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95억원을 투입해 칡덩굴 제거에 나섰지만,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여름철 하루에는 줄기가 30㎝ 이상 자랄 정도로 생장력이 강한 칡덩굴이 산림이나 도로 주변 등에 퍼지면서 산림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칡은 넓게 퍼질 뿐만 아니라 높은 곳으로 타고 올라가는 습성으로 큰 나무라도 한번 칡덩굴이 줄기를 휘감고 올라가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어서 이를 제거해주지 않는 한 회복이 불가능하다.도는 2021년 5·16도로를 시작으로, 2022년 평화로, 2023년 애
지난 우근민 도정과 원희룡 도정 당시 추진되다 무산됐던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오영훈 도정 들어 재추진되는 가운데, 정부가 신규 공기업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행정안전부와 협의한 ‘ 제주특별자치도 시설관리공단 설립 계획’에 대한 1차 검토 결과를 24일 공개했다.제주도는 행안부와 지방공기업법 제2조에 따른 사업 범위와 기존 공기업과의 중복 사업 여부, 미설립 시 대안 등 지방공기업 설립 검토를 위해 전반적·개괄적 수준의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먼저 행안부는 현재 제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가 주최하고 ㈔제주해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해녀은퇴식’이 25일 플레이사계에서 열린다.해녀은퇴식은 수원리 어촌계에서 오랜 세월 가족의 생계를 위해 헌신적으로 해녀 활동을 이어온 해녀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은퇴를 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종희 한국 걸스카우트 총재가 참석해 은퇴 해녀들에게 걸스카우트 명예지도자증을 헌정한다. 또 한림합창단 등 축하 공연도 열린다.해녀은퇴식은 지난 5월 한림읍 귀덕2리, 10월 하도리에서
독감과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군 감염증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는 41주 0.7명, 42주 7.6명, 43주 10.2명, 44주 19.9명에서 45주 6.9명으로 집계됐다.45주를 기준으로 보면 전주보다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독감은 겨울철 대표적인 급성 호흡기 감
세수 감소 속에 제주특별자치도의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빚을 내면서 사업을 해야 하는 악순환으로 재정 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25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의 채무는 2018년 3500억원에서 2022년 1조2965억원으로 3.7배나 증가했다.제주도의 누적 채무는 지난해 1조2135억원, 올해 1조3599억원, 2025년 1조5152억원에 이어 2026년에는 1조62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이처럼 부채가 증가한 이유는 지방채 발행액이 지난해 1400
트랙터는 농업기계를 대표하는 기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농작업은 후방에 부착되는 작업기계가 수행하며, 트랙터 자체는 동력 전달자 역할만을 담당한다. 과거 소와 같은 가축이 수행하던 경운작업을 현대에는 트랙터가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트랙터의 동력 전달 구조는 내연기관인 엔진에서 비롯되며,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구현된다. 작업기계를 전진시키는 "견인력" 제공, 작업기계 구동을 위한 "구동동력" 전달, 그리고 각종 움직임을 위한 "유압" 전달이 그것이다. 그러나 트랙터 엔진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며, 연료 에너지의 약 60%가 열로
특정품목 치우친 지원책…상대적 예산 축소 우려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지난 21일 양곡관리법과 농안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입법의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그러나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이번 개정안의 시행으로
시민의 신문 이 인천노인종합문화화관과 함께 회원들의 글쓰기 작품을 연재하는 을 신설합니다. 풍부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고, 글쓰기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시니어들의 작품들을 통해 세대간 소통하며 삶의 지혜를 나눕니다. 나를 여는 시간 - 채진희 거울을 조용히 내려놓았다거울에는 내가 없었다겹겹이 쌓인 세월만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긍정의 마음으로 다시 들여다본다찡그린 얼굴로 마주하지 않으려고활짝 웃어 본다있는 그대로 나를 마주하고열심히 살아낸 흔적들을 살펴본다연륜이 고랑처럼 패어 있
“기업과 사람이 머무는 도시, 춘천의 담대한 여정은 계속됩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역소멸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춘천의 비책을 발표했다.춘천시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역소멸 극복과 기업의 가치’를 주제로 문화정책포럼-2024 지역혁신이 개최됐다. 포럼에 참석한 육동한 춘천시장도 ‘지역소멸시대, 춘천의 비책’을 주제로 발표했다.춘천의 비책은 크게 네 가지로 ▲인재육성 ▲첨단산업 ▲정주여건 ▲도시인프라다. 먼저 춘천 내 대학과 함께하는 대학별 특 화과정 운영과 15분 학습생활권 구축 등 춘천형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최고의
2024년 마지막 대회인 ‘제9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제9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는 남자 초등부 16개 팀과 여자초등부 11개 팀, 총 27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목표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먼저 진행된 여자 초등부에서는 무안초등학교가 금천초등학교를 14대 11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무안초의 오주희와 이설이 5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서민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무
