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반등에 나선 지난 4월 울산 수출은 되레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북미, 중동, 남미 등 항로를 중심으로 운임지수가 4주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울산의 핵심 수출품목인 자동차가 미국발 관세 충격에 휘청이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19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울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울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7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9억2000만달러로 5% 줄었고, 무역수지는 33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