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저물어 간다. 한 해를 돌아보는 지금, 건축과 디자인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울산이라는 도시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올해 울산은 수소와 에너지,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전환, AI와 스마트 기술, 그리고 환경과 삶의 질에 대한 논의가 동시에 이어진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었다.울산은 오랫동안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었다.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산업은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고, 2025년에도 이 산업들은 친환경과 고부가가치 방향으로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도시 전략은 이제 더 이상 선언이 아니라,
신한은행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자동차 금융 상품 개발에 나선다.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금융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장호식 신한은행 CIB그룹장과 김승찬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양사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휴 적금 상품 출시를 위한 공동 기획과 개발을 추진하고, 상품 출시 이후에는 각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오늘날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서 필수적인 이동 수단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관계 법령에서는 제동·조향장치, 등화장치, 배출가스 등 자동차의 핵심 기능을 확인해 사고와 고장,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자동차 정기검사를 규정하고 있다.비사업용 승용차는 최초 등록 5년 후 첫 검사, 이후 2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하고, 사업용 승용차는 등록 2년 후 첫 검사, 이후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승합차와 화물차는 용도와 배기량, 차령에 따라 검사 주기가 각각 다르니 관련 규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검사는 검사유효기간 만료 전
경주시가 중동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오토메카니카 두바이 2025’에 지역 기업들과 공동관을 꾸려 참가하며 해외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Automechanika Dubai 2025’에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4곳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Automechanika Dubai’는 자동차 부품, 정비 장비, 액세서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공급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동차 안전부품용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에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을 새로 건설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안전부품 제조사 오토리브와 에어백 소재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맺은 에어백 공급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다.이번 협력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회사는 기존 베트남 공장에서 에어백 쿠션을 생산해왔으며, 새 공장이 완공되면 원단부터 쿠션까지 일괄
충북 진천  상신초 김해서 학생이 지난 11월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열린 ‘2025 WCRC 자율주행 자동차 미션 챌린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본선 대회는 ㈜새온과 목원대학교 RISE 사업단이 주관하고 한국과학로봇교육콘텐츠협회가 주최했으며, 지난 11월 15일부터 2일간 목원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대학생 57개 팀 114명이 참여해 자율주행 로봇 ‘알티노’를 활용, AI 미션 수행 능력을 겨뤘다. 진천군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지원 사업
얼마 전 테슬라는 시가총액 ‘8.5조달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테슬라가 제시한 ‘8.5조달러 기업’ 목표는 단순히 한 기업의 공격적 비전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전기차 제조 능력,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아우르는 테슬라의 새로운 도전은 자동차 산업의 경계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와 제조업 전체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의 자동차·로봇·배터리 산업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기술을 확보해야 하고, 어떤 산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인가?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배터리 등을 포함해 올해 국내 10대 제조업 투자 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3조원 늘어난 122조원으로 확대됐다.산업통상부는 1일 김정관 장관과 반도체·자동차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합동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합동회의’ 후속으로 올해 10대 제조업 투자 계획과 3분기까지의 투자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국내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올해 10대 제조업 투자 계획은 연초 119조원보다 3조원 늘어난 122조원으로
연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가 내년 2월까지 2개월 연장되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내년 6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한 뒤 종료된다. 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는 이달 말 종료된다.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영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올해 12월31일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를 내년 2월28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휘발유에 인하율은 7%, 경유·액화석유가스부탄은 10%로 지금까지와 같다.이에 따라 인하 전 세율 대비 리터당 휘발유는 5
자동차 정기검사,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약속-정명훈/김해 진영 더윈 자동차검사소 소장 우리 사회에서 자동차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출근길에, 가족과의 나들이에, 생업을 위한 이동에도 빠짐없이 함께한다. 그만큼 자동차는 매일같이 우리 삶의 한복판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는 늘 위험이 숨어 있다. 자동차는 금속과 전자장치, 고무부품이 조합된 복잡한 기계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성능이 저하되고 노후화가 진행된다. 운전자가 느끼지 못하는 작은 변화가 쌓여 어느 날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사고로 이어지기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암호화폐 3대장 2026년 전망…BTC·ETH·XRP, 승자는 누구?
2026년을 향한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조정과 축적, 그리고 재도약 가능성이 교차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기관 도입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가격은 단기 과열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장 전반에서는 극단적인 상승과 급락보다는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성숙 국면이 관측되고 있다.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노동시장 데이터는 경기 둔화 조짐을 보였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본 유입은 더욱 선택적으로 변했다. 결과적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Generic placeholder image
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Generic placeholder image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도매법인협회, 온라인도매시장 청년 창업 키운다
협회–농업·학계·재단, 창업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가 농업·학계·공공기관과 손잡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기반의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 도매시장 공익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의 농업·유통 분야 진입을 체계적으로 돕겠다는 구상이다.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는 지난 지난 26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식품유통학회, 한국농어촌희망재단과 함께 ‘온라인도매시장 창업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농산물 온라인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니스왑, 거버넌스 개편 후 1억 UNI 토큰 소각
유니스왑이 1억 UNI 토큰을 소각하며 디파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 토큰 소각을 진행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8일 보도했다.이번 소각은 유니스왑 수수료 소각 제안이 99.9% 압도적 지지로 승인된 후 실행됐다.이번 제안은 ‘프로토콜 수수료 전환’ 기능을 공식적으로 활성화한 것이 핵심. 기존에는 모든 거래 수수료가 유동성 공급자들에게만 분배됐지만, 이제 일부가 프로토콜 자체로 유입된다. 이 수수료는 곧바로 UNI 토큰을 소각하는 데 사용돼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줄이게 된다.UN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재명 대통령,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 국민의힘 "최악의 인사, 협잡"
아재명 대통령이 28일 이혜훈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을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1월 2일 출범한다.이혜훈 내정자는 17대,18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됐다. 현재는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을 수락한 이혜훈 전 의원을 향해 '배신자' '부역자' '변절자' 등 격하게 성토하며 즉각 제명했다.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애플카인드 사과 브랜드 키운 노하우...농업 ‘설명 방식’을 팔다
‘사과사색’ 구독으로 ‘진짜 사과맛’ 선사정기 구독 조기 마감 빈번…경쟁률도 높아 강원도 양구 펀치볼. 민간통제선 인근의 고산지대에서 자란 사과가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으로 정기 배송된다. 농업회사법인 애플카인드는 사과를 직접 재배하는 농가이자, ‘사과 사색’이라는 제철 사과 구독 서비스를 통해 B2C 시장에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한 기업이다.일교차가 큰 펀치볼 고산지에서 자란 애플카인드 사과는 단단한 과육과 단맛·신맛의 균형 잡힌 풍미로 입소문을 탔다. 매년 구독 모집 때마다 조기 마감이 반복되고 대기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명시, 일자리위원회 성과공유회 개최… 우수사업 5건 시상
1시간전
경기 광명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일자리위원회 성과공유회 및 2025년 일자리 우수사업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