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전
16일 이른 새벽 부천의 한 동사무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무명의 독지가가 성금을 몰래 두고 간 것이 알려져 화제다.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날 아침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행정복지센터 현관에 작은 박스 1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청소 중이던 미화원이 발견해 센터측에 전달했다. 이 박스에는 '가정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얼마 안되지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센터 직원들이 박스를 열고 확인해 보니 5만원권, 1만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들이 각각 다른 병 3곳에 담겨
10시간전
얼마 전에 행사가 있어 제주도에 있는 최근 오픈한 나름대로 '럭셔리한' 호텔에서 묵었었다.그런데 투숙객 대부분이 젊은 커플 혹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었다. 글쎄 필자가 쫀쫀해 젊은 시절에 고급 호텔 숙박 경험이 없어 그런지, 요즘 젊은 층이나 가족들의 소비 패턴이 우리 세대와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함께 온 동료에게 요즘 젊은 세대들 소비성향이 정말 대단하다고 했더니,동료가 말하기를 “여기 온 젊은 사람들 대부분은 평소에 열심히 일하고, 시간을 내어 자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런 고급 호텔에 머물며
16시간전
백영현 포천시장은 14일 포천 이동초등학교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에서 고생하는 신규 선생님과 정년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교장선생님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했다.이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스승의 날에도 ‘다시 태어나도 선생님의 제자가 되겠다’는 스티커를 하루 종일 옷에 붙이고 다니며 선생님께 감사함을 표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해에도 뜻깊은 이벤트를 준비했고 백 시장이 기습적으로 동참한 것이다.백영현 시장이 접은 카네이션을 받은 김현철 교장과 새내기 교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시장님이 직접 접은 카네이션
18시간전
평화롭던 어느 날 미국의 시인 롱펠로는 아내의 비명을 들었다. 급히 달려가 보니 그녀는 촛불로 일을 하다가 실수해 옷에 불이 붙어 있었다.삽시간에 퍼진 불은 그녀에게 심한 화상을 남기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후 결국 그녀는 그 화상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롱펠로는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졌고, 한동안은 아내가 불에 타던 마지막 모습이 아른거려서 두려움에 몸서리쳤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의 보호가 있어야 하는 어린 자식 셋이 있었다.그는 자신의 슬픔을 초월하여 자식들에게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몫까지 해야
tags :#칼럼
푸른 녹음과 형형색색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5월은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옹기축제를 비롯해 장미축제, 봄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로 가득한 축제의 계절이기도 해 우리의 마음을 한층 더 설레게 한다. 특히 무엇보다 5월은 가족을 위한 축제로 풍성한 ‘가정의 달’이기에 더욱 행복하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한부모가족의 날, 입양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까지 가정에 관한 각종 기념일이 한 달 내내 이어진다. 물론 5월이면 늘어나는 지출에 부
가스 윌리엄즈는 미국의 삽화가이자 동화 작가이다. 얼마 전 독서 관련 연수를 듣다가 이 사람의 작품인 `토끼의 결혼식'이라는 동화책을 알게 되었다. 까만 토끼는 하얀 토끼와 어린 시절부터 큰 숲을 뛰어다니며 즐겁게 지냈다. 잘 뛰놀던 까만 토끼는 늘 즐겁게 지내다 몹시 슬픈 표정을 띠곤 했다. 하얀 토끼는 그 이유를 꼭 물어보았고 까만 토끼는 “응, 생각할 게 좀 있어서”라고 대답하곤 했다. 그리고 어느 날 민들레 밭에서 풀을 뜯어 배불리 먹던 순간에도 까만 토끼는 갑자기 슬픈 표정을 띠었고 하얀 토끼는
tags :#가족의
얼마 전 평일 연가를 받고, 새벽 운동을 다녀왔다. 운동이 끝나 집으로 가는 도중에 해맑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등교하는 초등학생과 근심 가득한 얼굴을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직장인을 마주쳤던 적이 있다. 출근길의 직장인을 보니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출근을 해야 하는 현실 때문이었을까? 연가의 기쁨과 새벽 운동의 개운함을 잠시 잊어버린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사람들이 가진 걱정 중 40%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걱정, 30%는 지나가 과거의 일에 대한 걱정, 12%는 미리 상상하고 가상해서 하는 걱정, 18%는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처음 공식 회동했다.첫 만남의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과 ‘해병대원 특검법’ 협조를 꺼냈고, 추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박 원내대표와 같은 인천 지역구인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를 대동해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갔다.추 원내대표를 맞은 박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 책임감을 느낄 텐데 산적한 현안을 풀어가는 데 야당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며 “현안을 풀어가는 인식 방향엔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 얼마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은 조선 6대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열네 살에 한 살 아래 단종의 비로 궁궐에 들어왔으나, 불과 1년여 뒤 계유정난으로 왕대비가 되었다가, 2년 뒤에는 상왕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될 때 궁 밖으로 쫓겨났다.그리고 얼마 후 단종은 숙부 세조의 명으로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서 죽임을 당했다. 왕비는 요즘으로 치면 여중생에서 여고생이 될 3년여 사이에 가혹한 운명을 다 겪었다.얄궂게도 정순왕수는 장수했다. 단종과 이별하고도 65년을 버티며 여든두 살까지 살았다. 궁궐 밖에서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엔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날이 춥지 않음에도 몸이 춥고, 두통이 동반되는 등 곧 감기가 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때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감기 예방 및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인도,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수많은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 감기 증상이 나타난 지 얼마 안 된 이들이 아연 보충제를 복용할 시 감기 완치를 1~2일 정도 당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미국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이 총 8526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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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오는 5월 24일 목포 원도심 개막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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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2시간전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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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공간, 프로젝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 개최
