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4월 11일 상하이의 어두운 골목, 그 속에서 하나의 소망이 피어났다.이름도 없고, 땅도 없고, 군대도 없던 사람들의 작은 방, 가장 어두운 곳에서 피어난 소망엔 독립을 넘어앞으로 만들어갈 나라에 대한 열망과 염원이 담겨 있었다.가장 어두운 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이 품었던 소망은 결실을 맺었을까?1919년 3·1운동의 열기를 품고, 상하이에 모인 독립운동가들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민주공화국’을 선언했다.‘임시’라는 말을 떼기 위해 독립운동가들 노력이 더욱 세차게 이어졌다.임시정부는 군사적, 외교적, 교육적 노선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