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앞 세운상가 고층 재개발을 추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반대하는 정부·여당을 향해 "국내적으로 정치적인 이슈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11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세운상가 초고층 재개발 관련 "김민석 총리가 나서면서부터 순수성이 훼손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 총리는 전날 종묘를 직접 방문해 "종묘 인근을 개발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국민적 토론을 거쳐야 하는 문제"라며 "최근 김건희 씨가 종묘를 마구 드나든 것 때문에 국민께서 모욕감을 느끼셨을 텐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북측에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총리 재임 중 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3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인 납북 피해자 조기 귀국을 요구하는 국민대집회’에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납북자의 하루라도 빠른 귀국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미 북측에는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이 출범 직후 이례적인 고공 지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일본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이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82.0%로 나타났다.이는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직전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출범 당시 지지율은 51.6%였다.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607명을 대상으로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013명이 응답에 참여했다.지지율 급등의 배경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1일 오후 경주에서 30분간 중·일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을 재확인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국 관계 구축에 뜻을 같이했다. 시 주석과 다카이치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경주에서 이날 처음 대면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걸맞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자 관계를 위해 일본과 협력할 것"이라며 "중·일 관계가 올바른 궤도로 나아가게 하도록 일본과 소통을 유
일본 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총리가 31일 한국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중일 정상 간 회담은 당시 일본 총리였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만남 이후 1년 만이다. 다만 시 주석과 다카이치 총리가 대면회담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양 정상은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이다.시 주석과 다카이치 총리는 '전략적 호혜 관계'의 포괄적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또 희토류를 비롯한
중·일 갈등을 불러온 대만 개입 시사 발언에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번엔 SNS에 올린 신변잡기성 글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엑스에 출국 전 옷차림을 두고 고민한 내용을 올렸다.그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안도 히로시 참정당 의원이 "싸구려 옷을 입고 나가면 얕보일 수 있다. 최고의 원단, 최고의 장인이 만든 옷을 입고 회담에 임해달라"고 조언한 것이 떠올랐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싸구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경주시청을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운영에 참여한 시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부서를 둘러봤다.경주시는 김 총리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시청에 도착해, 중국 출장 중인 주낙영 시장을 대신해 송호준 부시장의 영접을 받은 뒤 APEC 현업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김 총리는 식품위생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안전정책과 등을 돌며 정상회의 기간 도시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 등에서 직원들이 보여준 노력과 헌신을 듣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특히 회의 기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고층 재개발을 둘러싸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김 총리가 “숨 막히는 경관 파괴”라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자, 오 시장은 “도시 흉물 방치가 더 큰 문제”라며 공개 반박에 나섰다.김 총리는 10일 오전 종묘를 직접 방문해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에 대해 “마구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경민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종묘 외부 조망을 점검하며 “여기 와서 보니 놔두면 기가 막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오카다 가쓰야 의원이 ‘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할 경우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존립위기 사태’는 일본이 직접 공격받지 않더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나 지역이 공격받아 일본이 위기에 처할 수 있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캐나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식 선언했다.정상회담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2만70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한 특별한 우방”이라며 “현재는 동맹에 준하는 핵심 협력국”이라고 강조했다.카니 총리도 “한국은 캐나다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국방, 경제, 문화 전 분야 협력을 확대할 시기”라고 말했다.양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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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청주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부정유통 등을 단속한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21년부터 연 두차례씩 부정유통 일제 단속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주식회사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가맹점별 결제자료 등을 토대로 사전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불법 정황이 의심되면 대상 점포를 방문해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실제 거래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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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의 신속 대응으로 승선원 3명 무사히 모두 구조됐다.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가파도 가파포구 동쪽 1.1㎞ 해상에서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A호는 우현으로 약 10도 기울어졌고 기관실은 이미 물이 가득 찬 상태였다.해경은 즉시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인근 어선에 협조를 요청하며 구조세력을 급파했다.오후 3시29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수심이 얕아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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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 기준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연봉 인상만으로는 이직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이제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공정하게 평가되는 회사를 찾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에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핵심 기준 ‘공평성’!이직을 결정할 때, 연봉은 더 이상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직장인들은 ‘인풋 대비 아웃풋’의 공정성을 먼저 검토한다. 자신이 쏟는 시간과 노력만큼 보상이 명확해야 한다. 직무 적합도와 함께 새 회사의 평가 시스템 공정성이 이직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된다.포괄임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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