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진성협씨가 최근 765번째 헌혈에 참여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헌혈한 사람으로 기록됐다.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는 진성협씨가 지난 2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를 방문해 765번째 헌혈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진씨의 765번째 헌혈은 43년 간 꾸준한 헌혈의 산물로 제주는 물론 전국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한 헌혈자로 기록됐다.

진씨는 1981년 7월 고등학교 재학시절 재생불량성 악성빈혈을 앓고 있던 친구에게 혈액을 공급해주기 위해 처음으로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간호사로부터 친구의 투병 생활과 혈액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