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다가 취소된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부산에 기반을 둔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인수했다.29일 부민병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자리한 19개 필지 2만8000㎡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병원 건물을 법원 경매를 통해 204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정흥태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합병원으로 할지, 외국인 의료환자를 유치하는 전문병원으로 운영할지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형·미용수술은 재단의 설
80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지만, 생태와 역사보다는 주차장 조성 등 토목공사 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 ‘제주생태문화역사공원’과 관련해 도의회에서 질타가 쏟아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9일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등을 상대로 진행한 제443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이 사업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제주도는 오는 2038년까지 796억원을 들여 삼성혈을 중심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역사관, 문예회관, 콘텐츠진흥원 등 제주시 신산공원
대한노인회 제주시 삼도1동분회와 삼동1동은 지난 25일 제주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관내 5개 경로당 회원 및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삼도1동 노인한마당 축제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와 정민구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윷놀이, 투호, 고리넣기 등 민속경기가 실시된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서광경로당이 차지했다.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오후 2시 제주시 외도1동 55번지에서 가칭 서부중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서부중은 2만594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645㎡ 규모로 건립된다.일반학급 24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총 25학급, 670명 규모로 총사업비 357억여 원이 투되며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서부중 신축은 제주에서 최초로 사유지를 매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실과 복도는 평행한 기존 학교를 벗어나 현대적인 구조로 지어진다.제주도교
제주특별자치도가 교육과 휴양을 결합한 체류형 교육 모델인 ‘런케이션’을 제주만이 가질 수 있는 트레이드마크로 공식 브랜드화한다.제주도는 최근 특허청에 ‘런케이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상표권 출원에 대해 제주도는 제주도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 중인 ‘런케이션’을 법적으로 공식 브랜드화해 미래교육 모델의 공공성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제주도는 상표권 출원을 위해 지난달 도민과 대학생 778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해 4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482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지만 빚에 대한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내년 발행 한도액을 980억원이나 넘겨서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9일 443회 임시회에서 도가 제출한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 계획안’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면서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가결했다.행자위는 어려운 재정 여건 상 금회에만 한해서 초과 발행을 하고, 이율과 상환조건에서 유리한 정부·공공자금채로 빌릴 것을 부대의견을 제시했다.일부 의원들은 지방채 초과 발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제33회 물류의 날’을 맞아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제33회 물류의 날을 맞아 11월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최초 ‘소상공인 천원택배’시행과‘생활물류쉼터’운영 등 물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한국물류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인천시는 국토교통부‘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2022년, 2023년 2년 연속 선정되어, (
울산도시공사는 롯데울산개발㈜이 추진 중이던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과 관련해, 양 기관이 체결한 사업협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롯데울산개발㈜은 올해 9월, 경제·개발환경 변화로 인한 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사업협약 합의해지와 부지 매수를 울산도시공사에 요청해 왔다.이 사업은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1602 일원 7만 5,304㎡ 부지에 연면적 16만 7,360㎡,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복합환승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2,820억 원 규모다.롯데는 지난 2015년 제3자 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소하동 아파트 화재, 공사장을 가로질러 등교하는 아이들, 소음과 분진에 고통받는 주민들, 초등학생 유괴 시도...도시 곳곳의 위험요소는 커지고 있는데 광명시민들의 안전은 얼마나 보장되고 있을까.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이 주최한 ‘안전한 광명시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3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렸다. 안 의원의 ‘광명맞춤 정책토론 2탄’인 이번 토론회는 시민 생활 전반의 안전문제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광명맞춤 안전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광명시는 대
울산항의 폐쇄회로 카메라 청소는 앞으로 드론이 맡게 된다.울산항만공사는 최근 드론을 활용한 폐쇄회로 카메라 청소 시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오는 12월 울산항 내 폐쇄회로 카메라 정기 청소부터 드론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드론 도입은 울산항의 폐쇄회로 카메라가 비료ㆍ석탄 등 분진 화물에 자주 노출되어 렌즈 오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존의 고소작업 방식이 작업자의 추락사고 위험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던 데 따른 것이다.울산항만공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드론을 활용
글로벌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 다크플래쉬의 공식 수입사인 투웨이가 ‘darkFlash DY460 ARGB BTF’ 어항 PC 케이스를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블랙은 98,000원, 화이트는 99,8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하며, 데스크테리어를 원하는 사용자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DY 시리즈는 다크플래쉬의 ‘FLY BEYOND LIMITS’ 철학을 반영한 데스크테리어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DY460, DY470, D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임직원들과 함께 ‘온기나눔 부산진구 Day’의 일환으로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을 위한 응원엽서와 물품꾸러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 작성과 물품 키트 포장으로 진행되었다. 완성된 꾸러미는 오는 31일 부산진소방서를 통해 350명의 소방관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의 전액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활동에 참여한 한 신한은행부산중부본부 한 임직원은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가족들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서 '감정 트레이딩'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가격 변동에 흔들리고 공포·탐욕 지수에 반응하던 기존 매매 방식 대신, 인공지능이 시장 구조와 유동성, 포지션 심리를 계산해 트레이딩 전략을 제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챗GPT는 리스크 분석·포지션 계획·매매 시나리오 설계까지 수행하는 '트레이딩 코파일럿'으로 진화하며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지난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챗GPT를 암호화폐 리스크 분석·보조 파일럿으로 활용하는 1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다가 취소된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부산에 기반을 둔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인수했다.29일 부민병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자리한 19개 필지 2만8000㎡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병원 건물을 법원 경매를 통해 204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정흥태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합병원으로 할지, 외국인 의료환자를 유치하는 전문병원으로 운영할지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형·미용수술은 재단의 설
인천 주택 분양권 전매량이 3개월 만에 반등하며 월 200건대를 회복했다.4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를 보면 지난 9월 기준 인천 분양권 전매량은 200건으로 나타났다.전월 전매량인 136건보다 39.9% 늘어난 수치다.작년 동월 전매량인 294건보다는 낮았다.인천 분양권 전매량은 지난 6월 256건을 시작으로 7월 196건, 8월 143건까지 무너졌다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구·군별로 보면 계양구와 서구 등 최근 주택 공급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매량이 늘었다.계양구는 8월 55건에서 9월 80건으로 45.5% 증가해 인천
새마을금고 직원이 고객 명의로 몰래 계좌를 개설해 5년간 대출금을 챙겼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황윤철 판사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2018년 9월 19일부터 2023년 6월 7일까지 자신이 일하는 계양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고객 명의 계좌를 몰래 개설한 뒤 7차례 대출금 3억4천83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대출 팀장이었던 A씨는 한 교회 관계자 B씨에게 14억원의 담보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
KT가 해킹 사태 후속 조치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유심 무상 교체에 나선다. KT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가입자 전원에 대한 유심 교체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최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활용한 해킹으로 2만2227명이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등 실제 피해가 확인되면서다.특히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 국제단말기식별번호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고객 불안이 커졌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유심 전면 교체를 결정한 것이다.KT는 "전체 가입자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의 융합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대성그룹은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을 열고 AI가 주도하는 바이오 혁신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시대의 바이오 혁신’을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융합의 방향성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에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