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적발된 환치기 등 불법 외환거래 규모가 13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불법 외환거래 중 환치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해 관련 범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6월까지 불법 외환거래 적발 건수는 총 939건, 금액은 13조 2,42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연도별로는 2022년 6조 3,346억 원으로 적발 금액이
경남도가 20일 2582억 원 규모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경남도가 내는 올해 마지막 예산안으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추경안을 포함해 2025년도 최종 예산 규모는 14조 7909억 원(일반회계 13조 3132억 원·특별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의 총 순자산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상장된 ACE ETF는 100개로, 100개 합산 순자산액은 20조2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초까지만 해도 13조 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액이 9개월간 57.91% 증가한 것이다. ACE ETF의 순자산액 증가를 이끈 대표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금현물형 ETF로,
신한은행은 2025년 3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이 18조2763억원을 기록하며 전업권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2020년 5조2000억 원 수준이던 적립금이 5년 만에 13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특히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 잔액은 2024년말 8300억 원에서 올해 8월 2조 원을 돌파하며 2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ETF 잔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한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신한은행은 현재 은행권
월가 주요 은행들이 3분기에 투자은행 부문에서 90억달러를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망된다.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주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는 J모건체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시티그룹·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 월가 5개 대형 은행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들 은행의 3분기 자문 및 주식·채권 인수 수익이 총 9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12일 보도했다.이는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최저치 대비 50% 개선된 수익이지만 2021년 호황기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13조원의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 정책 대신, 그 돈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완전히 새로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며칠째 정부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지금, 우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에 직면했다”며 “현금은 쓰고 나면 사라지지만 제대로 된 디지털 인프라는 영구적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며 “대구와 광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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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대통령상
충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이 포상은 민생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최일선에서 시장 활성화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지방자치단체, 우수시장, 상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도는 그동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 특성화시장 육성과 특화사업 발굴, 전통시장과 문화예술공연을 접목한 우리동네 문화장날 운영, 상인 마케팅 교육과 안전망 구축 사업 등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영환 지사는 “전통시장이 그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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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아이들이 직접 정책 제안”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지난 1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영주시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 현장에는 밝은 표정의 학생들이 가득했다.1년간 활동을 이어온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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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은행 없이 ‘바로 송금’···하나은행, 인도네시아 서비스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하나 EZ는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하나은행은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 인도네시아를 신규 대상국으로 추가했다.이번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와 연계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비롯한 128개 현지 은행으로 중계은행 없이 직접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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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방어진항 앞 해상 오염물질 불법 배출 어선 적발
울산해양경찰서가 방어진항 앞 해상에 기름 성분의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어선을 적발했다. 시민 신고를 토대로 23척의 어선을 상대로 한 정밀 추적 끝에 범행 선박을 특정했다.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9시46분께 울산 동구 방어진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신고와 관련해 11곘급 어선 A호를 오염행위 선박으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당시 ‘무지갯빛 유막이 보인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예방기동계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오염 확산 방지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워터제트를 이용해 유막을 분산 조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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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투자…일론 머스크와 다른 길
오픈AI CEO 샘 알트먼이 초음파 기술로 뇌를 읽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을 본격화한다. 25일 IT매체 더 버지는 알트먼이 칼텍의 바이오분자 공학자 마이클 샤피로 박사를 합류시키며 머지 랩스 출범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샤피로 박사는 비침습적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신경 이미징 및 제어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연구는 개방형 뇌 수술을 필요로 하는 뉴럴링크와 달리, 유전자 치료를 통해 세포를 초음파로 감지하도록 변형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