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2일, 제19대 청장으로 김인창치안감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동해해경청 대강당에서 동해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엄중하게 진행됐다.김인창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해는 우리 해양주권의 최전선이자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해역으로,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국제정세 속에서 동해해경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며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한 예측 기반 치안체계 구축과 드론 등 무인장비 도입 확대를 통해 선제적 해양안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실전 중심의 반복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키우고
산림청은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잣’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잣은 잣나무에서 수확하는 임산물로, 예로부터 귀한 식재료로 여겨져 왔다. 잣알은 잣송이에 꽉 차기까지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고, 대부분 나무 꼭대기에 열려 채취가 어렵다.또한 잣송이를 털어 잣알을 분리한 뒤, 다시 껍데기를 벗기는 여러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잣이 완성되는 만큼 그 가치가 더욱 높다.잣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겨울철 체력 보충과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준다.특히 고급 불포화지방산인 올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명소가 많은 울산의 지질유산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울산시의회 울산지질유산연구회는 9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시의원과 시민단체, 학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지질유산을 활용한 교육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울산은 수천만년에 걸친 자연환경 변화와 인류 활동이 중첩된 독특한 자연사적 가치를 지닌 태화강, 반구천의 암각화, 대왕암, 간절곶 등이 위치해 지질학적으
AI를 활용한 법률 지원 툴 파일바인에서 약 10만건의 기밀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7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해당 취약점은 보안 연구원을 통해 제보됐으며 현재는 패치가 완료된 상태다.파일바인은 판례 관리, 문서 관리 등 다양한 법률 업무를 지원하는 SaaS 플랫폼으로, 여러 차례 투자 유치를 거쳐 기업 가치가 10억달러를 넘어선 유니콘 기업이다. 법률 플랫폼 특성상 고객사가 보유한 대부분의 파일이 민감한 기밀 정보인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수적으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오랫동안 중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졌지만, 최근 위안화 강세와 규제 압박이 맞물리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역외 위안화 환율이 7.4에서 7.06까지 오르며, 달러 기반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중국 경제 전반에는 긍정적이지만,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에게는 손실을 의미한다고 5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알렸다.변동성 없는 자산을 원했던 투자자들이 오히려 환율 변동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4월에 10만위안
가평군은 연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정리보류’를 집중 추진해 생계형 체납자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징수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군은 12월 1일부터 말일까지를 정리보류 기간으로 정하고, 무재산자·사망자·행방불명자 등 징수가 사실상 어려운 체납자와 해산 간주 및 청산이 종결된 사실상 폐업법인을 대상으로 정리보류를 중점 시행한다. 부도·폐업·신용불량자·기초생활수급자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과감한 보류 조치를 검토하며, 환가 가치가 없는 압류 부동산과 차량은 체납처분 중지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퇴임 후에도 여전히 암호화폐를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규정하며,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토큰에 대해 투자자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겐슬러 전 위원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겐슬러는 "비트코인은 예외지만,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수천 개의 토큰이 무엇에 의해 가치가 뒷받침되는지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SEC 위원장 시절, 겐슬러는 암호화폐 산업에
미국에서 4년제 대학 학위의 가치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고 2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미국 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분의 2가 4년제 대학 학위가 비용에 걸맞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등록 유권자 1000명으로, 성별 비율은 남성 48%, 여성 52%였다. 연령대는 18세부터 75세 이상까지 고르게 포함됐다. 대학 학위에 대한 인식 변화는 10년 전부터 시작됐다. 2013년 조사에서는 53%가 "가치 있다"고 답했으나, 2017년 49%, 2
한결같은 마음-최한결/창원시 의창구 용동로 45, 현대 썬앤빌더스 스퀘어 A동 한결한방병원장 사계절은 저마다의 색을 지니고 우리 곁을 찾아온다. 봄은 따스한 바람 속에 새 생명의 기운을 실어 보내고, 여름은 뜨거운 햇빛 아래 자연의 생동감을 보여준다. 가을은 낙엽과 풍요로움을 선물하며, 겨울은 긴 고요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한다. 이렇듯 계절은 반복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져 있다. 삶이 흐를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순간이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다. 눈앞의 변화는 너무 빠르고,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창립 20년을 맞아 사유지 곶자왈 매입기금 마련 집중 캠페인 ‘우리 힘으로 지키는 곶자왈’을 전개한 결과 최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대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매입 부지는 웃밤오름 인근으로 거문오름용암류가 흘러 형성된 곶자왈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생태계 보전등급 4-1등급으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보전 가치가 낮다고 여겨지는 곳이다. 그러나 곶자왈사람들이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보전의 필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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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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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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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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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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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착공식 가져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건설공사가 22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인창천은 구리시 도심을 가로지르던 자연 하천이었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주택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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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을사년...2025년 제주일보 10대 뉴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는 6·3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면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또한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 발표 10년을 맞았지만 현재까지도 찬반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다. 여기에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위축은 민생경제 전반에 위기를 불러왔다. 제주일보가 선정한 ‘2025년 10대 뉴스’를 통해 주요 이슈들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1.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재명 정부 출범헌법재판소는 지난 4월 4일 재판관 8인 전원 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로써 12·3 비상계엄은 위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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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재탕'...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재위탁 '논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사업 수행능력의 문제점을 제기한 A민간단체가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운영자로 재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A단체를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수탁기관으로 재선정했다. 이 단체는 지난 3년 동안 센터를 운영한데 이어 2028년까지 3년간 센터 운영을 맡는다.도의회는 지난 10월 행정사무감사에서 A단체의 역량 부족과 사업자로서의 결격 사유를 집중 제기했다.A단체는 2023년 마을 역량 강화를 위한 용역 보고서를 제주도에 제출해 사업비를 받았고, 동일한 보고서를 2024년 제주시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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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25 주민참여예산제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달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 및 지방재정의 민주성·책임성·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주민참여예산제 추진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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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역 건설 정상화…아파트 단지 교통 여건 확 달라진다
7년째 표류하던 인천 수인분당선 학익역 건설 사업이 재개되면서 주변에 들어설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학익역 인근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 인천뮤지엄파크도 철도망 구축의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28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부동산 개발 시행사 ㈜디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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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창주철공업' 인천 두 번째 명문장수기업
47년간 밸브 전문기업으로 한 자리를 지켜온 삼창주철공업㈜가 인천의 두 번째 명문장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28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인천 서구에 위치한 삼창주철공업이 올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명문장수기업은 한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지속하며 조세 납부, 법규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