오겠는가.기술 강국을 앞세워 기술만이 살길인 양 말하지만 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따갑다.

세상에 귀하지 않은 일이 없지만 귀하고 낮은 직업은 존재한다.

기술자를 우대하지 않는 사회에서 기술자들은 그저 블루칼라에 불과했다.

특성화고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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