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 위기

한국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가장 민감하게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 제주도다.

현재 ‘온대에서 아열대화’가 뚜렷하게 진행 중이다.

이는 지역 경제 전반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

특히 감귤 등 농업, 관광, 어업 부문에 그 파국이 클 것이다.

첫째, 1차 산업의 위기다.

감귤은 온대성 작물인데, 기온 상승으로 과실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겨울 기온이 높아지며 감귤의 저장성이 떨어지고 있다.

고온·다습 환경은 열대·아열대성 해충과 병균 확산을 촉진해 재배 비용이 증가를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재배지...
“피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저도 뭔가 해줄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1996년 근로 비자로 입국해 30년째 한국 생활 중인 스리랑카 출신 찬다나씨는 지난 21일 제주시 노형동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을 실시했다.찬다나씨는 제주대학교 체육관 앞에 세워져 있던 헌혈 버스를 보고 처음 헌혈에 관심을 가졌다. 현장에서 만난 자원봉사자가 ‘외국인도 우리처럼 피는 빨갛고, 헌혈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면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실천을 하게 됐다.10년 전부터 시작한 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최근 제주형 광역·기초의회 설계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공개했다.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용역 결과, 도의원은 현행 45명에서 23~3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도의회가 맡았던 2개 행정시와 2개 교육지원청 업무가 기초의회로 이관돼 정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앞서 제주도가 2023년 진행한 행정체제 개편안 용역에서도 도의원은 현재 45명에서 23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도의원 정원 감축 시 상임
제주시 조천읍체육회가 주최하고, 조천읍연합청년회가 주관한 제15회 조천읍민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조천운동장에서 마을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한규 국회의원,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완근 제주시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족구, 투호, 장작윷놀이,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신흥리와 선흘2리, 선흘1리가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조천읍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인 현명구 서우봉 지킴이, 고택상 사회적협동
제주SK FC가 포항 원정에서 패하며 ‘파이널A’ 진출이 무산됐다.제주는 지난 2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전반전 슈팅 0개에 그친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페드링요와 남태희를 맞바꾸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후반 10분 이호재에게 실점을 허용했다.제주는 후반 18분 유리, 오재혁, 정운을 빼고 티아고, 신상은, 장민규를 교체 투입했다. 신상은은 교체 투입 후 곧바로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기다렸던 득점
가을 제주는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취향 맞춤 여행지’다. 전통과 문화를 걷고, 반려동물과 힐링을 즐기고, 억새와 별빛에 취하거나, 달콤한 디저트와 쇼핑을 통해 추억을 채우는 여행까지.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철 여행 트렌드와 관광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가을 시즌 콘텐츠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제주의 가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은 지난 봄과 여름에 선보인 ‘제주, 당신의 취향을 담다’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가을을 맞아 여행자의 성향에 따라 제주의 매력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제주도지회는 오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새로운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122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성취와 창작의 열정을 선보이는 자리다.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전업 작가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참여 작가들은 회화의 다양한 형식들을 자신만의 독창작인 작품세계로 이끈다.제주 미술이 걸어온 길을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무대로 작가들에게는 도전의
[코리아데일리 심윤경 기자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을 두고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조계종은 장 대표가 지난 3월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지난 9월 14일 부산 세계로교회 주일예배에서 “하나님의 종에 대적한 행위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중앙종회는 성명을 통해 “정치 지도자가 특정 종교 예배 현장에서 종교적 신념을 정치적 사건과 결부시킨 것은 헌법 제20조 정교분리 원칙을 훼손하는
씽크스마트 출판사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역사적 순간들을 재현한 조민기 작가의 ‘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조선왕조실록 세트’를 출간했다다.신간은 조선 건국의 주역 이성계부터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까지 조선 초기 권력의 중심에 섰던 인물 3명의 이야기를 다룬 3권 세트다. 각 권마다 한 명의 인물에 집중해 그들이 역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을 '그날의 한 장면'으로 극적으로 재현하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실을 바탕으로 인물의 전체적인 삶과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특히 이 책은 기존의
인천시가 민주당 인천시당과 민생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인천시는 26일 국회 인근에서 민주당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해결과 역대 최대 규모 6조 원대 국비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2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 이어 여야 모두에게 인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다.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인천시당에서는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12명의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국회 예산 심의를
KB금융그룹은 스타트업의 본격적인 성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KB스타터스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랩인 KB Innovation HUB센터를 설립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KB스타터스' 프
버프스튜디오가 유료 다운로드 방식을 채택한 '서울 엑소시스트'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프스튜디오는 최근 '서울 엑소시스트 1111'을 글로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무료 다운로드 이후 상품을 결제하는 부분 유료화가 대세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는 마켓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다운로드가 가능한 방식으로 이 작품을 선보였다.이 작품은 도시에서 악귀들을 물리치는 엑소시스트의 여정을 그린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이다. 한국적인 배경과
