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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제주 최대 규모 장례식장 건립 추진…주민들 반발

4시간전
서귀포시 토평동에 도내 최대 규모의 민간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과 사업자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토평공업단지 입구 삼거리 인근 부지에 도내 최대 규모의 민간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자 측은 지난달 28일 서귀포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 장례식장은 연면적 531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분향실 10실과 안치실 24개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해당 부지는 자연녹지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조례에 따르면 자연녹지지역에 장례시설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건축물이 주거·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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