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충북대학교병원의 집단휴진 동참 결정을 비판했다.충북지역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3일 성명에서 “충북대학교 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의사협회의 집단휴진 동참 결정을 내리면서 의료대란으로 인한 도민 고통과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의사들의 태도는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친 극단적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의사협회는 국민을 볼모로 삼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국민이 겪은 고통과 피해가 막대함에도 또다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결정을
'지붕없는 감옥'에서 이제는 '집단무덤'으로 불리게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띠처럼 생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남쪽 라파에는 지금 북쪽에서 내려온 100만 명의 피난민들이 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가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책 마련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공노 청주시지부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시청 공무원이 지난 21일 토지·지장물 보상에 따른 건물명도 단행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피해 직원은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연이은...
충청타임즈가 주최하고 충북언론인클럽에서 주관한 제50회 충청보훈대상 시상식이 19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렸다.올해 보훈대상은 자립상, 모범상, 장한아내상, 특별상부문에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로는 자립상에 이병인씨, 모범상에 정정화·오홍순씨, 장한아내상에 우연순씨, 특별상에 장기영·신동기·신만택·김용근·양선호·정원희씨가 영예를 안았다.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오영근 충청타임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헌신과 희생으로 긴 세월동안 겪었을 고통과 어려움을 인내와 슬기로 극복, 사회의 귀감이 돼주신 국가유공
다음달 1일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가 제주시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에서 문을 연다.국가폭력에 의해 70여 년 동안 트라우마를 겪으며 살아왔던 4·3생존 희생자와 고령의 유족들은 국가의 지원을 통해 신체·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게 됐다.위성곤 국회의원은 하급기관으로 논란을 빚은 국립 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 분원 대신 독립기구인 ‘국립 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가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앞서 행정안전부는 ‘트라우마치유센터법’을 근거로 첫 시범 운영을 실시한 광주에 ‘본원’을,
강원민예총 속초지부의 대표 사업 중 하나였던 통일문화제가 올해부터 다시 열린다.속초민예총은 강원문화재단의 2024년 전문예술단체 정기예술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통일문화제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통일문화제는 분단 고통과 통일의 갈망을 노래한 행사로 속초민예총이 지난 1996년 8월 15일에 전국 최초로 개최한 행사이다. 분단과 실향의 상징지인 청호동 백사장에서 문학과 시국 강연, 시 낭독을 진행했다.그동안 시 낭송에는 백기완, 고은, 이호철, 신경림, 염무웅, 고형렬 등 대한민국 대표 문인이 참여하였다. 2005년 이후에는 보다 대중적인
용인특례시는 오는 7월부터 시민들을 위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인 ‘도서관 지혜학교’를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진행되는 ‘도서관 지혜학교’에 시는 3년 연속 선정됐다.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성숙하고 풍요롭게 삶은 이끌어갈 수 있도록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지혜학교는 용인중앙도서관, 흥덕도서관, 수지도서관 3곳에서 진행된다.용인중앙도서관은 8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12주동안 매주 수요일 신중년 30명을 대상으로 ‘기쁨의 발견: 고통과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음의 눈으로 본 세상이 시에 담겼다.시각장애로 앞을 보지 못하는 양홍재 작가의 첫 시집 ‘하늘이 보고 싶다’가 최근 발간됐다. 총 7부에 걸쳐 81편의 시를 묶었다.작가는 2018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었다.이후 고통과 절망감 속에서도 자신의 애환과 외로움을 진솔하게 표현한 시를 지어왔다.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그간 창작한 시들을 한데 모았다.백지에 자를 대고 줄을 맞추어 가며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간 시 속에는 어둠과 절망보다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마음의 눈으로 보는 세상에 대한 환희, 사람들의 온정, 지난날들에
전기를 이용한 뇌 자극으로 실연에 대한 슬픔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7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연인과의 이별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실연으로 인한 트라우마에는 '사랑 트라우마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이 존재할 정도라고 한다. 이란 잔잔대 등에 소속된 연구팀은 실연으로 인한 LTS 환자의 뇌에 전기 자극을 주면 실연에 따른 슬픔과 부정, 우울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LTS는 정신적 고통과 우울증, 불안, 불면증, 감정 기복, 강박관념, 자살 위험
제​1형 당뇨병 환자가 감정 관리를 하면 고통과 혈당 수치 모두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제1형 당뇨병이란 췌장에서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선천적인 당뇨병이라 불리며 소아 당뇨병,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다.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당뇨병 관리에 많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곧 병의 예후를 악화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 건강 관리 역시 필수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제1형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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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힘 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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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정당별 의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7명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5명이다.여야는 교육의원이 주도하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운영·행정자치·환경도시·농수축경제·보건복지위·문화관광체육위 등 6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민주당은 강성의·박호형·양병우·임정은·정민구·양영식·현길호 등 재선의원이 7명이고, 의석 수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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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물먹은 제주는 ‘홀대론’...인천은 ‘수용 못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과 관련,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APEC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범도민추진위원회와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이례적으로 기자들의 질의를 받지 않고, 바로 퇴장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간접적으로 항의 표시를 했다는 후문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논의를 요구했다.유 시장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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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대구 최초 GS25 시니어스토어 개소
대구 중구는 19일 노인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편의점인 GS25 시니어스토어 대구 1호점 개소식을 GS25 대구남산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곽재훈 운경재단 이사장, 성현숙 대구광역시 어르신복지과장, 장창기 GS리테일 지역팀장, 최해용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경본부장, 정윤수 한국시니어클럽 대구지회장, 시니어스토어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GS25 시니어스토어는 GS리테일이 지역 시니어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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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등 프랑스 대학병원 연합 입찰 수주 성공
셀트리온은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 입찰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비롯해 허쥬마, 베그젤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하는 프랑스 의료산업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대형 기관으로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30%, 베바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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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면 고천2리 “내내내 실천운동” 실시
안동시 임동면 고천2리는 6월 19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내내내 실천운동”을 실시했다.임동면 고천2리 마을회관 앞에 모인 26명의 주민은 마을 곳곳을 청소하며 만나는 주민에게 “내내내 실천운동”을 홍보하고 함께 참여하기를 독려하는 등 “내내내 실천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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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
홍종락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는 6월25일 오전 제3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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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정안 국무회의 통과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세부사항을 규율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가상자산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제정됐다.이 법에서는 가상자산의 정의와 가상자산에서 제외되는 대상을 규정하고,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는 의무를 부과했다.또한 미공개중요정보이용, 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및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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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대할 때 왜곡 없는지 비판의 눈으로 봐야"
○…‘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의 저자 중 한 명인 최성호 경기대학교 교수가 25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지방자치 행정과 통계 안목’을 주제로 아침 강연에 나서 눈길.최 교수는 “통계를 대할 때 입맛에 맞게 왜곡되지 않았는지 비판의 눈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빅데이터 시대에는 통계를 이해하고 능력을 보강하는 것이 생존과 직결될 수 있다”고 강조.최 교수는 “제주의 관련 산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특화된 통계체계 관리가 필요하다”고도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