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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도시를 바꾸다

최근 정부는 ‘산재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경험이 말해주듯, 안전은 제도나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안전은 태도이자, 문화이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 비로소 실체를 가진다.

2009년, 필자가 안전보건공단에 근무하던 시절이었다.

그때 한 직원이 있었다.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늘 한 가지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왜 기술이 발전해도 산업재해는 줄지 않을까?” 오랜 고민 끝에 그는 한가지 결론에 다다랐다.

“안전은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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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24일 오후 지역 의료 관계자와 환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재활치료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는 뇌졸중 및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첨단 재활 시스템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재활치료센터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물리치료, 운동치료, 보행재활, 도수치료 등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정밀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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