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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立道生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말로 ‘근본이 바로 서면 도는 저절로 생겨난다’는 뜻이다. 여기서 근본은 인의 근본, 즉 효도와 공경에 힘써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올바른 도를 성취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오늘날의 이 원칙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크게는 국가까지 해당한다. 또한 어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먼저 근본이 확고히 바로 서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길이 열리게 된다.옛날의 군자처럼, 오늘날의 지도자에게도 본립도생의 정신이 절실하다는 염원을 담았다.■ 춘강 권두호-40여년 교직생활, 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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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추진하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 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탄력이 붙게 됐다.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지자체가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할 때 건립 및 운영 계획의 적절성을 평가받는 제도다.시는 지난 1월 안재홍기념관 건립 사업 사전평가를 신청한 이래 서면 심사, 현장실사, 본 평가 등 3차례 심사에서 '적정' 평가를 받았다.앞으로 시는 2028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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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지용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옥천 정지용생가 및 구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월 봄날~시야놀자~거북이골목에서'를 주제로 내건 이번 축제는 구읍의 행사장 곳곳에 설치한 거북이 모양 조명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정지용 시인뿐 아니라 제자인 윤동주 선생, 26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이자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 등이 함께 하...
울산 출신으로 한·일 최초의 외교 협약을 체결한 조선 초기 외교관 충숙공 이예 선생의 동상이 일본의 옛 수도 교토에 세워졌다. 한반도 인물로는 처음으로 일본 땅에 동상이 건립됐으며, 한일 양국 우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사단법인 충숙공이예선생기념사업회는 9일 일본 교토 민단 교토부 본부 앞에서 이예 선생 동상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교토에 세워진 동상은 2015년 3월 국립외교원에 세워진 동상과 같은 모양·크기다. 국립외교원의 이예 동상은 청동 주물로 된 입상이다.
태안군이 원북면에 자리한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가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여행지로 새롭게 태어난다.군은 지난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를 통해 이종일 선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기존 기념관을 리모델링
김석희 기자 = 통영시는 지난 5일 한국문인협회통영지부 주관으로 박경리 선생 제16주기 추모제를 박경리기념관 세...
통영시는 지난 5일 한국문인협회통영지부 주관으로 박경리 선생 제16주기 추모제를 박경리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여수시가 5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돌산 군내 태생 ‘오우홍선생’을 선정했다.‘오우홍선생’은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중 1930년 8월 여수사회과학연구회를 조직한 뒤 1931년 2월 여수청년전위동맹을 결성했다.그 해 11월 근로조건 개선 및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동맹파업을 일으켰으며, 1932년 7월 여수적색노동조합준비회를 조직해 부인노동부 책임자로 활동했다.1934년 1월 일경에 체포돼 1936년 6월 29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을 때까지 2년 반 옥고를 치렀으
울산 울주군 언양 출신으로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난계 오영수 선생의 45주기 추모행사가 오는 11일 오후 3시 언양읍 오영수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1부 추모제의 행사에는 추모시 낭송, 내빈 소개, 분향, 헌다 및 헌화, 해적이 소개, 추모사, 유족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2부 추모음악회는 ‘오영수를 기리는 노래’, ‘퓨전국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날 추모시 낭송에는 시낭송가 박정희의 ‘오영수 詩-누나야 대답해라’, 최정란의 ‘오영수 詩-박꽃 아가씨, 소먹이는 아침’을, 이어 내빈소개와 유족,
안동권씨 회곡 권춘란 선생 종손 권재욱씨는 최근 영양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행렬에 동참했다.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한 재욱씨는 영양군 청기면 기포리가 고향으로 전 구미시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구미 송정유치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고향마을인 청기면 기포리에는 회곡선생이 말년에 머물며 학문활동을 하셨던 회곡고택이 경북도 민속문화재 제79호로 지정돼 영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회곡 선생은 안동사림으로 퇴계 이황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히고 22세에 사마시를 거쳐 사간원 정언, 홍문관 교리, 춘추관 편수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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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 개최
홍천군은 오는 17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따라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걷기축제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걸으며 철도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리숲에서 출발해 홍천강변을 4km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또 걷기 행사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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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최적 노선 결정 회의
용인특례시는 수원‧성남‧화성시와 공동 추진해 온 서울 지하철 3호선·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노선을 10일 4개 도시 시장들의 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용인을 비롯한 4개 시가 지난해 7월 공동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노선안을 검토하고 정하겠다는 것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는 10일 오후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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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오는 5월 24일 목포 원도심 개막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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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비계 삼겹살’ 후폭풍이 계속되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비계 삼겹살’ 논란을 비롯해 바가지 요금이나 불친절 등 제주관광을 둘러싼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겠다는 취지다.‘비계 삼겹살’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달아 사연이 올라오면서 확산됐다. 제주도 고깃집을 찾았던 손님들이 살코기보다 비계가 훨씬 많은 고기를 받았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호텔과 외식업, 렌터카업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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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 최근 디지털 치기공학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로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치과기공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글로컬치과기공기술사관육성사업을 소개해 진로 방향 설정에 기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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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검도팀, 제46회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시청 검도팀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광명시청 검도팀은 8강에서 대전시체육회를, 준결승에서 강팀 무안군청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결승전에서 달서구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정병구 감독은 “계속되는 대회 출전으로 지치고 피로감이 쌓였는데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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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조리실무사의 공허한 웃음 속에는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데는 필수노동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가 스며있다. 필수노동자란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라고 정의한다. 간호사, 요양보호사, 택배기사, 돌봄 노동자, 환경미화원 등이 대표적이다. 필수노동자가 비로소 드러나는 순간은 사회에 재난이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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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식량 위기로 이어지는 기후위기 대응 시급하다
기후위기를 막지 못하면 마트에 먹을 것이 없어질 것이라는 대기과학자의 말이 현실이 될지 모른다. 기후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곧 식량위기라고 외쳐왔다. 농민이 기후위기에 따른 타격을 가장 먼저 받는 것은 당연하다. 폭염, 폭우, 태풍, 가뭄은 기후변화의 결과이고 농작물 피해로 이어지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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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환경단체와 창원시가 창원천 준설 공사를 두고 대립했다. 환경단체는 창원천 준설 공사에 앞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주문했다. 창원시는 현재 준설 공사가 홍수범람대책으로 개발행위가 아니어서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맞섰다.경남환경운동연합은 13일 오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