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청 첫날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순조롭게 출발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청이 시작된 21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단 3시간 만에 총 415만4846명이 소비쿠폰을 신청했다.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5060만여명의 8.2%에 해당하며, 지급 금액은 7545억원에 달한다.신청 경로는 온라인이 379만여건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고, 오프라인 신청은 약 33만건이었다.행안부는 “과거 국민지원금 첫날 하루 500만명 가까이 신청했던 것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라며 “국민 기대감과 홍보 효과가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이 다시 한 번 커리어에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구자욱은 시즌 100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라는 진기록을 써냈다.5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상대 선발 미치 화이트의 150km 직구를 정중앙으로 밀어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한 방으로 그는 2015년 데뷔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자 반열에 들었다.특히 올 시즌 초반 부진했던 타격감을 극복한 점이 눈길을 끈다.4월 중순 타율이 0.189까지
이진숙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을 지명 철회한 것과 관련해 "큰 성찰의 기회가 됐으며 더욱 노력해가겠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이 전 후보자는 21일 교육부를 통해 "인사권자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논문 중복 게재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른 이 전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이날 교육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여전히 전면 부인하며 범학계 국민검증단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이 전 후보자의 논문이 표절 의혹이 있
21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대이동 행정복지센터.푹푹 찌는 날씨에도 민원실 안팎은 북적였다.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 선불카드나 포인트를 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은 시민들로 대기석이 가득 찼다. 이날 오후 3시까지 223명이 접수를 마쳤다.민원실 입구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신청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책상 위에는 신청서와 위임장, 펜이 빼곡히 놓여 있었다.한쪽에선 서류를 작성하는 어르신들이, 또 다른 쪽에선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이 어우러졌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기본
“일본인 퍼스트”라며 극우적 구호를 내세운 일본 참정당이 선거에서 약진한 직후, 당 대표인 가미야 소헤이의 발언이 크게 달라졌다.선거 유세 당시 외국인 규제 강화를 핵심 메시지로 강조하던 가미야 대표는 당선 직후 “외국인에게 특권은 없는 것 아니냐”고 발언해, 선거용 선동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가미야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외국인에게 특권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특권? 일본에서는 없는 것 아닌가요”라고 답했다.이어 “일본인이 평등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사례는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징계 논란이 진행 중인 전한길 씨의 유튜브 방송에 잇따라 출연한다.당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겨냥한 ‘극우 클릭’ 행보로 풀이된다.김 전 장관 측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29일 전 씨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보수 유튜버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에게 묻는다’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도 31일 같은 방송에 출연한다.장 의원은 “당원들이 당 대표 후보자에게 궁금해하는 점을 진행자들이 묻는 형태의 검증 방송”이라며 “각종
서귀포시는 지난 25일 시청 본관 3층 셋마당에서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6개 마을 대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협의체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었다.탄소중립실천 선도마을은 남원읍 수망리와 하례1리, 대정읍 마라리, 색달마을, 동홍동2통, 서홍동마을 등이다.이날 회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여는 첫 회의로, 협의체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출하고, 마을별 탄소중립 실천 중점과제,협의체 운영 방향,홍보 및 주민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위원회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홍보, 기후행동 1.
인천광역시는 올해 10월 개최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시는 7월 25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박종범 회장이 대회 추진 전략 논의를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고 전했다.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차기 개최 도시로 선정됐으며, 개최 도시의 시장은 공동대회장 자격으로 대회 전반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71개국 150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이하
627년 전통, 성균관대학교 총장 취임식에서의 일성 파란색 청금복을 차려입고 머리에는 검은색 유건을 쓴 한 무리의 학생들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줄을 맞춰 들어선다. 학생 중에는 다양한 피부색의 외국인도 곧잘 눈에 띈다. 공자의 사당인 대성전 앞마당에 도열한 학생들 앞에는 검정 학위복의 교무위원들과 의식을 진행하는 집사들이 자리하고 있다. 의례 순서에 맞춰 축문이 낭독되고 성균관대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신입생들이 사당을 향해 배례를 한다.조선시대 성균관 학생들이 반드시 거쳐야 했던 전통 행사인 고유례가 오늘날에도 명
성주군은 7월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중장기 비전 제시를 위해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12일 1차 보고회에서 도출된 86건의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군수 지시사항 반영 및 읍면별 특색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보다 구체화 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회의에는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AI 관련 전략사업을 비롯하여, 지자체 교부세 산정과 직결되는 생활인구 활성화, 관광‧산림자원 활성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 의한 이른바 '이자놀이'에 대해 강력 경고하고 투자 확대를 당부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전 업권의 협회장들을 소집해 투자 확대 등의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2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금융투자협회 등의 금융권 협회장들을 불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이 행사는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이 대통령 발언 이후 금융권 의견수렴 차원에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대통
CJ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 주요 계열사들도
안양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체계 구축을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은 이탈리아 밀라노가 주최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채택된 먹거리 정책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모든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위해 먹거리의 공급・소비 불균형 문제 해결・폐기물 최소화・생물다양성 보존 등 도시 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위해 구성됐다.이 협약에는 현재 뉴욕・파리・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7일 여성의 권익 보호와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의 인권보호, 법률 서비스 지원, 성평등 상회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스토킹 피해로 세 차례나 112에 신고하며 경찰 보호를 요청했던 50대 여성이 결국 피살됐다.경찰은 긴급응급조치를 내렸지만, 보다 강력한 잠정조치는 검찰이 기각해 시행되지 않았다.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6일 오후 5시 10분쯤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발생했다.당시 홀로 근무 중이던 피해자 A씨는 흉기에 찔린 채 동료에 의해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올해 3월부터 60대 남성 B씨의 지속적인 스토킹에 시달려 왔다. B씨는 피해자 주거지에 찾아와 소란을 피우는 등 총 세 차례 1
서귀포시는 지난 25일 시청 본관 3층 셋마당에서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6개 마을 대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협의체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었다.탄소중립실천 선도마을은 남원읍 수망리와 하례1리, 대정읍 마라리, 색달마을, 동홍동2통, 서홍동마을 등이다.이날 회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여는 첫 회의로, 협의체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출하고, 마을별 탄소중립 실천 중점과제,협의체 운영 방향,홍보 및 주민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위원회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홍보, 기후행동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