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 신약 전문기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경영실적 부진에 따른 운영자금 확보에 나섰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전날 공시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사주 취득 이후 남은 신탁재산을 운영자금으로 전환해 활용하기 위한 결정이다.해지 대상 계약은 신한투자증권과 체결된 것으로, 원래 계약 기간은 2025년 3월 24일부터 2026년 3월 23일까지였다. 해지 예정일은 2025년 9월 25일이며, 신탁재산은 현금
2008년 출범한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를 설치하는 내용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여당 주도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법이 시행되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현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어온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임기 종료로 자동 면직된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7명 가운데 찬성 176명, 반대 1명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을 의결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들은 찬성표를 던졌고,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표결 참여를 거부했다.법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태로 인한 정부 서비스 마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고 27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 주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행안부는 장애로 인해 여러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공지를 통해 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했다.공지에서 행안부는 대면
퀄컴이 인텔 대비 3분의 1 예산으로 더 높은 마케팅 ROI를 달성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전직 인텔 마케팅 총괄 출신인 돈 맥과이어 퀄컴 CMO가 하와이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양사의 전략 차이를 직접 비교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젊은 세대 공략으로 PC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돈 맥과이어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26일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브랜드 밸류 미디어 세션에서 " 마케팅 예산
로봇부품 및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확정하며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로보티즈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8월 28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유상증자에 대한 1차 발행가액을 10만68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조달 예정금액은 기존 1000억원에서 1451억원으로 451억원 증가했다.운영자금은 기존 400억원에서 841억1295만원으로 확대됐으며, 시설자금 600억원은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유지된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
퀄컴과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S26용 맞춤형 칩셋 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25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은 삼성과의 장기 협력 체계와 6G 시대 공동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날 퀄컴테크날러지스는 모바일 시스템 온 칩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공식 발표했다.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한국 공동취재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갤럭시 S26에 스냅드래곤 포 갤럭시 칩셋 탑재 가능성을 묻는
GS에너지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에너지 설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GS에너지는 스탠퍼드대 교육용 농장 오도노휴 패밀리 팜에 100%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마이크로그리드는 대학과 병원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활용되는 독립형 전력 시스템이다. 중앙 전력계통의 부담을 줄이고 정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GS에너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로 마이크로그리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기부되는 시설은 태양광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0월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과 등산객이 늘면서, 식용 송이와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야생버섯 중독사고는 대부분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지 못해 발생한다. 이 중 △광비늘주름버섯은 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으로 변하고 △담갈색송이는 갓에 상처를 내면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어 식용 송이와 구분된다. 이 외에도 금빛송이, 할미송이, 독송이 등도 생김새가 송이와 매우 유사한 독버섯으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온라인이나 인
시스코는 9월 30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웹엑스원 2025’에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구현할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시스코 AI 어시스턴트의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 ▲지능형 디바이스 운영체제 ‘룸OS 26’ ▲주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의 맞춤형 통합 기능이 핵심이다.이를 통해 기업은 디지털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람과 AI가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환경을
