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언양향교가 지난 9일 대성전에서 공기 2576년 춘계 석전을 봉행했다. 이날 석전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김차호 울산시 향교재단 이사장, 손진근 유도회 언양지부장, 권혁길 반구서원 원장, 6개 읍면 유림회 지회장, 향교 임원과 유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석전은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향교의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의 학덕을 추모하며 지내는 제사이며, 국가중요 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돼 있다. 차형석기자 s
여성긴급전화1366 울산센터가 3월 5일과 7일 울산대학교 인권센터와 함께 ‘스토킹·교제폭력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생들에게 스토킹과 교제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나를 지키는 안전한 관계의 기술’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교제폭력 예방 및 안전한 관계 설명 △피해 진단 체크리스트 제공 △피해자 지원 절차 안내 △폭력 예방 및 근절 홍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법원이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결의 중 집중투표제 도입만 효력을 유지하고, 나머지 의안 결의에 대해선 모두 효력을 정지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7일 영풍·MBK가 낸 ‘고려아연 임시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는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지난 1월 임시 주총에서 가결된 의안 중 집중투표제 도입을 제외한 이사 수 상한 설정, 액면분할,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의안은 모두 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석방되면서 여야 정치권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석 달 가까이 전개된 ‘탄핵 정국’에 막판 돌발 변수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이번 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한 데 이어 검찰이 석방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 인용 여부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메가톤급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구속 취소 결정이 윤 대통령 수사 전
LS MnM은 6일 울주군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 울주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 박성실 LS MnM 제련소장, 손덕현 울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최인식 울주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성금은 울주군 내 복지 관련 시설인 울주군자원봉사센터, 울주푸드뱅크마켓,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배분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성실 LS MnM
한국 사회에서 수도권 집중화는 오랜 시간 논의돼 온 문제이며, 이에 따른 지역 산업의 몰락과 지역 소멸도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수도권 집중화가 먼저일까, 아니면 지역 산업의 몰락이 먼저일까? 이는 마치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와 같은 논쟁적 질문이다. 그러나 ‘선계후란’의 관점에서 본다면,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균형 발전의 실패가 먼저이고, 그로 인해 지역 산업의 쇠퇴와 지역 소멸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선계후란’이라는 고사는 본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란에서 유래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녹이고 갑니다." "지금이 힘들어도 더 나은 내일이 올 거라 믿으며 우리 또 힘내봐요."서울 강서구 화곡6동에 위치한 플랫폼 노동자 쉼터 유리창엔 노란 포스트잇이 빼곡히 붙어 있다. 이동 노동자들이 이곳을 이용하며 남긴 응원 메시지다. 서울 강서구는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쉼터 2호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일 고용노동부의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배달·택배기사, 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종사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확대할 수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오면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리그 중계로 월간활성이용자수 800만명을 돌파했던 티빙은 이번 시즌을 통해 1위 넷플릭스를 향한 추격에 나선다. 2026년까지 유효한 야구 중계권을 바탕으로, 올해는 티빙의 중계 전략이 시장에서 증명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1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월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가 1345만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티빙은 679만
인천광역시 출연기관인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시민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 12월 설립됐다.출판사업으로 2006년 2월부터 2012년까지 총서 〈문화의 창〉 9권을 발간하고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문화의 길〉 12권,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의 길〉Ⅱ 6권을 발간했다.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서 9권을 발간했다.2023년, 2024년에도 총서 1권, 1권을 각각 출간했다. 지역
증권선물위원회가 제5차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글로벌 IB에 대한 과징금 부과 조치를 의결함에 따라, 약 1년 4개월간 진행된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및 제재조치가 모두 마무리되었다.2023년 11월부터 금융감독원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14개사를 대상으로 공매도 규제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해 총 13개사의 위반 혐의를 적발했고, 증선위에서 해당 위반에 대해 엄정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심의해 총 836.5억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의
춘천시는 오는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와 함께 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검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동검진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검진 편의를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암검진과 더불어 동맥경화와 골밀도 검진도 함께 진행한다.검진 일정은 ▲3월 15일 동내면 보건지소, ▲3월 17일 동면 보건지소, ▲3월 19일 남산면 보건지소, ▲3월 20일 서면 보건지소다. 검진 접수는 오전 8시 30분부터 11
‘사’자로 끝나는 권위의 직업군이 있다.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따위다. 변호사는 ‘士’, 의사는 ‘師’, 그리고 판사와 검사의 사는 ‘事’자다. 事는 본래 使, 吏, 史와 하나였다가 분화됐다. ‘직무, 업무, 일, 일삼다’라는 뜻이다. 문자적 판사는 ‘판결의 업무’다. 그 업무는 송사, 즉 소송 일이다. 판결송사의 준말이다. ‘송사를 판결’한다는 의미다. 최초 출전은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작품 得景爲縣官判事案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복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행정 혁신, 전통문화의 현대화를 통해 ‘제주형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10일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3월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제주형 통합돌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4,458명이 이용한 통합돌봄 서비스는 식사 제공기관 등 서비스 지원기관의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1,000~2,000명 수준이던 도시락 제공이 3,000~4,000명 규모로 확대되면서 관련 예산과 일자리가 크게 늘었으며
평창유산재단은 3월 5일부터, 문화 예술과 함께 성장할 2025 평창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을 추가 모집한다.평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14년 8월 ‘평창 스노우 오케스트라’로 창단되어 매년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에는 정기공연을 기획하여 평창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에게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큰 감동을 선사한 전통 있는 오케스트라이다.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3월 5일부터, 평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추가로 단원 모집을 하며, 오케스트라 활동에 관심이 많고 평창군에 주소지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가상자산 관련 규율을 강화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달 여야 합의로 ‘2024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를 확정, 채택했다.정무위 2024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 내용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여기에는 국회 정무위의 시정·처리 요구사항이 담긴다. 요구를 받은 기관들은 후속조치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특히 국회 정무위는 이번 결과보고서에서 금융당국에 가상자산과 관련된 요구를 많이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들과 소통에 나섰다.홍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취임 100일의 소회를 전하고, 본인이 지향하는 ‘밝은 세상’의 정의와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이번 타운홀미팅은 별도의 사회자나 대본 없이 홍 사장이 직접 90분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유롭게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홍 사장의 의중이 반영됐다.홍 사장은 “입사한 지 갓 100일 된 CEO가 선배님들께 인사드린다”며 대화를
증권선물위원회가 제5차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글로벌 IB에 대한 과징금 부과 조치를 의결함에 따라, 약 1년 4개월간 진행된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및 제재조치가 모두 마무리되었다.2023년 11월부터 금융감독원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14개사를 대상으로 공매도 규제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해 총 13개사의 위반 혐의를 적발했고, 증선위에서 해당 위반에 대해 엄정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심의해 총 836.5억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