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도 아흐마다바드에서 이륙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공항 인근 메그하니 지역에서 추락했다.현지 언론과 통신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24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륙 직후 기체에서 화염이 발생하고 검은 연기가 솟아오른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현장에는 구조대와 구급차가 급파돼 부상자 이송 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 발생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일부 현지 매체는 해당 항공편이 아흐마다바드에서 런던 또는 버밍엄으로 향하던 국제선이었다고 보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곤륜산에서 발생한 야간 산불이 산림청의 신속한 대응으로 1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소방당국은 11일 오후 9시 23분 화재 신고를 받고 차량 13대와 인력 42명을 현장에 투입해 즉각 진화작업을 펼쳤고 1시간 17분 만인 오후 10시 40분 주불을 잡아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산림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재산 피해 규모 등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법 소각은 물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외교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려던 친서를 거부했다고 전했다.이는 북미 대화채널 복구를 위한 미국 측의 시도가 성사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NK뉴스는 익명을 요구한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 위원장에게 보낼 친서의 초안을 작성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친서를 전달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뉴욕 맨해튼의 북한 외교관들이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10%넘게 폭등하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10% 오른 배럴당 74.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9.66% 오른 배럴당 7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 핵시설 등에 대한 선제공격에 나서면서 중동 갈등이 전면전으로 번질 것이란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상승 폭을 가속시킨 것으로 보인다.또 안전자산인 금값은 급등했고 뉴욕증시 선물을 포
무령왕릉과 왕릉원 2호 무덤의 주인이 드러났다. 열네살 때 죽은 삼근왕이다.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538년 재위한 웅진기 왕들의 묘역인 충남 공주시 금성동 산5-17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2023년 9월부터 재조사한 결과다.백제가 웅진 초기에 이미 정치체계를 굳건히 하고 활발한 대외교역을 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유물, 왕실의 돌방무덤 구조, 묘역 조성 과정을 확인했다.또 2호분에서 화려한 금 귀걸이와 함께 출토한 어금니를 법의학으로 분석,
날 여기 두고 가신 님은술병이 나셨겠죠빠진 굽처럼 쓸모 없어진헐거운 어느 날***** 월요일 출근길에 엘리베이터 앞에 버려진 듯 놓인 구두 한 짝을 보았다. 기분이 나빴다.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에 더해 신발까지 버리고 간 건가 싶어서 CCTV를 돌려서라도 신발 주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그러면서 사진을 찍었다. 굽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이없는 마음을 더하며 디카시를 썼다.누군지 모르지만 주말에 심하게 한 잔을 했을 것이고, 비틀거리다 정신도 빠지고 굽도 빠졌겠지. 한 짝을 신고 어떻게 가셨을까.이곳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문 전 대통령 측의 관할이송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재판은 애초 기소된 서울중앙지법에서 그대로 진행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17일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두 피고인은 대향범 관계로, 같은 법정에서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재판부는 "울산지법이나 전주지법에 사건을 이송하더라도 신청 목적이 실질적으로 달성되지 않을 수 있으며, 언론 접근성과 신속한 재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선거구와 의원 정수를 정하기 위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이달 중에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최대 변수다. 아직까지 제주형 기초단체 설치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법정 기한인 선거일 전 6개월까지 선거구획정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지난 1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례회에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법정 기한인 오는 12월 2일까지 선거구획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현재 제주도 광역의원 정수는 지역구 3
한국흰개미대책협회 고남철 협회장이 6월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56회 국제목재보존회의에 참석해 논문을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목재 보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기관으로 평가받는 IRG-WP가 주관으로 개최된다.IRG는 목재 제품의 보호 및 보존에 관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대학, 연구기관, 민간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고 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흰개미 피해 대처법과 목조 건축물 보호 방안’을 주제로 논문을 발
# 혼자 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ㄱ 씨는 최근 매출이 저조해 결혼자금 마련이 곤란했는데 근로복지공단에서 이자를 지원해줘서 2%대의 저렴한 금리로 1천만 원을 융자받고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근로복지공단은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생활필수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은행 대출이자의 일부를 공단이 지원해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캐나다에서 16~17일 양일간 개최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돼 있던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됐다.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은 17일로 계획돼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의 급박한 정세를 이유로 16일 밤 귀국하면서 회담이 성사되지 못했다.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오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귀국하면서 예정돼 있던 한·미 정상회담은 성사되기 어렵게 됐다”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은 로봇·AI, SW·AI 융합 디지털 교육인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교육부 및 17개 시도 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타임교육 C&P가 주관한다.오는 7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라! : SDGs 코딩 챌린지’를 주제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오는 20일 장마철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년보다 각각 닷새, 사흘 빠른 진입 시점이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차차 세력을 넓히면서 중국 남부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20일부터 중부 및 남부지방이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장맛비는 전북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9일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해,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
IBK기업은행은 미화 10억불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6월 13일 발생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첫 한국물 발행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견고한 신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3년 변동금리채 5억불과 5년 고정금리채 5억불을 더해 단일 발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억불을 조달했다. 3년물은 SOFR 금리에 58bp, 5년물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47bp를 더한 수준으로
지난 2019년 장애인등급제가 폐지되면서 '장애의 정도'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제주도내 장애인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여전히 1등급 중심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은 17일 열린 제439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제주도의 장애인 복지정책이 폐지된 장애등급제 기준에 머물러 있다"며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2019년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의 정도’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됐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기존 1등급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