횡성군은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셋째아 이상 자녀의 학습비 지원을 신청받는다. 학습비 지원사업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셋째아인 경우 학습비의 50%, 넷째아 이상은 80%를 지원한다.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셋째아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는 내달 4일까지 주소지 관할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또한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상반기 학습비를 포함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제출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2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4 충청북도 청소년활동 시상식’을 개최했다.청소년활동 시상식은 올 한 해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및 지도사, 청소년수련시설,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 및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상식 1부는 청소년자원봉사대회와 청소년포상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별 우수청소년 및 지도사, 기관 시상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4점 △충청북도지사상 11점 △충청북도의회의장상 2점 △충청북도교육감상
교회 음악의 부흥으로 교회 부흥을 꿈꾸는 헤세드미션콰이어의 제12회 정기 연주회가 오는 11월 29일 오후 7시 30분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강진군기독교연합회, 목포극동방송, 강진읍교회 후원으로 '소리로 잇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헤세드미션콰이어는 2008년 강진, 목포, 영암, 해남, 완도 등 전남 서남부권 지역을 중심
인천이 수도권 유일의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구역에 지정됐다. 인천 아라뱃길·드론인증센타~계양신도시로 이 지역은 실증비행 허용 등을 위한 각종 규제 특례를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인천 서구를 시작으로 계양구로 이어지는 아라뱃길과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인근의 드론비행시험센터에
울산 양지초등학교가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초등학교부 단체전 최강단에 등극했다. 양지초는 지난 26일 전남 영암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부별 최강단전에서 능인중, 송곡고, 전주대와 함께 부별 최강단에 올랐다. 김중환 감독이 이끄는 양지초는 대회 초등부 최강단전 결승에서 충북 증평초등학교를 치열한 접전 끝에 4대3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양지초는 이번 시즌 5관왕(2024 춘천소양강배, 2024 대통령기, 2024 회장기, 2024 전국선수권대회, 202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울산지역위원회가 최근 지회 최초로 영문판 문학지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창간호의 타이틀은 ‘The Everlasting Light’이며, 연간지 23호에서 ‘울산펜문학의 해외 진출과 활동 전망’을 문학정담 특집으로 다루면서 울산 문학의 세계화에 첫발을 내디딘다는 계획을 실행했다. 이번 영문판 책 ‘The Everlasting Light’에 실린 작품은 모두 ‘울산과 울산 주변’을 소재로 다뤘다. 시 부문에는 강세화, 권영해, 김감우, 도순태, 문송산, 박장희, 송은숙, 심수향, 이
울산시 남구체육회가 남구의 건강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생활체육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구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체육 아카데미는 남구체육회에서 올해 처음 시범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을 갖춘 전문 지도자의 인력풀을 활용해 사전 체성분 검사 및 기초체력 측정 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체 변화를 체험하며, 자발적으로 건강을 가꿀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게다가 시간과 지역적인 이유로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 축구 대표팀의 대체 불가 센터백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쐈다.김민재는 27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세트피스 헤더 선제골을 뽑아내며 뮌헨의 1대0 승리에 앞장섰다.왼쪽에서 골라인에 바짝 붙어 올라온 코너킥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해내지 못하자 문전에서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UCL 무대 데뷔골
리그 3연패에 빛나는 프로축구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갔음에도 상하이 포트에 졌다. 울산은 지난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상하이 포트와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대회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판곤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 김민준, 고승범, 이규성, 이청용이 2선에 나섰다. 보야니치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윤일록이 포백, 조수혁이 골문을 지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