튼튼한 생산기반 구축 축종별 특화사업 추진 일관시스템으로 축산물 도매유통 경쟁력 강화 스마트축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래 성장 저탄소 친환경축산 실천으로 국민 신뢰 확보 축산현장 경제사업의 중심에서 축산농가 조합원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인 전국 139개 일선축협의 구심체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시골에 살면서 밭농사만 지으니 허전했다. 몇 마리의 가축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들에 있는 우리 집은 이웃과도 떨어져 있다. 현관문을 열면 밭이고 논이다. 밭에는 들고양이가 다니고 가끔씩 고란이란 놈이 출몰하여 쑥대밭을 만들어 놓는다. 하늘에서는 비둘기, 까치, 참새 떼가 밭으로 내려와 한바탕의 잔치로 입을 즐기는가 하면, 지난해 왔던 황새가 올해도 찾아와서 목을 길게 빼고는 반갑다고 인사를 한다.매달 5일 간격으로 오는 장날에 계란 한 판을 샀다. 집에서 닭을 키우면 신선한 달걀을 먹을 수 있고 생활비도 절약될 것 같다. 다른
한 신문이 9.30일자 「석화 연내 자구안 내야… 1조 정책펀드 지원」제하의 기사에서, “정부가 연말전까지 실질적인 자구안을 제출하는 석유화학 업체를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정책펀드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실효성 있는 구조조정에 나선 석유화학 기업에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투자를 지원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고 보도하자 금융위원회가 부인했다.금융위는 보도에 대한 설명이라는 보도설명자료를 내어 "현재 수출기반 6개 주력산업의 사전·사후적 구조조정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재편, 유동성 공급 등을
구글이 진행 중인 반독점 소송에서 자사 광고 시스템 운영 방식을 공개할 의향을 밝혔다고 지난달 30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전했다.글렌 벤트슨 구글 광고 관리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미 연방법원에서 "광고 선정 프로세스에 대한 상세 정보를 웹사이트 운영자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광고 운영 방식에 대한 전면 공개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앞서 지난 4월 리오니 브링키마 판사는 구글이 광고 서버와 광고 거래소 시장을 불법적으로 지배하고
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배임죄 폐지와 관련해 "배임죄 자체는 사라지지만 대체 입법을 통해 입법 공백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국민에게 더 명확한 기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의원은 1일 CBS라디오 에 출연해 "현재 형법상 배임죄는 구성요건이 모호해 수사기관과 법원의 자의적 해석을 낳아왔다"며 "이를 구체화해 대체 입법으로 다루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 경제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 단장을 맡고 있다.그는 "기업 경영자들이 합리적 판단
최기문 영천시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시장실에서 영천시의 농업 및 기술연구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필리핀 일리간시 대표단을 환영한다. 이후 오후 2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오후 4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10월 직원정례회에 참석해 공직기강 확립과 철저한 업무추진을 당부한다.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4일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과 함께 함양군 음정마을 일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과 APEC을 맞아, 농·산촌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대대적인 국민 참여운동인 ‘대한민국 새단장’과 연계하여 산림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촌 지역의 쓰레기 수거 등 산림정화 활동을 추진했다.또한, 참가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안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경북지역 농업용 저수지 2곳 중 1곳이 수질 오염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사실상 농업용수로 쓰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 6815곳 가운데 1616곳이 5~6등급 판정을 받아 이른바 ‘죽은 물’로 분류됐다. 5등급은 농업용수로 활용이 불가능한 수준, 6등급은 물고기조차 살기 어려운 폐수에 가까운 상태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887곳 중 491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남, 전북(28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30일 제주혼디누림터 중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2025년 제주시민 사회보장 아카데미’ 2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시민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복지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지난 8월 30일 열린 1차 강연에서는 송인주 전 서울시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고독사 예방,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번 2차 강연은 조기현 돌봄 커뮤니티 N인분 대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은 지난 달 29일 동양월드마트 제원점으로부터 제주도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동전후원금을 전달받았다.이번 후원금은 지난 1년간 마트에 마련된 자판기 수익금으로 모아 마련된 금액으로 총 2백37만5,010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제주도 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보육비 및 학습비로 사용될 예정이다.한석민 대표은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며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란 걱정이 앞서지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항
제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1일 밝혔다. 적용 기간은 3일부터 10월 9일까지로, 전통시장을 포함한 일반구역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다만, 연휴 기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공항주변도로, 교통혼잡지역, 특별관리지역에 대해서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단속을 실시한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접수되는 주민신고제 신고건에 대해서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차량 흐름을 크게 방해하는 경우 현장
법원이 계엄 해제 의결방해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보낸 증인 소환장이 또다시 전달되지 않아 2일 예정됐던 증인신문 절차에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 판사는 지난달 23일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보냈으나 30일 폐문부재 사유로 송달이 불발됐다.앞서 내란 특검팀은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23일 증인신문 기일로 정했다.다만 법원이 두 차례 보낸 증인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