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심에서 사양세에 접어든 성인게임장과 PC방이 지방에서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경북지역 성인 오락실 개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3일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일반게임제공업으로 영업허가를 받은 업소 수는 278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52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이 30곳, 광주 29곳, 서울 25곳 등 순이었다. 대구는 3곳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치단체 단위로는 14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구미시, 광주 광산구·북구, 전북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