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이 1년 만에 법인을 포함해 1177명으로 늘어났다.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50대 임대인 A씨는 862억4152만원의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떼먹은 보증금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컸다. 이 임대인을 비롯해 울산에서는 23명이 악성 임대인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128명, 법인 49곳이다. 이들이 떼어먹은 전세금은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지난 12월 30일부터 3일간 1만823명의 추모객이 방문,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이곳은 사고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전국에서 찾아온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 각계각층의 인사도 조문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합동분향소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236명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 전국에서 보내온 근조 화환 293개가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있다.무안군은 추모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120명의 군청 직원을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신년사에서 "빠른 실행력으로 무장해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고, 다시금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정 사장은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고객 신뢰 회복의 기본으로 규정하며 실천 의지를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시민행복과 당진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한 민선 8기 당진시정이 어느덧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그동안 당진시정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로운 상승세를 만들어내며, 지금 당진은 전국에서 가장 발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특히, 전국적으로 지방소멸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유치를 통해
지난해 제주지역 근로자들의 '워라밸'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25일 발표했다. 2017년 도입된 이 지수는 근로시간, 여가시간, 일.가정 양립 등 제도 활용, 지자체 관심도 등을 평가해 산출된 결과다. 이번 조사부터는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실적도 가점 항목으로 새로 포함됐다.조사 결과, 제주는 전년보다 7.1점 떨어진 49.1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
광명시가 주민참여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잘 운영한 지방자치단체로 꼽혔다.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주민참여예산 성과평가 종합상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전한 재정 운용과 지방재정 민주성·책임성·투명성을 강화하고자 매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이번 수상으로 시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제도 평가가 실시된 이후 최초로 종합상 부문 최우수
10월 울산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한 달만에 반등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늘었다.빅데이터·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10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올해 10월 울산의 아파트 거래량은 1191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9.9% 증가했다. 울산의 아파트 거래금액도 올해 10월 3931억원으로 전년보다 48.2% 늘었다. 울산은 전달대비 거래금액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울산의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3만 도민이 참여하고 있는 탄소중립생활실천단을 중심으로 도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완성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 확산 대회’에 참여한 도내 기관,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도민 150여 명과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우수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며 “탈석탄 에너지전환과 산업재편, 연구개발기관 유치를 위해 각고의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한 2024년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 2곳, 최우수·우수·장려상 각 1곳, 우수 사무장 장려상·신인상 등을 배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수상했다고 밝혔다.경남도는 지난 2021년 첫 대상을 받은 이후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꾸준히 수상해왔으며, 올해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4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7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어촌마을의 성과를
경남도는 12일 KBS 창원방송총국 5층 야외무대에서 촬영한 KBS 특별 모금 방송 ‘희망2025 나눔캠페인 행복한 기부’에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출연해 모금에 참여하고 나눔 동참을 호소했다고 밝혔다.이 방송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기업의 기부 동참 요청, 자동응답서비스 콜센터 운영, 지역별 현장 모금 진행, 도민 인터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김 부지사는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힘들 때 어려운 이웃들은 더 힘든 겨울을 보내게 된다”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경남의 겨울이 전국에서 가장 따뜻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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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자연유산 (명승) 생태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여수 관내 주요 자연유산이 생태관광지로 활용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여수시는 상백도·하백도 일원과 영취산, 흥국사 등 관내 주요 국가지정 자연유산 을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지역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 이들 자연유산에 치유와 힐링 체험이라는 키워드를 입혀, ‘자연유산 스탬프 투어’와 ‘여수형 생태투어 프로그램’ 등 체류형 생태관광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시에 따르면 그간 국가유산은 엄격한 보존·관리로 규제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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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in Book]FTX창업자는 어떻게 김치프리미엄·리플로 돈 벌었나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의 등장과 몰락에 대해 다룬 책 고잉 인피니트는 샘 뱅크먼 프리드가 FTX보다 먼저 설립한 트레이딩 회사 알라메다 리서치가 초창기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하나 있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2017년과 2018년 암호화폐 시장이 호황일 때 김치 프리미엄을 활용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초기부터 거래는 혼돈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처음 두달 동안 번 돈의 대부분이 단 두건의 매매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의 수요가 광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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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관광지·전통시장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 운행 시간 변경
