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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간 이젤 앞에 서성인 한 화가의 기록, 박수철 산문집 출간

1969년, 한 청년은 포항의 작은 작업 공간에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화가가 되겠다는 확신도 작품으로 인정받겠다는 계산도 없었다.

다만 “오늘도 그림 앞에 섰다”는 기록만이 남았다.

그로부터 55년 뒤 그 문장들은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도서출판 득수가 화가 박수철의 첫 산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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