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고 특별한 시선으로 사회적 소통을 그려낸 전시가 열리고 있다.제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자폐인 미술가 김현정씨가 지난 7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개인전 ‘바람의 빛깔: 나의 일기를 그리다’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선보이고 있다.김 작가는 일상에서의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그리고 자신의 행동과 관심에 대해 그림을 그려왔다.여기에 김 작가의 가족은 자폐인이 겪는 특별한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림 속에는 물건을 정렬하는 모습, 특별한 소리에
영화 바로 10일 개봉했다. 은하수는 윤제문, 김지훈, 이시아가 출연한다.영화 는 빛을 쫓지만 늘 빚에만 쫓기며 번번이 오디션에 떨어지는 3인조 밴드 ‘은하수’가 중고거래로 팔아버린 기타를 되찾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음악 드라마이다.토론토 ICFF 영화제를 비롯 샌프란시스코 아트하우스 쇼트 페스티벌 수상, 산 호세 독립영화제, ISAFF, 팔레르모 국제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영화 는 배우 윤제문, 김지훈, 이시아가 은하수 밴드로 분해 녹록지 않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무대에 오른다.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2회에 거쳐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를 개최한다.이번 공연 ’넌 특별하단다’는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족 뮤지컬로 어린이는 그 존재만으로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사고뭉치 소년 펀치넬로가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 루시아를 만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작품상 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이날 오전
제주 캘리그라피 작가 김효은씨가 올해 제4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28일 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 제주지회에 따르면 한국미술협회 주최로 올해 제43회째 선보인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문 출품작 총 2172점 중 제주지역 캘리그라피 작가 작품으로는 총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김 작가의 우수상 수상작 ‘김순이님 시 오름은 살아있다. 중에서’는 제주의 오름 능선을 따라 자유롭게 넘나드는 제주 바람의 역동적인 이미지로 시를 노래하듯 그려낸
유년 시절 산책했던 숲속 기억을 순수한 동심으로 그려낸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루씨쏜아뜰리에은 다음 달 2일부터 26일까지 아뜰리에 일원에서 김지연 개인전 ‘숲속의 메아리’를 개최한다.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어릴 적 숲속 산책에 대한 상상과 자연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동심 속 이상세계, 미지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이 소개된다.초록계열의 자연과 산을 배경으로 동심을 유발하는 표정 없는 토끼들이 등장하며, 미지의 이상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 식물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을 통해 표현하기도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이천 출신의 애국지사이자 농학자인 성천 류달영 선생의 소장품 기증전을 개최한다.'달과 별의 인연: 성천이 간직한 월전의 그림들'이란 주제로 7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월전 장우성 화백이 오랜 벗 성천에게 선물한 작품을 다시 그들의 2세인 성천문화재단 류인걸 이사장이 월전미술문화재단에 기증하면서 이뤄졌다.월전과 성천은 1940년대 초반, 당시 어두운 조국의 현실에 절망할 때면 세종대왕이 누워계신 영릉으로 달려가 함께 참배한 것을 인연으로 60여 년에 걸쳐 우정을 쌓았다.성천이 처음으로 소장한
22시간전
정덕원 초대개인전 ‘시선이 머무는 곳에 그리움이 있다’가 인천시 중구 개항동 김정숙갤러리에서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지난달 23일 문을 연 이번 개인전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정 작가는 특별한 장소가 아닌 평범한 일상의 풍경에서 본질적 아름다움과 충만한 실존을 조용히 길어 올린다.이성으로 파악하기 힘든 자연의 질서를 직감과 상상력으로 받아들여 순수한 존재로 풀어낸다.이로 인해 작가가 그려낸 유화 속 풍경은 평화와 안정의 가시거리를 제공한다.부드러우면서 투박하게 느껴지는 붓질에서도 친밀감을 보여 준다.그는 작가노트에서 “늘 우리
가정의 달 5월에 건축가 장윤규의 ‘인간산수’ 미술전시회가 5월1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전시된다.이번 ‘인간산수’ 첫 개인전 전시는 건축과 예술의 근본은 인간의 관계를 정의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작가의 건축적 작업과 동시에 틈틈이 그린 10여 년간의 기록이라고 보면 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천산 천인의 끝없는 산수 구도를 통해 인간이 만들어 나가는 풍경을 그려낸 장윤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이번 전시는 토포하우스 전관에서 열린다. 제1, 2전시실에는 건축가로서의 면모를
다가오는 5월, 어김없이 대학로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중국집 ‘춘래원’. 바로 연극 ‘짬뽕’의 배경장소다. 1980년 5월의 광주를 떠오르게 하며, 그날에 대해 질문을 던져온 연극 ‘짬뽕’은 20년째 5.18 민주화운동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1979년 12·12 사태, 신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광주 시민들은 민주화를 위해 시위에 앞장섰다. 이를 저지하려 전두환은 계엄령을 선포했고 광주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1980년 5월 당시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광주 시민들은 시위에 앞장섰고, 계엄군은 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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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중기부 장관 만나 현안 논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은 29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조 당선인은 △지역 엔젤투자허브 운영 △제조가공 도시형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운영에 대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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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툰]이택종의 딴생각'가난'
경제적으로 가난하다고 생각까지 가난하지는 않다.성공한 사람의 자서전에는 가난을 딛고 일어선 감동이 있다.지금 가난한 당신이라면세상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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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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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화재...11명 화상
거제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나 노동자 11명이 화상을 입었다.경남소방본부는 27일 거제 사등면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오전 9시 10분에 발생했고 36분 만인 오전 9시 46분에 완전히 꺼졌다.이 화재로 선박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1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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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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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소주공장 주조용으로 사용..하귀1리 관전동물(둠북개물, 공장물) 용천수
하귀1리 관전동물 용천수 위치 ; 하귀1리 바닷가시대 ; 미상유형 ; 수리시설 이 산물은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부르는데, 퇴비로 사용되는 모자반 비슷한 해조류인 둠북이 많이 밀려오는 둠북개에 있다고 해서 둠북개물, 바닷가에 있는 평평한 바위에 관에서 관장하던 염전과 관청 소유의 땅인 공공농지인 관전으로 마을이 형성됐고 그 마을에서 사용한 용천수이므로 관전동물, 그리고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소주공장에서 주조용으로 사용했다고 해서 공장물이라 부른다.좋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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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누구를 존경할 것인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다수의 존경과 찬사가 주는 성취감은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구성원들이 추구하도록 유인하는 강력한 동기다. 그래서 모든 사회조직은 바람직한 가치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존경하고 기억하도록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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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보건의료원 건립 논란 지역 사회 확산
보건의료원 건립 관련 안건과 예산 삭감으로 촉발된 하동군과 군의회 간 갈등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일부 군의원에 이어 군의회가 “건립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고수하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반면 군에 이어 지역 이장들과 청년회가 신속한 건립을 촉구하며 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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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 비공개 대화에서 "언론 장악 방법 잘 알고 있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 말을 듣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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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아동센터, 어린이날 맞아 4일 놀이축제 열어
구좌읍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러와! 함께와! 놀이축제'를 개최한다.이번 놀이 축제는 어린이날을 맞아 구좌지역 내 아동들에게 놀이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행사로 마련된다.특별히 지역아동센터 놀이기획단 친구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놀이마당을 준비하며, 비눗방울 불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토끼와 마법사 등 다채로운 놀이가 펼쳐진다.놀이기구는 제한적이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넓은 운동장과 나무, 다양한 놀이공간에서 진행된다.놀이터 옆에는 아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