앙상블 공간의 프로젝트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 연주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현악 중심의 실내악 레퍼토리에 집중해 이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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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 개최
홍천군은 오는 17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따라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걷기축제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걸으며 철도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리숲에서 출발해 홍천강변을 4km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또 걷기 행사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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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지는 5월의 축제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산소리극축제’와 ‘돈화문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 국악 전문 공연장인 양 국악당은 소리극과 음악극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신규 관객 개발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서울남산국악당 ‘남산소리극축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총 6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소리극축제는 2회를 맞이해 여성서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크라운해태홀에서 5월 8일 이화소리의 ‘솔의 기억’을 시작으로 11일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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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티투어 2층버스 2대 사들인다
2시간전
지난 2022년 말부터 운행이 중단된 울산 시티투어 2층 버스가 2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운행이 재개된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추경예산으로 시티투어버스 구입비 23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총 2대의 2층 버스를 구입할 예정이다. 제작은 현대자동차가 맡는다. 총 제작 기간이 2년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2026년께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버스로 장애인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다. 현재 시가 보유 중인 시티투어 2층 버스는 중국에서 제작된 전기버스인데 운행 중 시동 꺼짐, 엔진 이상 등 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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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울산 글로벌 페스티벌, 세계 전통문화 공연 등 다채
2시간전
울산시는 19일 달동문화공원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2024 울산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 공연과 경연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스탬프 미션, 세계 전통문화 공연, OX 퀴즈, 미니 올림픽, 외국인 가요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세계 의상·한복 체험, 세계 가옥 체험, 세계 물품 전시, 출입국 관리 및 비자 상담 등 30개 체험·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성년의 날 기념행사도 함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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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K-UAM 선도도시’로 한걸음 성큼
2시간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체계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한 2개 과제가 울산에서 진행된다. K-UAM 연구개발 통합 실증에 이어 핵심 기술 개발도 병행되면서 울산이 K-UAM 선도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체계 핵심 기술 개발’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10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개발 공모 사업은 정부 10대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2026년 1단계 개발이 완료된다. 지난해 8월 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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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장에 우원식의원 사실상 확정
2시간전
오는 30일 개원할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로 22대 국회 민주당 의석은 171석이다. 각 당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4·10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우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예상을 깨고 재적 과반을 득표,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특히 야권 내 ‘명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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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0대 초선 나란히 당 원내부대표에
2시간전
4·10 총선에서 울산의 40대 ‘젊은’ 국민의힘 김상욱·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당선인이 오는 30일 문을 여는 22대 국회 여야 원내부대표로 발탁돼 물밑 상시 대화채널이 가동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야 소장파인 이들 부대표는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사령탑에 의해 발탁된 것으로, 22대 국회 개원 후 원내에서 의사일정 조율을 비롯해 주요 정치현안, 법안심의 등을 놓고 협상 창구역할도 하게 된다.특히 공히 40대 원내부대표로서, 양당 원내대표의 협상에 난항이 거듭될 때 비공개 채널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