1시간전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남해 쏠비치에서 경남 전문 상담교사 27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이번 연수는 학생들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실무협의회는 지난 25일 제주노동자종합복지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올해 분과협의회 운영 현황과 제주노사민정협의회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4분기 추진 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위원들은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한 사무국 지원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노사민정 워크숍, 토론회 등 연내 추진 예정인 사업의 세부 내용을 협의했다.또한 제주지역 노동전환 대응을 위한 분야별 노사민정 간담회 개최 결과를 공유하고, 노동전환 의제를 지속적으로
1시간전
대구 원대역 신축사업 설계공모에서 ‘예술이 깃든 대구 문화 정거장’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와 국가철도공단은 내달부터 본격 설계에 착수해 2029년 완공을 추진한다. 대구광역시는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추진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축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에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예술이 깃든
바람마저 멈춘 고요한 전시장 안, 하나의 둥근 그릇이 있다.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보는 이의 마음을 채워주는 이상한 힘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달항아리라 부른다. 이름처럼 보름달을 닮았다. 빛도 없고 말도 없지만 그저 그 자리에 조용히 놓여 있을 뿐인데도, 그 앞에 서면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만 같다.달항아리는 조선의 어느 늦은 밤, 한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났다. 두 개의 반구형 몸통을 정성스레 잇고, 장작가마 속 불길을 견뎌낸 후, 비로소 세상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완벽하지 않다
1시간전
원주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 2024년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평가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원주시보건소는 원주지구치과의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영유아부터 장애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구
주요키워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화웨이, 자체 AI 서버 플랫폼 발표… “칩 8000개 탑재”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갤럭시 S25 FE,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출시합니다. 이날 공식 출시되는 아이폰 17 시리즈에 맞불을 놓은 셈입니다. 갤럭시 S25는 신규 OS이니 ‘One UI 8’을 탑재해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합니다. 갤럭시탭 S11 시리즈 또한 갤럭시 AI와 제미나이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전작 대비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스피커를 제공합니다.■ KT의 자체 조사결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양서 딸 집 찾아가 아내 살해한 70대 구속
아내와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2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딸의 집에서 혼자 있던 70대 아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이전에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마무리…추경·조례안 등 39건 의결
포항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지었다.이날 본회의에서 최광열·김상백·이상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으며, 박칠
Generic placeholder image
명절 무임승차 5년간 6만건 적발··· 추석부턴 벌금 2배 낸다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나은행, 젊은 자산가 맞춤형 '패밀리오피스 리더스' 교육 진행
하나은행은 고액자산가 자녀와 젊은 자산가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패밀리오피스 리더스 2기' 과정을 Club1도곡PB센터지점에서 개강했다고 26일 밝혔다.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수업을 시작한 '패밀리오피스 리더스'는 전통 자산관리와 가업승계 등 부모 세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서식품, 맞춤형 커피 체험 공간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 오픈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전개하는 동서식품이 소비자 취향에 맞춘 맞춤형 커피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동서식품은 26일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열고 오는 11월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카누 캡슐 테일러는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과 타 기기 호환 캡슐 등 총 31종의 카누 캡슐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맞춤복을 제작하는 테일러 숍처럼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대백화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비클린' 매장 오픈
현대백화점이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1층에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 아울렛 1호 매장을 오픈했다.클린뷰티는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 보호를 고려해 만드는 화장품이다.이번에 오픈하는 '비클린' 매장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향수 ▲화장품 ▲아이를 위한 제품 ▲반려동물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시-민주당 인천시당, 당정협의... 민생을 위한 초당적 협력 약속
인천시가 민주당 인천시당과 민생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인천시는 26일 국회 인근에서 민주당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해결과 역대 최대 규모 6조 원대 국비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2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 이어 여야 모두에게 인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다.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인천시당에서는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12명의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국회 예산 심의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쿠쿠, 도서·산간 지역 주민 위한 전기압력밥솥 2000만원 상당 기부
쿠쿠가 지난 23~24일 전북 무주군과 진안군에서 열린 '찾아가는 소비자 권익 증진 행사'에서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전기압력밥솥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찾아가는 소비자 권익 증진 행사'는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