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충북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제15회 충북수학축제'를 개최한다.올해
거제 노자산의 숲을 골프장 개발로부터 보호하고자 활동을 펼쳐온 시민단체인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이 사단법인 세상과 함께가 수여하는 삼보일배 오체투
고욱 광복회 광주지부장의 첫 시집 '그 길을 걷다' 출판기념회가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9일 오후 광주 서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23일 제10회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학교로 선정된 충주 대원고등학교에 간식차 ‘감사트럭’을 선물했다.이형진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장은 “일상생활 속 감사함을 발견하고 공모전을 통해 마음을 전해준 충주 대원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따뜻한 변화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초록우산이 주최한 감사편지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고용노동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강릉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웹마스터,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각디자인, 제과제빵 등 정규직종 19개, 시범직종 12개,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9개 등 총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65명이 참가한다. 정신장애를 가진 김영석씨도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컴퓨터프로그래밍 직종 우승을 겨냥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늘 무기력하게 흘러가던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7일 한국에서 11년 만에 열린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 2025'에 참석했다.류제명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우표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류 차관은 "우표는 각 나라 역사와 문화가 담긴 중요한 기록이자 유산"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우표가 지닌 가치를 재발견하고, AI·디지털을 발판으로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세계우표전시회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다. 우정사업본부가 개최하는 행사는 우표를 통해
숨이 차오른다.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라가주오이 피콜로Lagazuoi piccolo는 이번 여행 중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이다. 가파른 바위산은 한여름의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세상과 달리, 묵묵히 차가움을 견디고 있다. 7월인데도 희끗희끗 눈이 쌓여있어 발끝에서 시작된 낯선 냉기는 온몸으로 스며들며 삶에 지쳐 뜨거워진 마음을 서서히 식혔다.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없는 삭막한 돌산이었지만, 신비스럽고 아름다웠다. 거대한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그 위엄을 뚫고 우뚝 선 바위들은 침묵 속에 용기와 힘을 내재하고 있다. 생명 없이
순조 30년. 김우명이라는 자가 임금 앞에 상소를 올렸다. 그는 김노경의 자식은 늘 반론을 품고 세상과 각을 세우며 인륜이 허물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했다. 말은 독했으나 이유가 있었다. 김노경과 김우명은 정적이었다. 김노경의 아들이 김정희다. 추사다. 상소는 추사를 겨눈 말이다. 남의 자식을 두고 한말치고는 모질 없으나 그럴만한 까닭이 있었다. 추사는 남의 글과 그림을 대할 때 가차 없었다. 혀가 매웠다.“서화를 감상하려면 금강안 혹리수 같아야 그 진가를 가려낼 수 있다.”금강안은 사찰을 수호하는
“지금 즉시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당신은 중대한 범죄의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외부와 접촉하지 말고 지정한 장소로 이동하세요.” “기밀사항이라 주변에 상황을 알리면 더 큰 불이익이 생깁니다. 경찰이라도 얘기하지 마세요.” 전화기 너머 단호하고 권위적인 목소리에, 겁에 질린 피해자는 낯선 모텔방으로 들어섭니다. 문이 닫히는 순간, 그는 세상과 단절됩니다. 휴대전화는 범인의 지시에 따라 차단되고, 외부와 연락할 수 없는 고립된 공간에서, 그는 오직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만 듣게 됩니다. 낯선 방 안에서 불안과 공포는 커져 가고
햇볕에 말라 굳은 찰흙 같았습니다.깊이 금이 가고, 부서지고, 더는 빚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장애가 있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는 것도, 나를 지키는 것도 모두가 벅찬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밖에 나가면 들려오는 말들,"저런 아이는 왜 데리고 나왔대?", "좀 조용히 시킬 수는 없어요?". 그 말들에 나는 더 작아졌고, 그럴수록 세상과 나 사이에는 벽이 하나씩 쌓여갔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놀이터에서 누군가 말 걸어주었습니다."저희 아이도 말을 못 해요. "그 짧은 한마디가, 나와 누군가의 삶을 이어주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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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교육공무직 근무여건 본격 개선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초등학교에서의 안정적인 돌봄 제공을 목표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먼저 내년부터 조리종사자를 204명 증원해 학교급식 현장의 근무 부담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노조와 협의를 시작해 조리종사자 배치기준안을 논의해 왔고 지난 19일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최종안에 합의했다.주요 내용은 조리종사자 1명당 급식을 담당해야 할 인원수 구간을 ▲초등 과대학교는 170→ 140~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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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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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불법행위 5년간 2,034건…흡연·폭언·성추행 순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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