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3년 5개월 만에 장중 29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1.35포인트 오른 2903.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 오른 2887.32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 코스피가 2900을 넘은 것은 2022년 1월 18일 2902.79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지난 2일부터 0.05% 오른 것을 시작으로 6거래일 연속 연속 오르며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외국인
삼성전자가 D램 1위 탈환과 경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하반기 전략 수립에 나선다.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들이 참석해 하반기 사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부문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 현안을 공유하고 다음 해 사업 목표를 설정한다.회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직접 참석하지 않고 사업 전
새 정부 출범으로 지역 상공계는 기대와 함께 변화의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국내 소비 위축 등으로 지역 경제의 활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떨어져 있다. 더 이상 일시적 경기부양책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새 정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국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야 하며, 중앙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적 정책 전환이다. 오랜 기간 수도권 중심의 산업·인재·자본 집중이 누적된 결과, 지역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제10차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의 일환으로 ‘2025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생명과학 산업 에디션’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생명과학 제조업체, 장비 제조업체, 엔지니어링 조달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등 15개국 143명의 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AI와 자동화의 전략적 활용 ▲인력 확보와 역량 강화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의 디지털 기술 도입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보고서에 따르면 생명과학 제조업체들은 경제적 불확실성, 품질 및 규정 준수 요구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출범시키고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도는 25일 도청 2층 예산심의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신속한 재정집행, 소비자물가와 고용률, 지역사랑상품권 집행률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6월 4일부터 ‘비상경제점검 TF’를 출범시켜 전국 단위의 경제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며, 전북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체계를 신속히 마련했다.전북도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은 도청 2층 예산심의실에 설치되며, 기획
기업 수익성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재무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경제 충격 시, 국내 기업 60%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이 기업 신용리스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부동산 침체와 통상마찰, 환율 급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비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이 경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 비중은 올해 말 62.6%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말보다 약 1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라는 것은 기업이 벌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100선을 돌파하며 1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투자심리 개선과 대외 불확실성 완화가 맞물리면서 증시 전반에 온기가 퍼진 모습이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01포인트 오른 3104.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100선을 종가 기준으로 넘어선 것이다.장 초반부터 강하게 오른 지수는 오전 중 일부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장을 지탱하며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탄력을 받았다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은퇴자, 퇴직자, 경력 단절 여성, 청년에 이르기까지 생계와 도전을 위해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외식 창업을 시작하려 할 때 현실적인 제약과 마주하며 망설이는 경우가 빈번하다.그중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크게 망설이는 부분은 조리의 복잡성이다. 전문 요리 경험이 없는 경우, 메뉴 개발부터 기술 습득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초기 부담으로 작용한다.높은 초기 비용 부담 역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점포 임대료, 인테리어, 설비 등에 목돈이 소요되어 창업자에게 큰 위험
하나은행이 중동 지역 무력 충돌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산에 대응해 11조3,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23일, 수출입 기업 및 중동 진출 기업, 내수 침체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계획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관련 정책을 빠르게 집행하기 위해 전날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실물경제 안정화 대책을 수립했다.이번 유동성 공급에는 총 11조3,0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중소기업 전용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에는 2조 원이 신규 배정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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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스마랑에서 인천항 포트세일
6일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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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서현, 올스타 팬투표 1위
프로야구 1위 한화 이글스의 뒷문을 굳건하게 막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에 선다.김서현은 23일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최종집계 결과 팬 투표 178만6837표, 선수단 투표 220표, 총점 54.19점을 마크해 정해영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로 선정됐다. 그는 전체 팬 투표 순위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171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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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 체험 대상자 14명 모집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14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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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중산간도로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한다
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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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북서 다섯 번째
봉화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는 경상북도 내에서는 다섯 번째 사례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을 목표로, 아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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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5% 목표 배당 수익…  ‘동탄·하동 리츠’ 케이프투자증권 7월 2~4일 우선주 일반 공모
시중 정기예금 금리는 3%대, 국채 수익률은 2%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연 7.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동탄·하동 리츠’ 우선주 공모가 주목받고 있다. ‘㈜화성동탄경남하동귀농귀촌주택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는 연 7.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 우선주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직접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운영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관리 부담은 줄이고 수익 실현 가능성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금이나 채권 등 전통적 자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으면서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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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자판기를 운영한다면?…앤트로픽, AI 경영 실험 결과 공개
앤트로픽이 인공지능 '클로드 소넷 3.7'을 활용해 자판기를 운영하는 실험 '프로젝트 벤드' 결과를 발표했다. AI가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으로, AI가 오피스 내 자판기를 약 1개월간 운영하며 재고 관리, 가격 설정, 고객 대응을 수행했다. 30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AI가 웹 검색과 고객 요청 대응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재고 관리와 가격 설정에서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요가 높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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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구글 TPU 도입…엔비디아 독점 깨나
오픈AI가 인공지능 서비스의 비용 절감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기계 학습용 프로세서 TPU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30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등 AI 제품 처리를 위해 구글의 자체 개발 프로세서 'TPU'를 렌탈하기 시작했다. 이는 구글이 내부용으로 제한했던 TPU를 외부에 개방하는 전략적으로 움직임으로 분석되며, 오픈AI가 엔비디아 외의 칩을 대규모로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된다.더 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구글 TPU를 통해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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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THE 대학 영향력 평가 ‘해양 생태계 보전’ 세계 12위 ‘쾌거’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SDG 14: 해양 생태계 보전’ 부문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대학 최초로 해당 부문 세계 20위권에 진입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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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창의융합인재’ 비전 공유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6월 27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교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감이 간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공립 영재학교로, ‘창의, 열정, 배려’를 교훈으로 과학적 지식과 예술적 감수성을 겸비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수학·과학·공학·예술을 아우르는 창의융합교육과 융합연구활동 중심의 독창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인천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