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일은 언제나 울산에서 시작됐다. 1962년 산업화 시대의 첫 단추였던 울산공업센터 조성 이후 울산은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를 축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왔다. 압축 성장의 상징, 산업수도로 불렸던 이 도시는 그 무게만큼 깊은 굴곡도 감내해왔다. 그리고 지금, 울산은 다시 한 번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번엔 AI다. 지난 6월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은 단순한 기업 유치 행사도, 전시성 이벤트도 아니었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가 손을 맞잡고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전시성·집행부진 사업에 대해 총 139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삭감됐다. 용산어린이정원 조성과 남산자유총연맹 리모델링 사업이 핵심 대상이다.조국혁신당 김재원 국회의원은 이 두 사업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강력히 예산 삭감을 주장했고 4일 본회의에서 해당 감액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감액 규모는 △용산어린이정원 조성 사업 128억5천4백만 원 △남산자유총연맹 리모델링 사업 9억5천1백만 원이다.문체부는 당초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행정안전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방법
중부뉴스통신 = 지원금 신청방법 및 일정신청주체: 개인별 신청.※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수령, 주민등록표에 성인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남도, 제15기 도민평가단 공식 출범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과 발맞춰 갈 ‘제15기 충청남도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제15기 도민평가단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도정 홍보 영상 시청, 평가단 운영 계획 설명, 제14기 활동 내역 보고, 공로패 수여, 제15기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도는 1996년부터 도민 의견 수렴과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 쌍방향 도민 의견 수렴 제도인 도민평가단을 운영 중이다. 도민평가단은 도정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 현안 전반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호우 사전대비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
서귀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시는 3억5000만 원을 투입, 동지역, 동부, 서부 3권역으로 나눠 준설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집중호우 등 긴급 시 야간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또 하수역류 및 빗물받이 배수불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읍면동과 자율방재단과 협업해서 점검 중에 있고, 준설을 필요로 하는 지역은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또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정읍 상·하모리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 6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3,416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광군, 독서의 달 맞아 '집으로' 작가 강무홍 초청 강연
영광군립도서관은 영광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집필한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강무홍 작가는 "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리얼미터]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62.1%…전주 대비 2.4%P 상승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이 62.1%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60%를 넘어섰다. 리얼미터가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간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업은행,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육성 시작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6개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하반기는 기존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UNIST 캠프에 더해 올 하반기 새롭게 문을 여는 IBK창공 대구까지 포함해 7개의 거점에서 총 106개의 혁신창업기업이 선발됐다.선발된 기업들에는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공정 기술, 퀀트 투자 솔루션, 우주항공용 박막 태양전지 등 첨단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
Generic placeholder image
용인 유진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제55차 정례회의 참석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은 11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55차 경기도 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했다.이날 회의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등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의 의장들이 참석해 공동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례회 지원비 상향과 관
Generic placeholder image
正心學堂, 소수서원·청암정서 전통 정신 계승 다짐
김만식 기자 = 정심학당은 지난 12일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과 봉화 청암정 등 유교문화유적을 둘러보는 현장답사를 실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청 마라톤 동호회 ‘도르미’, 한라수목원서 '정책제안 함께런' 개최
제주도청 마라톤 동호회 ‘도르미’는 12일 한라수목원에서 열린 ‘정책제안 함께런’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공무원 러닝 동호회가 함께하는 정책 제안 플랫폼 홍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행사에서는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홍보하고 시민과 정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는 특별한 러닝 이벤트가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들려주세요 당신의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한라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을 달리며 시민들에게 ‘모두의 광장’ 플랫폼을 소개하고 국민 정책 참여의 중요성을 알렸다.제주도청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리셀 참사 1주기, 꺼지지 않은 불씨
지난 2025년 6월 24일은 아리셀 참사 1주기였다. 1년 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3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8명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 작은 불꽃이 순식간에 연쇄 폭발로 번지며,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이 단 42초 만에 극한의 열기와 유독가스에 갇혔던 그 순간은 아직도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은 상흔으로 남아있다. 특히 희생자 대부분이 불법 파견된 이주노동자였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취약한 안전망을 여실히 드러냈다.사고의 원인은 명확했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