원주시는 오는 7일부터,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순회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 운행 시간을 변경한다. 지난달 완전 개통한 중앙선 시간표에 따라 일부 운행 시간을 조정해 운영한다.원주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개별 자유 여행 및 소규모 관광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간현관광지, 강원감영, 뮤지엄산 등 원주 대표 관광지를 순회하고 있다.연중 2대의 버스가 1일 6회 운행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관광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관광과 관광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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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 작가 개인전 ‘웃음의 의지: 해바라기와 발자취’전 ...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관훈갤러리 전관에서 열려
표현주의의 거장 최동열 원로 작가의 개인전 ‘웃음의 의지: 해바라기와 발자취’전이 오는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관훈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최동열 개인전에서는 그의 50여 년 작업 세계와 해바라기 신작 시리즈를 함께 선보인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해바라기 시리즈는 그의 해바라기 연작을 재해석한 것으로, 유독 굵은 가지와 꽃봉오리를 통해 삶의 무수한 변수를 마주하며 끝내 웃음으로 승화했던 작가의 삶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전작보다 더 단순화되고 힘이 더 느껴지는 이번 시리즈는 오늘 역사적 난제 앞에 다시금 마주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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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ㆍUSMCA 재검토 전망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즉시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제품에 대한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에 10% 추가 관세 부과 명령을 내릴 것을 예고했다. 또한, 품목과 관계없이 모든 국가 수입품을 대상으로 10~20% 수준의 보편관세(Uni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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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지훈련 메카 동해시, 전지 훈련팀 선수단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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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최근 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르며 2025년 신년부터 전지 훈련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탄탄한 스포츠 기반 시설과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여건과 기후 조건, 선수들이 선호하는 숙박시설과 맛집 등이 산재해 있어 최적의 전지훈련 조건을 갖추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런 최적의 조건 덕분에 2025년 1월 한 달 동안 전지훈련을 겸한 4개 대회(▲ 대학‧실업 유도연맹 동계합동 훈련 ▲ 제3회 동트는 동해 전국 중학교 검도리그 및 전지훈련 ▲ 전국 중·고등학교 야구 선수단 전지훈련 ▲ 전국 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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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17동에 대한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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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산물 품질저하 방지와 농산물 수급 및 가격의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억 5,950만 원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 17동에 대한 설치를 지원한다.지원 시설은 10㎡ 규모의 소형 저온저장고로, 1동 제작․설치비 900만 원 중 50%인 45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 또는 영농법인이다.특히,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통 시설 부족지역으로 출하량이 많고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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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선물·제수용품 원산지 확인은 필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쌀·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전통식품·갈비류·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1월 6일부터 27일까지 22일간 일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과거 위반사례가 많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하여 표시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국산 농산물을 유명 지역 특산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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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상하동 고인돌마을·보라동 통미마을 안길에 새 도로 건설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상하동 고인돌마을과 보라동 통미마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오가도록 좁은 마을 안길에 각각 새 도로를 건설했다고 9일 밝혔다.상하동 고인돌마을 안에는 전원주택 단지와 다수의 요양원이 있어 많은 주민이 이 길을 이용하지만 도로 폭이 좁고 포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 민원이 자주 접수됐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국도 42호선까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길이 472m, 폭 10m의 양방향 2차로를 신설했다. 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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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청원에 대한 김동연 지사의 답변은 책임회피용 변명”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경기도민 1만명 이상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에 힘써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낸 ‘경기도청원’에 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답변은 남 탓만 하는 책임회피용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앞뒤가 맞지 않고 설득력도 없는 김 지사의 답변은 그의 무책임을 부각시켜 청원인을 비롯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간절히 바라는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등 4개 도시 시민의 분노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용인특례시민 등 경기도민 1만444명은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해당 청원에 동의해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