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취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중앙병원 민간 주취자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에는 개소 후 지난해까지 약 9300여명의 주취환자가 이송됐다. 상춘객이 몰리는 봄에는 주취자 112 신고도 폭증하고 있다. 최근 신고된 건수는 지난 2021년 1만5407건, 2022년 1만6749건, 지난해 2만2243건 등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주취자응급의료센터란 술에 심하게 취해 응급처치가 필요한 사람이나, 경찰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소란으로 통제가 되지 않고 신체 훼손이 우려되는 주취자를 보호·관리하고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